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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의 페어리미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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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시리즈가 워낙 유명한 제품이고 흔히 접하는 AV에서도 자주 접하다보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아도 상당히 좋은 평가들이 많이 있어서 전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처음 손에 잡은 페어리 미니.생각했던 것 보다 사이즈는 작았고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작다는 인상이었습니다. 페어리 오리지널을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오리지널에 대한 인상이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작아 졌지만 기능면에서는 같다는 점이 페어리 미니의 장점인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브레이터 치고는 큰 편이라서 삽입하는 용도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 AV에서는 삽입하는 장면이 있다고 해서 한번 시도 해 볼까 라는 생각은 해 보았지만..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비닐에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베이비핑크&화이트는 귀엽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
 

같이 들어있던 파우치
 

파우치에 넣은 모습. 파우치가 있어서 보관과 이동에 편리했습니다.
 
페어리 미니는 “핑크”,”오리지널 보다 작은 사이즈!!”라는 두가지의 장점이 있어서 저 같은 여성도 조금은 부담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디자인 자체가 안마기처럼 생겨서 섹스토이를 잘 모르는 분은 그냥 안마기라고 넘어 갈 듯 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사이트에서 안마기로 소개되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페어리 미니의 사이즈를 좀더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ㅁㄴㅁ볼펜과 함께 있는 사진
 
 
헤드부분 사진. 500원 동전과 비교해 보면 헤드부분이 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총길이 250mm, 헤드 사이즈는 45mm라고 합니다. 수치를 적고 보니.. 시각적으로 뿐만 아니라 수치 적으로도 헤드 부분의 삽입은 불가능 했던 거구나 라고 새삼 느꼈네요.. 귀여운 컬러 때문인지 전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헤드부분은 이렇게 꺾입니다.
헤드부분은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되어 있고 사진과 같이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위에서도 그립감이 좋다고 썼는데요. 핑크색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고무(?)재질 이여서 미끌어 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별로 묵직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자위를 하는 경우에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진동이 강한 편이여서 페어리 미니의 무게 만으로도 충분한 느낌이였습니다.
 

전원 부분입니다. 한 손으로도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원부분이 상당히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위치를 밑으로 내리면 전원이 들어와서 점점 강해지는 방식입니다. 한 손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무척 편합니다.
 
 
페어리 미니의 진정한 장점은 진동이죠~!! 다른 바이브레이트들과 비교하면 정말 “강하다” 이상입니다. 전원 스위치를 밑으로 내리면 점점 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강약 이외의 다른 기능은 없는 단순한 제품이지만 상당히 만족합니다. 특히 단계가 나뉘어 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약간 미묘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자극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에 “약” 정도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동이 강하다 보니 소음문제는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사이드가 오리지널 페어리 보다 작아서소리도 작을 줄 알았는데.. 큰 소리에 조금 놀랬는데요. 사용 중에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헤드부분이 고무재질이므로 감촉은 여타 플라스틱 바이브레이터보다는 좋았습니다. 말랑말랑한 정도는 아니므로 적당한 강도가 좋았습니다.
 
자극이 강하기 때문에 길게는 사용 하지 못했지만 짧고 굵은 쾌감을 주기에 써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드가 크기 때문에 클리토리스뿐만 아니라 허벅지 안쪽에서부터 음부 전체를 마사지 하듯 자극하도록 사용 하였더니 정말 좋았습니다. 바이브레이터에 익숙하지 않거나 자극에 약한 사람은 아플 수도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생활방수가 가능한 제품이라서 사용 후 물로 세척이 가능하였습니다. 청결이 중요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은 110v전원과 콘센트길이..
 
110v여서 변압기가 필요하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휴대용 변압기가 있어서 사용 했는데요.. 이번에 코드의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서 약간 불편한 면도 있었습니다. 다만..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면 건전지를 사용하는 제품보다 수명이나 진동세기 등등 나은 면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장케이블(?)을 준비합시다!
 
실제사용 과정을 써보겠어요. AV에서 페어리와 세트로 나오는 “시오후키”를 경험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목욕타월 등을 준비 하고..(실제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변압기도 준비하였습니다. 사이즈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큰 소음이 놀라기도 했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저도 만족했지만 남자친구도 무척 만족 하는 듯했습니다. 사용 후에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잘 말려 파우치에 넣었는데요. 헤드의 고무부분에 생각보다 먼지가 잘 묻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 하였습니다. 다만, 옆에 있는 홈 부분에 이물질이 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척 할 때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에 넣어 두었더니 3단우산과 비슷하여서 들고 다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전지가 아니라 가정용 전기를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고장이나 바이브가 약해지는 현상에 대한 걱정이 일단 없었고.. 진동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장시간 쓸 수 없다(!!)는 점도 있어서 쉽게 고장이 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생활방수라는 면에서도 고장의 걱정은 더더욱 없을 듯 합니다.
 
바이브레이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사용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AV에 자주 나와서가 아니라 제품이 주는 만족 때문에 인기가 있다는 걸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클리토리스나 성감대를 핀포인트로 공략하는 것도 좋지만 넓은 면적을 마사지하듯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실제로 마사지용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니.. 파트너와 함께 즐겁게 사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페어리 미니용의 액세서리들이 다양하게 있는 걸로 아는데요. 다양하게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음이나 코드의 길이가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크게 개선할 점이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제가 페어리 미니를 가지고 남자친구를 만나러 갈 때, 세관엑스레이에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가전제품이 들어 있는 것 같은데 뭔지 물어 보는 세관직원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순간 당황해서 대답을 못했습니다. 결국 그 자리에서 꺼내야 했는데 “아.. 안마기네요.”하고 넘어 갔습니다. 페어리 미니의 디자인 덕인지 직원분이 그냥 알면서도 모른 척 하신 건지 모르겠지만 식은땀이 흐르는 경험이었습니다.

 
최종평가
GOOD - 진동과 디자인이 만족스럽다는 점
BAD - 전원관련, 소음이 NG
 
평가점수 : 8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상품명 : 페어리 미니
- 원산지 : 일본
- 제조사 : 러브메르시 페어리
- 일본 베스트셀러 바이브레이터로 1분 최대 11,000번 진동이 가능하다.

- 제품가격 : 14만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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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
:: 여 / 27 / 커플 / 프리랜서 / 글래머
:: 처음 섹스토이를 사용했을 때 좋은 기억이 많았어요. 많은 분들이 제 리뷰를 보고 섹스토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 없이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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