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재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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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4870 좋아요 : 2 클리핑 : 0
ㅋㅋ 어쩌다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공간이라고는 레홀 밖에 없는 것도, 여기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어디다가 뭘 빠뜨린건지 잘 때부터 내 방이지만 내 방 같지 않은 이상한 기분에,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 생각도 말도 없이 출근 준비해서 문을 나서고, 일은 습관처럼 열심히 하는데 한 업무를 마치고 나면 아무 생각이 없고, 심심한가 싶어서 새로운 것들을 시작하고, 막상 하다보면 그래도 뭔가 빠진것 같고, 친구를 만나면 언제나 그렇듯이 웃고 떠들고 장난도 치다가 헤어지게 되면 다시 돌아오는 무표정.
방에 돌아오면 밀렸던 것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 혹은 하루가 지나기 아쉽게 놀 것들을 찾아서 해왔던 기대감 따위도 잃어버려서 그냥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뭘 해야할지 몰라 이랬다가 저랬다가.
외로운건가... 싶었는데 상대를 만나야 겠다는 것 조차도 비어있는 듯 싶어서 생각을 하다보면...
이게 삶인가... 하는 생각에 결국은 '그냥 다 재미없구나'
ㅋㅋㅋㅋ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내 모든 기분 중에 행복만 빠져있는 듯한 느낌.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걱정도 조금 되네요.
그냥 마음이 요동치지 않는다는게 감당이 안되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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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7-16 00:41:31
하루 굶어보세요.  그리고 롯데리아 햄버거 사서 드셔보세요.

엄청 맛있을 겁니다.  인생 별거 없습니다.  그냥 살아가면서 즐겁게 하루하루 내개 주어지는 것을 누릴 뿐이죠.
익명 2019-07-15 15:15:31
아래 댓글 적은 사람인데 우울증이 뭐 대수인가요 대수이긴 하지만
감기도 가벼운 감기 있고 독감도 있고 그렇잖아요
아직 감기 정도이실때 마음 상담 받고 쾌차하세요
익명 2019-07-15 14:27:03
우울증이신 것 같아요
익명 2019-07-15 02:19:18
인태기 오신거 같네요. 댓글에서 말하는대로 혹시 우울증인가? 싶으시면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우울증센터 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진단 해볼수 있어요. 병원에 갈 만큼 점수 높게 나오지 않더라도 심리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때요? 사람들은 식단과 운동으로 체력관리도 하고 큰 병 아니어도 소화 안되면 내과 가고 목 아프면 이비인후과 가고 눈이 건조하면 안과는 가고 신체건강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왜 정신건강은 신경 안쓰는지 모르겠어요. 모든 병이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게 중요하듯이 정신질환도 마찬가지인데. 작은 우울감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질환,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이상한 편견과 선입견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찾는걸 기피하고 정신건강 관리에 신경 안쓰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관리 안하고 방치하다가 진짜 사는데 지장이 생기는 지경에서야 병원을 찾게 되면 그땐 돈은 돈대로 나가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게 됩니다. 꼭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니더라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도 있고 사설심리상담기관도 많아요. 사람들이 신체건강 신경쓰는만큼 정신건강에도 투자하면서 사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모쪼록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익명 / .... 감사합니다. 길이보고 좀 놀랬어요 ㅎ
익명 2019-07-14 22:29:18
삶이 성장하는 변곡점에 서 계신듯 합니다. 특징은 공허함과 무기력. ..  사람(이성,동성,가족,이웃등  누구라도)과의 더 깊은 관계에 집중하면 행복의 밀도가 올라가더라구요. 피상적 만남은 공허함만 커지구요. 아님 대부분 그시기때 남들처럼 결혼,육아,돈  때문에 50될 때까지 정신없이 휙 지나가죠.
익명 / 그저 변곡점이었으면 좋겠네요.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가 싶기도 해요.
익명 2019-07-14 22:05:19
저랑 증세가 비슷하네요. 저도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일하고 퇴근해서 딩굴딩굴 하다가 잠자고
근데.. 이제 이 지극한 단순함에 감사하는 법을 조금씩 체득해 갑니다. 아! EBS 라디오 한 번 들어 보세요. 교육방송이라 딱딱 할 것 같지만. 음악 나올 것 다 나오고 잡답도 많이 한답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얻는 것은 덤이고요. 라디오가 친구가 될 줄은 저도 몰랐네요. 힘내십시요.
익명 /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익명 2019-07-14 21:13:32
우울증 맞아보여요222
익명 2019-07-14 20:58:23
꼬추만 현타가 아니라 인생에도 가끔 오더라구요
익명 2019-07-14 20:56:34
음 최근에 무슨일이있었나요??
익명 2019-07-14 20:47:28
우울증같은데... 정신병원가보세요
익명 / 설마요 ㅋㅋ 저하고는 거리가 완전 멀다고 생각해 왔는데
익명 / 우울증 맞는거 같아요
익명 / ㅋㅋㅋㅋ말넘심 뼈 그만때리길
익명 / ㅈㄴㄱㄷ) 우울증이 뭐 별거고 대수인가요... 가서 진단이라도 받아보세요 제가봐도 맞는거같은데
익명 / 우울증 심각한거 아니고요, 정신병원 이상한 곳 아니에요. 다른 곳 다 아프면 병원 가면서 정신병원 무서워하지 말아요. 뇌가 아프면 가는 곳이 정신병원이에요.
익명 / 회사 정신 상담 지원되는 것 해볼까요 라고 남겼다가 생각해보니 진급에 지장 있을까봐 안되겠어요. 왠지 의료기록에 남으면 불이익이 있을 것 같네요.
익명 / 병원 상담 받으면 기록 안남나요?
익명 / 진료 기록은 남으나 아무도 알수없죠. 범죄로인한 경찰의 요청아님. 회사나 일반인이 조회는 불법이죠.
익명 / 병원 상담은 비밀 보장되요. 범죄 같은거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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