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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특집] 당신이 뿜은 정자는 3개월 전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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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갓 나온 당신의 뜨끈뜨근한 정자는 3개월 전에 만들어진 정자다-!"



뚜둥... 이게 무슨 말이냐....!?

 

 
자,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아주 친절하게 남성의 생식기관을 그려줬다.

수정관 :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고환에서 정낭까지 이어진 노란선)
전립샘 : 정액을 이루는 물질을 만들어 정자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도와준다.
요도 : 정액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
부고환(=부정소) : 정자가 잠시 머물면서 성숙한다.
고환(=정소) : 정자를 만든다.


출처 : verywell

정자는 우리가 잘 아는 ‘고환(=정소)’에서 만들어지는데, 고환 내부에는 ‘세정관’이라는 가느다란 관이 길게 가득 차 있으며 관을 통해 새로운 + 많은 양의 정자를 만들어낸다. 이때 1) 세포 단계에서 2-3) 정자로 형성되어 성숙되는 기간은 74일 정도 소요되며


출처 : verywell

 
이렇게 긴 시간 동안 4-6) 성숙된 정자는 배출될 준비를 위해 다시 부고환 -> 정관 -> 정낭 등의 운송기관을 거치면서 수정력을 형성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그리고 마침내 7) 요도를 통해 정액에 쌓인 정자들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여기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임신이 가능한 정자가 형성되는 셈이다.

그래서 임신 계획이 있다면 3개월 전부터 음주, 흡연을 중단하고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제부터 우리가 체크해봐야 하는 건, 과연 이렇게 해서 나온 정자의 상태가 괜찮냐는 것이다!

WHO에서 정하는 정상정자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정액양 Volume : 총 사정액 2 ~ 5ml
- 정자수/농도 Count : 2천만/㎖ 이상
- 정자 운동성 Motility : 운동정자 50% 이상. 슬라이드 가온기로 37℃ 가온된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 정액을 얹어 400배 정도의 배율로 확대해서 관찰
- 정자의 모양 strict morphology : 타원형의 두부(머리)에 길이는 전장이 50~70마이크론(1마이크론은 1,000분의 1㎖). 두부가 3~6마이크론, 꼬리가 45~65마이크론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것이 정상
- 정자 생존성 : 살아있는 정자가 75% 이상

대충 풀어 설명하면,

1. 일단 정액양은 많을수록 좋다. 2 ~ 5ml 사이. 이유는 질 내부가 산성이기 때문에 산성에 취약한 정자는 알칼리성을 띄는 정액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고 그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자는 더 잘 보호된다.


움직여라 움직여야 한다!

2. 정자 100마리 중 50마리가 움직여야 한다. 국립독성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2-30대 남성의 정자 운동성이 50% 밑으로 크게 떨어져 정자의 절반 이상이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자 운동성이 최소 50%는 넘어야 정상이므로 비정상인 정자 운동성을 가진 남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자 운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미세먼지 등의 환경 영향, 패스트푸드 식습관 등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남성 불임 환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


일반적인 정자 수 / 현저히 낮은 정자 수

3. 정자의 수는 정액 1㎖에 2000만 마리가 넘어야한다. 일단 한 번에 발사된 수 억 마리의 정자가 난자까지 가는 동안 죽고 죽어 수백마리만 남는다.


4. 타원형 모양의 머리. 머리와 꼬리의 비율은 1:9
난자에 달라붙은 정자가 수백마리가 되었지만 난자를 파고 들어갈 힘을 가진 정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 정자의 머리에는 Acrosome(아크로좀)이 있는데 이 부위가 난자를 녹여 파고들게 만든다. 어떤 정자는 난자에 도달하기도 전에 아크로좀이 발사되어 미리 도킹기능이 상실되는 경우도 있다.
 

 
맨 왼쪽이 정상적인 정자. 그리고 이어 머리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두 개가 달리거나 하는 정자를 기형정자라고 하는데, 이런 기형정자는 운좋게 난자에 도착해도 난자 벽을 뚫을 수 없으며 오히려 정상적인 정자의 도달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정상정자보다 기형정자가 많을수록 수정율은 떨어진다.


얘두라 가즈아~~~~~~~~

그 외에도 정자에게 필요한 능력은 상당히 많다. 생존능력, 전진능력(꼬리를 2만번 흔들어야 난자에 도착한다고 함...), DNA의 온전성... 등등....휴... 복잡하기만 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자의 중요성은 어느정도 이해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 정자는 어디에서 살펴볼 수 있는지 궁금할텐데 재미난 영상을 준비했다. 최근에 레드홀릭스에서 제작한 영상 정자왕 콘테스트
 

레홀Go, 정자왕 콘테스트

레드홀릭스 협력병원 스탠탑비뇨의학과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레드홀릭스 구독자 중 25세, 29세, 34세의 지원자를 뽑아 정자왕을 뽑는 내용인데, 의외로 제일 젊은 후보 최자씨(25세)가 꼴등하고 제일 나이가 많은 주원씨(34세)가 우승했다. 나이가 젊다고 정자가 건강한 것이 아니라 평소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자의 상태는 달라진다.

정자테스트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대략적인 과정을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레홀러는 영상을 참고하자.

만약, 자신의 정자상태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면, 살면서 한 번쯤 자신의 정자가 어떤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겠나.
(물론 셀프 테스트기가 있지만 위와 같은 세부적인 정보는 얻을 수 없다.)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다음과 같이

텐가 멘즈루페 살펴보기(클릭)


에디터의 남친정자로 멘즈루페 테스트 한 영상임...

정자를 핸드폰 카메라로 살펴볼 수 있는 정자관찰키트 멘즈루페(18000원)를 사용해보는 것이다. 1회용이 아니라 3~4회라서 가격은 그리 나쁘지 않다. 게다가 어떤 기종도 상관없이 카메라만 이용해서 관찰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신기한가!!

두번째는 신논현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스탠탑비뇨의학과에 방문하여 당신의 정자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영상 속 친절한 상담실장님이 상시 대기중이다. 끗! 레드홀릭스에서 보고 왔어요~ 한 마디 더 하면 혜택이 있을지도 모른다. 끗!

스탠탑비뇨의학과 살펴보기(클릭)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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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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