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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은 정말 버틸수 있는 만큼만 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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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비 조회수 : 3946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 여친이 바람피고 헤어진지 한달이 지났는데 그동안 너무 아팠고 지금도 아프긴하지만 참 힘들일은 한번에 오는건지
내가 버틸수 있을만큼만 오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번 추석연휴 외할머니를 하늘로 보내드리고 추석을 지내고 내일 출근 준비를 하다보니
와 내가 멘탈을 붙잡고 있는건지 멘탈이 날 붙잡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헤어진 이후부터 시작해서 상치르는 3일 추석연휴 까지
계속 술술술 이네요.. 정말 힘들 이번년이군요 하.. 아홉수도 작년에 지났고 삼재도 아닌것이 왜 이런 일들이 연쇄적으로 터지는것인지
나도 그냥 옆에 누가 내 힘듦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엇으면 좋겠는데... 혼자 끙끙 앓고 혼자 풀려고 노력하는게 이제는 너무 힘들어 집니다..
수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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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ha 2019-09-16 21:32:53
진짜 뭘해도 안풀릴때가 있는가 하면 가만히 있어도 잘되는 시기가 있더라고요 ㅎㅎ 조만간 힘든 시기가 끝나는 날이 오길 바랄게요
수월비/ 이 시기도 끝이 나고 따뜻한 봄날이 오는 날이 있겟죠 ㅎ
제리강아지 2019-09-16 03:22:22
저는 힘들때 온전히 저혼자 감당하고 싶었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서 있어주던 사람까지 밀어냈었죠..
좋은사람과 슬픔을 반으로 나누시길 바랍니다^^
수월비/ ㅎㅎ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 노력을 해볼려 합니다
크림크림 2019-09-16 00:02:40
우선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수월비님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힘든 일은 버틸 수 있는 만큼만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 일어날 만한 이유가 있어서 일어난 것이고 님께서 그러한 일들이 생길 것을 미리 알았다고 해도 죽음이나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일들은 막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은 큰 위기나 좌절이 닥쳤다고 해도 내가 스스로 내 삶을 마감하지 않는 이상은,  어찌됐든 시간이 지나며 상처는 아물고 흉터도 희미해 집니다. 다만,  그 시간을 어떻게 버텨냈느냐에 따라 그 경험이 내공으로 쌓일수도, 상처로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 부디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덧붙여, 인생은 혼자 살아내는 것입니다. 내 힘듦을 눈꼽만큼의 불평도 없이 보듬어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부모님이 유일하고 그분들은 영원히 살지 못합니다.
커플클럽예시카/ 세상에~^^ 어쩜 저리 맞는 말씀만 하시는지~간접적인 큰 위로 받습니다~^^
rhetoric2000/ 구절 하나하나가 명언입니다... 글쓴 크림크림님은 생각이 많이 깊으신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월비/ 위로의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언젠가 이 상처들도 다끝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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