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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3/1을 함께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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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B 조회수 : 4465 좋아요 : 0 클리핑 : 0
만난지 7년
헤어지는데 걸린시간 1개월
헤어진지 6개월


술먹으면 전화 할까봐  전화도 안하고 
운동만 했어 일만 했고

항상 술먹으면 늦은 밤에 전화해서 집 앞 밴치에 앉아 별이 보인다며 
같이 보고싶다고 칭얼 되었던게 기억에 나 .

인생의 3분의 1을 함께 했기에 나또한 너또한 집 근처 너의 모습이 
헤어지고 항상 기억에 남아서 이사가고 싶을 정도였어.

지금은 어떻냐고?

괜찮아


너에게 받았던 모든 편지와 사진들  그리고 너가 디자인이 이쁘다며 
결혼할때 다시 세공해서 끼자던 반지까지 버렸어.

차마 팔고 그돈으로 무언갈 할정도로 내가 못나진 않았나봐.


다행이야 한달은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이대로 죽는구나 했는데
지금은 가끔 기억나 기억나면 지금은 웃어

그리고 다신 만나지말자.

나와 함께 운동을 시작하고 넌 PT를 받았지. 물론 다른 곳에서 말이야.
헤어지고 나는 그렇게 힘들때 들리는 얘기로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헤어지기 한달 전부터 나와의 약속을 미루고 잠자리도 미루었던 넌 

알고보니 그 한달이 다른사람과의 시간이였어.


나에겐 정말 지옥같았던 한달이였는데..
내 잘못이라고만 생각했던 헤어짐이 다른 사람에 의한 헤어짐이란 사실에
정말 싫더라 죽고싶더라. 

이젠 준비하려고 해 .

다른 누군갈 아니 나를 사랑하고 나의 인생을 살려고 해.


잘살아 그리고 이젠 정말 뗴어낼께 
좋은 기억만 남아줘.


 
B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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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계수 2018-12-15 17:04:01
잊기 제일 좋은게 현실을 받아들이는거죠, 지금쯤 다른사람과 키스하고 있겠지? 다른사람과 섹스하고있겠지?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면 의외로 잘 잊어요
Red글쎄 2018-12-15 09:56:31
언젠가는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긴 시간 만나고 또 힘들게 헤어졌어요.
그래서 다시는 만나지말자, 우연이라도 마주치지도 말자라며
늘 가슴 한켠에 콱 박혀있었는데
지금은 마주치더라도 웃으며 안녕,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란게 그렇더라구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돌아보고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진짜로 그 사람과 이별할 수 있었어요.
그 사람이 없는 시간들이 상상이 안되고 불가능 할 것 같지만
그때부터가 진짜 나만의 인생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내 자신을 찾게 되었을 때,
혼자서도 잘 지내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보아줄,
그 모습 그대로 예쁘다 좋다 해 줄 사람을 만날거에요.
님의 이 시간들이 잘 지나가길 응원합니다!
BXB/ 지금 생각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해서 공감되는 글을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 응원감사합니다!
야쿠야쿠 2018-12-15 03:14:41
저두 5년 연애하고 제대로 헤어지는데 1년 잊는데 1년이었어요 정말 모든걸 다 함께할 줄 알았었죠.. 그 뒤로 섹스도 연애도 4년 쉬었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한 사랑하고 있어요 곧 인연은 찾아올거에요 홧팅!
BXB/ 부러워요 어디 다정하고 야한여자 안나타날까요?ㅎ
바라만봐도 2018-12-15 01:26:13
BXB님의 새시작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BXB/ 응원의 댓글은 언제나 힘이됩니다 ! 고마워요!
초빈 2018-12-15 00:54:53
허엉 ㅠㅠ 글이 너무 슬퍼요.. 좋은 기억만 가져가시길!!
BXB/ 소개글에도 댓글 달아주시고 감사해요!
초빈/ 홧팅!
BXB/ 땡큐!
부르르봉봉 2018-12-15 00:38:01
잘 이겨내셨기에 고생하셨다는 말 드리고 싶네요. 즐거운 레홀 생활하시길 응원합니다
BXB/ 감사합니다 역시 레홀은 따듯하네요!
양꼬치엔칭타오 2018-12-14 23:38:41
6개월이 지나도..아직눈물나는.........잘잊으셨네여..좋은날들이 앞으로에 깃드시길~
BXB/ 눈물은 이제 나지 않네요ㅎ 감사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대쏭 2018-12-14 22:58:50
좋은기억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나를 사랑하다 보면 좋은 사람 또한 언젠가 내옆에 있지않을까요
힘든시간 잘 견뎌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BXB/ 어딘가에 풀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적으면 좀 이젠 정말 떼어낼거같아서 적어봤어요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
장국영 2018-12-14 20:55:09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데 7년은 좋은추억으로 남겨둬야
저도 님 만큼은 아니지만 오랜연애를 해봤는데 지나가고보면 그냥그냥해요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요
BXB/ 네 이젠 잊고 정말 다정하고 야한여자 만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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