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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의 첫 만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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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ar 조회수 : 7443 좋아요 : 2 클리핑 : 2


정말 별거 아닌 이야기에 응원 해주신 몇몇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어서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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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밖으로 향하는 출입구에는 암막 커튼이 쳐져 있었습니다.
커튼과 출입구 사이에는 제법 공간이 있더군요.
원래는 극장 밖으로 나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커튼을 밀치고, 어두운 공간안으로 들어오자,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용기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제 손을 따라 어두운 그 공간 안으로 따라왔습니다.
저는 몸을 돌려 그녀를 안고 바로 키스를 했습니다.
커튼 뒤로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고, 커튼에 따라 빛도 조금씩 출렁거렸습니다.
커튼이 자리를 잡자 완전히 어두워졌지만, 영화 극장 스피커 소리가 작은 공간을 가득 울립니다.
그녀는 순간 당황한듯 했지만, 키스를 받아 주었습니다. 
적당한 신음소리가 나올때쯤, 전 그녀를 벽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밀었습니다.
벽은 방음 쿠션인듯 제법 푹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에 밀쳐진 그녀와 붙어서 키스를 나누며,
그녀의 블랙 원피스 사이로 손은 헤집고 들어갔습니다.
극장 안에서는 미처 만지지 못했던 허벅지 뒷쪽과 엉덩이의 촉감까지 모조리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원피스 위로 솟은 가슴으로 손은 천천히 오갔습니다.

검정색 원피스와 반투명 검정 스타킹.
그녀는 어두운 공간 덕분에 실루엣으로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더 밝은 공간이었으면 눈으로 더욱 즐거울수 있었겠지만,
지금 그 아쉬움 보다는 몇마디 나눠 보지도 못한 처음 보는 그녀와
별다른 대사도 없이 영하속 대사를 배경으로 이렇게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흥분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때쯤, 전 결정해야했습니다.
이 정도 선에서 밖으로 나갈지, 여기서 더 진도를 나갈지.
극장에서 화장실을 오가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우리 바로 옆에는 외부로 통하는 출입문이 있어 누구나 덜컥 하고 들어올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나갔을테죠.
하지만 제 이성이 조금은 나가버렸나봅니다.
전 키스를 멈추고, 조금씩 주저 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앉아서 스커트의 갈라진 틈 사이로 얼굴을 묻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다는걸 저도 알았기에 바로 두손으로 그녀의 스타킹을 양쪽으로 잡고 찢었습니다.
그녀가 서 있는 탓인지 스타킹이 넉넉하게 찢어지진 않았지만, 충분했습니다.
팬티를 옆으로 밀고, 제 혀를 만나기엔.


이미 젖은 그녀의 팬티는 쉽게 밀렸습니다.
혀가 클리토리스를 오갔습니다.
평소보다 급한 움직임이었지만, 그녀는 제 머리를 잡고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는 점점 벌리더군요.
하이힐을 신은 다리가 조금씩 힘이 풀리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그 곳은 제 혀보다 더 미끈거렸습니다. 
전 그녀 라인을 타고 거들뿐 깊이 들어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조금 서둘렀지만, 부드럽게 혀가 오갔습니다.
두손으로는 하이힐을 따라 뻗어 있는 검은 스타킹의 다리와 엉덩이의 감촉을 느낍니다.
그녀의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와 스타킹이 점점 젖어 갈때쯤,

"아... 너무해"

그녀가 내지른 소리는 제법 컸고, 저도 순간 움찔했지만
이곳은 극장안입니다.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신이 나간거죠 ㅎㅎ


마치 그 신음소리가 신호라는 듯
전 일어나서 그녀를 뒤로 돌려 치마를 걷습니다.
엉덩이와 다리의 실루엣을 내려다보며 제 벨트와 지퍼를 열었습니다.
이미 단단해진 제 것도 기다렸다는 듯 마중나옵니다.
그녀는 이미 포기한듯 벽에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있습니다.
전 스타킹을 더 찢고, 팬티를 여유있게 오른쪽으로 밀어 잡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앞으로 힘을 줍니다. 

"아..."

이미 많이 젖은 그녀는 너무도 손쉽게 저를 받아들입니다.
마치 빨려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전 이곳에서 사정은 못하더라도 그 따뜻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빠르고 세게 그녀를 벽으로 밉니다.
그녀는 두손과 머리로 벽을 밀며 애타는 목소리로 저항합니다.

푹푹푹푹...

수십번쯤이었을까요.

전 그녀 몸안에 넣은채로, 그녀의 가슴을 끌어 당기며 안고 잠시 멈췄습니다.

'그래, 이만하면 좋았다' 라고 생각하며, 잠시 서로 가쁜 숨을 내쉬며 스피커에 울리는 영화속 대사들을 듣습니다.

"우리 이제 나갈까?"
"어디로?"
"이제 침대로 가야지"
"ㅎㅎㅎ"


갑자기 눈이 부십니다.
너무도 햇볕이 환하게 빛나던 봄 날 오후였습니다.
대낮이라는 걸 까먹고 있었네요.

"반가워, 난 XXX야"

그제서야 제대로 된 첫 인사를 합니다.
그녀는 어이없다는 듯 귀엽게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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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모텔로 간 뒷 이야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ㅜㅜ
그 후로는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니까 쓸 필요가 없겠죠?

이 정도로 극장 에피소드는 줄일게요.
나도 후기 한번 써볼까? 쉽게 덤볐다가 망신 당하는 느낌입니다. (어렵네요.;;;)
다만 소설은 아니고, 경험담이니 덜 극적이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x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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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2017-05-31 14:16:44
잘 쓰셨는데요ㅋㅋㅋㅋ
레드홀릭스 2017-05-29 09:38:42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글은 편집되어 팩토리,SNS,e북 등에 공유될 수 있으며 수익이 발생할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서 정산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믿고보는가이 2017-05-26 23:36:46
아 커졋네요 저도 모르게... 좋아겠다 부럽 저랑 해보고싶은 분 계신가요 ㅎㅎ

제소개 보시고 꼭 연락주시면 저도 잘해낼 자신 있슴다 ㅎㅎ
명문대생 2017-05-26 22:59:45
당장 뒷애기 써내!!!!!!!!!!!
으윽 이게 뭐라고 섰어 젠장.
레페/ 근데 왜 반말이십니까? 혼잣말도 아닌... 지나가던 길에 오지랖. ㅡ.ㅡ
명문대생/ 사과합니다.
xtar/ 명문대생 // 많이 흥분하셨군요.ㅎㅎ 레퍼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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