로이의 섹스카드게임 SG플레이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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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을 보다가 우연히 레드홀릭스에서 체험단을 뽑는 것을 알게된 후 부랴부랴 신청을 하여 체험단이 된 후에 처음으로 받은 SG플레이카드입니다. 이 카드를 신청한 이유를 말하기 전에 제 소개를 해야겠네요. 저는 멜돔입니다. 즉 성향자(SMer)죠! 제 여자친구도 성향자입니다. 그래서 에세머들 끼리 이런 플레이카드를 가지고 놀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에세머 커플이다 보니 당연히 섹스에 대해서 소통도 많이 하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돔으로써 저의 섭(여자친구)를 리드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항상 같은 플레이만 할 수 는 없어서 카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제품 포장을 뜯었을 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흰색과 레드의 깔끔한 카드 집, 틴케이스, 그리고 재밌는 스티커들까지! 처음 접했을 때도 그냥 보드게임용 카드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평범했습니다.(스티커를 붙이기 전까지는…) 틴케이스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사위랑 설명서는 틴케이스가 없었다면 카드집에 넣어놓고 다니기는 불편하고 분실의 위험이 있었을 텐데 틴케이스 공간이 넉넉하여 함께 다 보관을 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틴케이스에 붙이는 스티커도 크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아서 여자친구랑 함께 붙이며 어떻게 더 예쁘게 붙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재밌게 붙였던 것 같습니다. 휴대와 보관도 좋습니다. 튼튼하고 적당한 크기이고 카드가 들어가면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어서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서 편리하게 휴대하기 좋습니다. 보통 물품을 많이 꺼내 놓지는 않으니 저도 보시는 것과 같이 그냥 장 안에 대충 넣어 놓습니다. 아무도 몰라요. 관심도 주지 않아요. 물론 스티커가 좀 이목을 끌기는 합니다. 카드의 질이 정말 좋습니다. 트럼프 카드처럼 심하게 셔플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이정도로 카드가 고퀄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셔플도 충분히 잘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레드카드는 이건데요. 다 부정적이죠? 그 이유는 섹스를 하면 처음에는 당연히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실수할 수도 있고요. 그러한 것들은 소통을 하면서 점차 발전해가면서 서로가 큰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은 좋은 것만 말하지 좋지 않은 걸 말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은 것을 말하는 것보다 안 좋았던 것을 말해서 그 사람이 겪었던 상처를 다시 주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카드들은 정말 알짜배기로 좋은 질문들을 모아 논 것 같아요. 상대방에게 질문을 했을 때 불쾌감을 줄만큼의 수위도 아닌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좋아하는 것, 경험했던 것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질문들이 모여 있습니다. 카페에서 친구랑 만나서 아니면 술한잔하면서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정도의 위트있는 질문부터 정말 진지하게 100분 토론하듯이 해야 하는 질문들도 있지만 서로에게 기분이 상해서 얼굴을 붉으락푸르락하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정말 질문카드는 많은 고민의 흔적이 보입니다. 마음에 드는 미션은 수치주기와 복종 그리고 애태우는 것을 정말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저의 취향이 가득 담긴 미션들을 가져왔습니다. 이 세개만으로도 상대방을 다 젖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미션카드는 총 3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맨정신에도 괜찮은데 2,3단계는 제가 봤을 때 술 한잔도 안하기에는 조금 무리라고 보입니다. 특히 만약 커플이 껴 있다면 시작하기전에 서로 화안내기로 약속하고 해도 분명 끝나고 싸웁니다.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제 기준으로 미션카드는 수위가 조금 약합니다. 물론 제가 에세머이기 때문에 그동안 수위가 많은 미션들과 벌칙들을 시키고 또는 행하고.. 하면서 많이 무뎌졌을지도 모릅니다. 일반인 입장으로 봐서는 지인들끼리 술 한잔 정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에게 이걸 사람들과 함께 술 한잔 하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니 그때는 좀 재밌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단..다 같이 모인사람들이 커플이던지 아니면 다 솔로여야 할 것입니다. 요즘에는 여자친구를 만날 때 질문카드는 빼놓고 미션카드만 틴케이스에 넣어서 길가다가 뜬금없이 여자친구랑 가위바위보를 하고 제가 이기면 미션카드를 하나 뽑아서 미션을 시키고 여자친구가 이길 때는 초콜릿 하나 줍니다^^ 이게 몇 번을 하다보니 여자친구는 제가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할때부터 살짝 긴장을하고, 카드를 뽑아서 나직한 목소리로 미션을 귓속말로 읽어줄 때부터 흥분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저는 일상에서 재밌게 플레이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G플레이카드는 초반 커플보다는 오히려 사귄지 1년이 되어가는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로를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카드를 통해서 자신이 상대방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카드를 활용하여 다시 첫 섹스를 했었을 때 처럼 불타오르길 생각하면서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SG플레이카드가 충분히 완성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가볍고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아쉬운 점이 조금 더 수위가 올라갔으면 좋겠다는점? 조금 더 높은 레벨의 질문이 추가되서 SG플레이카드Vol.3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ㅣ평가 * 종합평가 GOOD : 틴케이스에 카드에 질문 구성이 너무나도 좋다 BAD : 조금 수위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둘이 할 때 큰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다. * 평가점수 : 9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SG플레이카드 - 제조사/원산지 : 레드홀릭스 / 한국 - 제품가격 : 18,000원 / 틴케이스 포함시 22,000원 SG플레이카드 보기(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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