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려드리는 오일성감마사지는 남성이 여성에게 하는 마사지입니다. 근육을 풀어주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스포츠나 타이마사지가 아니기에 부드럽게 마사지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화를 나누면서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친밀도가 더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보지, 자지, 섹스, 애널 등 단어를 돌려 말하지 마세요. '너의 보지를 빨고 싶어'이런 말들이 오히려 친밀도와 흥분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오일성감마사지 준비물
 
1. 천연오일(코코넛오일 추천_식용이며 질 속에 들어가도 문제없음)
2. 베게, 수건
3. 마음(섹스를 목적이 아니고 상대방을 풀어준다는 개념으로 접근)
4. 장소(깨끗하고, 냄새가 없고, 욕실이 큰 곳)
5. 에어베드(옵션)
6. 아로마 초(옵션)
 

| 들어가기에 앞서
 
될 수 있으면 욕조가 있는 곳으로 오일성감마사지를 할 장소로 선택합니다. 욕실을 따뜻하게 하도록 약간 뜨거운 물을 욕조에 가득 받아둡니다. 아로마 초를 가져오셨다면 촛불에 불을 켜주세요. 은은한 향이 나고 기분이 편안해집니다. 에어베드를 욕실에 깔거나 없다면 큰 욕실 타올을 욕실 바닥에 깔아주면 기본적인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 오일성감마사지 순서
 
목욕→마사지→성감애무(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섹스→목욕 마무리
 
진행 순서와 주목적은 마사지에 있다고 세세하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시작은 여성의 몸을 목욕시켜주시는 부분인데, 커플이라면 큰 문제는 없으나, 커플이 아닌 경우 대부분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해도 무관합니다.
 
주의할 점은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위, 애널 터치, 질 내부 손가락 삽입 등등 위생과 청결에 신경을 써주시고, 시작 전에 확인하고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특별히 오일성감마사지를 받고 싶은 부위가 있다면 그곳을 집중관리를 해주시면 금상첨화겠지요. 이 정도 설명이면 파트너는 상당히 기대하게 되고 마음도 포근해집니다. 말로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매너이며 스킬입니다.
 

| 탈의 및 준비
 
상대방을 일으켜 정면으로 마주 보고 서주세요. 정면에서 바라보며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기고 옷을 한 올씩 벗기면 두근거리며 앞으로의 마사지를 기대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끄러워하는 그녀의 뒤로 가셔서 브래지어를 벗기시면서 어깨에 살짝 입맞춤을합니다. 그리고 팬티를 살짝 내려주시면서 엉덩이에도 살짝 입맞춤을 합니다. 탈의가 끝나면 큰 타올을 몸에 둘러주시고 욕실로 인도해 주세요. 탕이 따뜻해져서 그윽한 분위기가 될 겁니다.
 
이제 남자도 옷을 벗고 같이 들어가서 목욕을 도와줍니다. 수건이나 에어베드위에 엎드리게 한 후, 때 타올이나 부드러운 것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목욕을 돕습니다. 때를 미는 것이 아니니 부드럽게 닦아낸다는 기분으로 앞, 뒤, 전신을 닦아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싫어할 수도 있으므로 이 과정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목욕이 끝나면 샤워를 합니다. 비누거품으로 인한 미끄러움에 둘 다 욕정을 못 참고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거사를 끝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힘드니, 참을 수 있는 분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 본격적인 오일성감마사지
 
이제 그녀의 몸의 물기를 닦아 드리고, 수건을 둘러주신 후, 침대로 인도하시고, 본인도 빨리 정리하시고 마사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 글의 흐름을 매끄럽게 하도록 1인칭으로 바꾸겠습니다.
 
1. 위치 선정
 
위치 선정이 중요합니다. 그녀의 머리를 침대 반대쪽으로 두시고, 엎드리게 해드립니다. 이때 베개를 허리에 두시고, 다른 하나는 본인의 허리 받침으로 둡니다. 목욕 가운이나 수건을 벗겨주시고, 엎드리게 한 후에 편안하게 자리를 만들도록 합니다. 다리 밑으로 가서 양반다리로 앉고 그녀의 다리 한쪽을 제 허벅지 위에 올립니다.
 
부드럽게 종아리에서부터 보지 밑, 허벅지 부분까지 손으로 간지럽히듯 스치며 천천히 쓸어 올리고 내려줍니다. 성감마사지의 시작은 아니지만, 마사지에 충실해야 하니 다른 생각은 버리시고 집중합니다. (이때 여성의 다리를 올렸기 때문에 벌어진 다리 사이로 보지가 보이게 됩니다.)
 
2. 발가락
 
발가락 끝에서부터 오일마사지를 시작합니다. 심장에서 제일 먼 부분부터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는 글을 어느 책에서 보고 따라 하는 겁니다. 손에 오일을 발라서, 그녀의 발바닥에 전체적으로 발라주시고, 발가락 사이사이에 발라줍니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사이 넣어주시면서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마사지를 진행합니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돌려주시고, 아프지 않게 꺾어주시고, 발톱도 꼬집듯이 눌러서 잡아 빼는 형식으로 진행하시는데, 미끄러우니 잘 안 잡힌다고 힘을 주시면 안 됩니다. 발가락 사이에 4개의 손가락을 집어놓고 깍지 끼듯 살짝 꺾어주시면 됩니다.
 
3. 발바닥
 
발바닥에는 혈이 많이 존재하는 부위라서 손톱으로 결을 따라서 약간 센 힘으로 눌러주시면 상당히 시원합니다. 특히 발다닥 가운데 부분을 세게 눌러주시면 좋습니다.
 
4. 발뒤꿈치
 
발 뒤꿈치로 가서 마사지해 줍니다. 양쪽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눌러주시면 좋습니다. 이때 제 가슴에 그녀의 발을 기대게 해서 조금 센 힘으로 해주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는 늘 하중이 전달되는 곳이라 센 힘으로 자극해줘도 통증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 아킬레스건 근육의 결을 따라서 부드럽게 감싸며 마사지를 해줍니다.
 
5. 발등
 
발등은 한 손으로 발을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 발등을 엄지손가락을 이용하여 누르면서 문질러 줍니다. 발등도 뜻밖에 시원함을 느끼는 포인트입니다. 발등을 부드럽게 지압하면서 발목도 부드럽게 돌려주며 마사지 합니다.

 
글쓴이ㅣ 오일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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