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마사지 예찬(뚱뚱한 그녀도....)  
0
오일마사지 조회수 : 17948 좋아요 : 3 클리핑 : 2
글을쓸까하다가...약속한것도 있어서(조아요10개이상 ) 안쓰고 ㅎㅎ 그냥 예전 재미난 이야기하나 싸봐요.
보통 마사지의 글을 에로틱하게만 썼는데 이런 재미난 경험은 처음 써보내요.
그분은 지금 잘살고 계신듯합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모 사이트에서 쪽지를 주셨드랬지요.
요는 마사지가 받고 싶다. 근데 난 못생겼고 엄청 뚱뚱하다 해줄수 있겠냐란 쪽지였어요.
저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궁굼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부천에 있는 모카페에서 처음 그녀를 본 순간 깜짝놀랐습니다.
정말 딱 이영자 전성기가 생각이 나는거에요.
저는 당황하지 않은척 웃으며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앉자마자 그녀의 첫마디는 저 엄청 뚱뚱하죠? 였습니다.
맞다 아니다란 어떤 대답도 상처가 될듯해서 그냥 웃으며 이쁘게 생기셨다고만 얼버무렸죠.
성감마사지가 잘 될까? 내가 마사지 하다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약속이고 매너가 있고 내가 지킨 약속이기에 저는 그녀를 차에 태우고 모텔로 향했습니다.
서로 굉장히 어색한 순간이었고....우리 텔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최대한 매너를 지키기 위해서 비용도 제가 지불했습니다.
서로 씻고나와 저는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런 몸매마사지는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마사지가 더 쉽더군요. 살이 많다보니 오히려 마사지도 잘받고 체형교정도 해드렸어요.
그리고 따로 스트레칭 하는방법도 가르쳐드렸구요.
또한 놀란것은 성감마사지를 하는데 정말 잘 느끼시는 거에요. 그날 섹스할생각은 없었는데 저도 너무 기분좋게 섹스를 하게되었습니다.
이유는 그녀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었거든요. ㅎㅎ 그런 몸부림에 저는 초대되었다고나 할까?
암튼 너무 기분 좋은 섹스를했고 통통한 사람과의 거부감이나 이런것이 없어졌을 정도였으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1년을 굶은 그녀라서....섹스를 좋아했는데...1년만에 남자의 품에 안겼기에 더했답니다.
우리는 텔에서 나와서 헤어지려했는데 그녀가 고맙다고 밥을 산다는 겁니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그녀의 인생을 들을수가 있었습니다.
1년전 남친과 헤어진 사연. 이유는 자기 베프와 남친이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된 사건.
그날이후 폭식....약간 통통했지만 스트레스 대인기피로린한 폭식으로 몸은 망가지고.
직장도 때려치우고 싶고 모든게 싫었답니다. 그리고 밝았던 그녀가 생각한것은....자살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겠더랍니다.
제가 봤을땐 우울증 단계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하지만 섹스는 하고 싶고 자위기구도 사서 써봤지만 남자가 그립고...해서 여차저차 저를 만나게 된것이랍니다.
나중에 울면서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고맙다고...다시 여자가 된것 같다고....
저는 그렇게 말해준 그녀가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2번 더 만나줄것을 약속도 했지요.
한달에 한번씩 만나기로 하고...그리고 다이어트 결심도 스스로 하게되었구요.
한달에 한번씩 볼때마다 자신을 봐달라고 하더군요.
2달 동안 몰라보게 살도 빠지고 그녀의 멘탈은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그 이후로는 만난적이 없고 카톡 사진으로 근황만 알게 되었죠.
지금은 결혼도 하셨고 잘 살고 계십니다.ㅎㅎ
이유야 어찌되었든 본의아니게...저로 인하여 한분을 살렸다는 ㅋㅋㅋ

암튼 마사지 예찬이었습니다.ㅎㅎ
실제로 온몸에 오일을 바르면 몸의 땀구멍이 막혀서 땀이나고 칼로리가 소비됩니다.
근육이 이완되고 풀어져서 실제로 마사지 전후에 몸무게가 1키로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지요.
몸매도 균형있게되고 피부도 탄력을 되찾게 됩니다. 개운하지요.
아마 자주 받아보시는 분들은 제가 무슨 말 하는지 잘 아실꺼에요.

좋은 밤 되세요
 

오일마사지
예술가를 꿈꾸는 아티스트....언.젠.가.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키리티리 2015-01-22 10:08:45
어떤 오일을 사용하셨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영~~^0^
오일마사지/ 쪽지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릴께요. ^^
영코치/ 부산사는데 만날까요?
우니짱 2014-12-10 21:17:17
움.. 나도 뚱뚱한데 받아보고시푸당 ㅠㅠ 일키로라니ㅜㅜ
써니 2014-08-16 11:22:42
몸무게 1키로가 혹하네요ㅋㅋㅋ
오일마사지/ 실제로 한번 받아보심이 어떠신지요??? ㅎㅎㅎ
써니/ 1키로 보장해주신다면야ㅋㅋㅋㅋ농담입니다
오일마사지/ ㅋㅋ 보장해 드립니다. ㅋㅋㅋㅋ
예민한아주메 2014-08-12 09:36:53
ㅎㅎ 저도 기회가 된다면 배우고 싶네요~
기회가 있을래나!
오일마사지/ 기회는 얼마든지 있지 읺을까요???? 시간과 장소만 된다면 ^^ 나중에 연락함 주세요 ^^
오일마사지 2014-08-08 21:13:54
@save0512님...ㅎㅎ 언제든 시간과 장소만 된다면...그리고 여성이시라면 가능합니다. 근데 여름 휴가가 끝이라 무척 바쁠듯 ㅠ ㅠ
save0512 2014-08-08 20:59:29
나도 마사지 받아보고싶다
오일마사지 2014-08-06 17:45:01
@호히싸님....성감마사지는 특별히 가르쳐주는곳은 없습니다. 저는 스웨디쉬를 전문인에게 배웠고 이후에 예전여친에게 마루타식으로 터득해서 저만의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좋았던 기억만 있네요.
호히싸 2014-08-06 02:30:35
성감마사지 어찌하는건지 배울수잇나요ㅜㅜ?
레드홀릭스 2014-08-05 18:35:13
해당글은 조회,덧글,추천, 정성 등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섹시한 콘텐츠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됩니다. 작성자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키스미 2014-08-05 11:30:23
와우!!! 오일마사지님께 박수를!!
후배위아래 2014-08-05 00:43:39
알면알수로 보람찬 마사지 세계! ㅋㅋㅋ
오일마사지 2014-08-04 09:16:58
@똥덩어리님...캐면 캘수록 재미난 세계입니다.ㅎㅎ
@rily님... 아~가르쳐드리고 싶네요 마사지법...속성 배움의 교실...하하 언제든 환영. 글구 그분은 정말 제일뿌듯했던 기억에 남아요. 그 후론 체격 있으신분 마사지도 두렵지 않더군요.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rily 2014-08-04 00:26:21
@오일마사지 오일마사지님이 힐링 제대로 해주신거네요!!^^착한일하셨네~
rily 2014-08-04 00:25:40
@오일마사지 아~배워서 남친 해주고 싶어요~
똥덩어리 2014-08-03 18:02:20
오~~ 알면 알수록 궁금한 마사지의 세계네요
1 2


Total : 35948 (1359/179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788 이환천 시인의 시!! [2] 아트쟁이 2016-01-31 1875
8787 탈퇴 [2] 마루치 2016-01-31 2195
8786 어떤날 [2] 뿌잉뿌잉010 2016-01-31 1552
8785 케이윌이 가명을 쓰는 이유? [2] 아트쟁이 2016-01-31 2115
8784 여러분 [5] Mayjoe 2016-01-31 2276
8783 내 배에 똥을 싸줘 [1] 콩쥐스팥쥐 2016-01-31 2462
8782 오랜만입니다 ^^ TETRIS 2016-01-31 1813
8781 네이버에서 마루치를 검색해보세요... [3] 마루치 2016-01-31 2209
8780 마루치는... [1] 마루치 2016-01-31 1872
8779 어제 먹다 남은 맥주.. [8] 뿌잉뿌잉010 2016-01-30 1957
8778 역시 섹스는 여성상위가... [7] 69planet 2016-01-30 9040
8777 누군가 제게 오늘... [4] 마루치 2016-01-30 1759
8776 어느순간 1월이 끝나가네요 [2] 쮸굴쮸굴 2016-01-30 1536
8775 장모님이 되어 돌아온 여자 콩쥐스팥쥐 2016-01-30 1783
8774 카톩주세요... [3] 마루치 2016-01-30 1746
8773 아~ 이렇게 변태같이 굴고 싶어요 [3] 뽕알 2016-01-30 2823
8772 남과 여..그리고 사랑과 우정 [1] 플루토 2016-01-30 3052
8771 쪽지주세요 [9] 마루치 2016-01-30 2415
8770 쿠팡에서 솔로대첩 ㅋㅋㅋㅋ [9] 로쉐 2016-01-30 1661
8769 간만에 시계안보고 잤더니.. [12] 뿌잉뿌잉010 2016-01-30 1620
[처음] <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1361 1362 1363 1364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