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약빤 노래 듣다보면 이런 미친 노래가 있나 싶은데 멜로디가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죠?
비슷합니다.(넘 막 던졌나...)

첨엔 첫남친이 힘들게 해서 피웠는데, 갈수록 별별 힘든 일이 있으면 피다가... 안 피는게 힘들어졌어요

흡연의 주요한 동기로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가 청소년기(흔히 여러 학문에서 24세 이하까지를 청소년기로 규정합니다) 시기의 또래집단의 소속이나 우월적 지위를 얻기 위해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또는 호기심이나 대중매체의 영향, 일탈행위 추구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흡연을 시작하더리도 흡연에 대해 인지하는 개인차에 따라, 그리고 신체/체력적 차이,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 흡연 지속요인이 각자 다르게 발생하고 지속기간이 어느정도 진행됨에 따라 담배 내 중독물질인 니코틴(각성/진정효과)에 꾸준히 노출되면서 뇌의 물리적 변화(니코틴 내성)가 발생하면서 흡연행위에 중독되게 됩니다.

운동도 좋지만 단시간에 머리도 식히고 스트레스도 풀어지는 기분이고 마음을 달래주는 게 담배더라구요~
물론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공감도 안 될 얘기지만...ㅎ
그래도 흡연구역! 길빵도 벌금을 물겟다고 하기에 꼭 지정된 흡연장소에서만 흡연합니다 ㅎ

지금은 (일시적) 비흡연자입니다. 첫담배는 호기심에 집에 있는 담배나 친구 담배를 조금씩 펴보다가, 친구들이랑도 피게되고, 나중에는 특정 시간이나 장소 또는 분위기에 따라 혼자 피게 되더라구요. 저는 약한 담배와 맨솔을 초반에 피어서 그런지 냄새 자체가 역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잘 못 흡입하면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던 기억은 있네요. 좋은 점은 심신 안정이라 생각해요. 특히 불안하거나 뭔가 해소하고 싶을 때 쉽게 필수 있으니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맛있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피고나면 기분이 좋구요. 그때는 이미 몸이 니코틴을 적응한 상태라 줄일 수는 있어도 끊기는 어렵더라구여. 한 때 만난 애인이 담배 냄새를 싫어해서 줄이다가 지금으로선 아예 끊으려고 노력중이구요.

저는 비흡연자이지만 주변 사례를 보면 폐로 삼킨 후의 기침에 익숙해진 다음부터 중독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나 응큼님 경우엔 기침 다음단계로 가지 않은 케이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