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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천녀유혼 - 원조 여신, 원조 꽃미남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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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
한마디로 얼굴이 다한 영화!!

국내에서 1987년 겨울에 상영된, 서극 제작, 정소동 무술 감독의 연출로 탄생한 천녀유혼(天女幽魂)은 당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한국 영화 시장에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표하던 화제작이었다.

그 당시 홍콩 영화의 위세는 정말로 대단해서 여기가 한국 영화관인지 홍콩 영화관인지 모를 정도였다. 스크린 쿼터제가 아니었다면 홍콩 영화가 우리 영화 산업을 집어 삼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명절이면 으레 성룡 영화를 보러 갔고, 길다란 대기 행렬 끝에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다. 그 당시 극장은 지금과 같은 멀티플렉스 형태가 아니었고, 하나의 극장에 하나의 영화만을 상영하는 단관 시스템이었다.
 
대한극장, 피카디리, 단성사, 국도극장, 중앙극장, 명보극장, 허리우드, 스카라, 오스카 극장 등이 당시 한국을 대표하는 극장들이었다.

70mm 초대형 스크린에 THX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우리나라 최고의 극장이었던 대한극장 

꾸준하게 극장 간판에 이름을 내 걸었던 성룡을 위시한 홍금보, 원표를 필두로 주윤발, 장국영, 그리고 홍콩 4대 천왕인 유덕화, 여명, 곽부성, 장학우 등의 스타들이 꾸준히 영화와 함께 한국 시장을 장악했다.

왼쪽부터 홍금보, 성룡, 원표
아... 이 형님들은 정말 대한민국 영화 공로상 하나씩은 드려야... 

아시아를 평정했던 홍콩 4대천왕
왼쪽부터 유덕화, 장학우, 여명, 곽부성

영화 하나가 히트하면 그대로 유행이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영화속 주인공을 흉내내기 바빴고, 홍콩 누아르의 정점에 있던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으로 한국에 널리 알려진 배우 주윤발은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주윤발, 장국영, 적룡이 출연한 영웅본색, 
이 포스터는 영어권 사이트인  imdb.com에서 찾았는데, 한글 패치가 돼 있어 깜놀~;;

 
영웅본색이 한바탕 휩쓸고 간 거리에는 많은 고딩들과 대딩들이 성냥개비 입에 물고, 일회용 라이타 불꽃 빨아 들이고, 춥지도 않은데 롱코트 휘날리고, 돈 많은 넘들은 돈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 객기를..;;;

아....레전드...  윤발이 행님~
사후 전재산 8,100억원을 사회에 몽땅 기부하겠다고!

천녀유혼이 개봉하고 이번엔 왕조현 신드롬이 일자, 당시 약삭 빠른 고딩들은 변변한 필름 카메라조차 대중적이지 못하던 때에 극장 스크린을 촬영한 사진을 학교에 가져와 장당 500원 1,000원 씩에 판매했다.

주윤발이 영웅본색의 인기덕에 롯데음료의 밀키스 CF를 찍자 
천녀유혼으로 한국에서 이름을 알린 왕조현은 해태음료의 크리미 CF를 찍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영화 줄거리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세금 징수원 영채신(장국영)이 수금하러 어느 마을에 들렀다가 귀신 섭소천(왕조현)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왕조현은 천년 묵은 나무 요괴에게 영혼이 붙들려 어쩔 수 없이 인간들을 육체적으로 유혹해 진상하는 귀신 역을 맡았다. 

천녀유혼은 그냥 장국영과 왕조현이다. 비주얼이 모든 것을 압도한, 등장만으로 이미 그 역할을 다 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두 주인공인 장국영과 왕조현은 이 영화를 발판으로 범아시아권 스타가 된다.

당시 31살의 나이로 순수하면서도 심성이 착한 주인공 역할의 장국영과 요염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을 잘 살린 당시 20살의 신인 배우 왕조현은 얼굴만으로 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원조 꽃미남
 
31살의 나이에 소년같은 이미지로 극 중 영채신을 완벽히 소화해낸 장국영.
 

원조 여신

존재만으로도 빛났던... 왕쭈센... 너무 예뻐서 유혹하면 이겨낼 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주인공들을 캐스팅해서 인지 볼 것이 많은 영화가 됐다. 장르를 보면 판타지, 공포, 멜로/로맨스, 액션이라고 소개돼 있다.  귀신과 인간의 사랑을 큰 줄기로, 홍콩 영화 특유의 유머와 액션이 녹아든 빠른 화면 전개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상당 시간을 요괴들과 인간들의 베드씬으로 꾸몄는데, 그 장면들은 그냥 다 배드다.


베드씬인데 옷을 벗은 것도 아니고, 화면을 또렷하게 보여주는 것도 아닌..
 
 
물 속에서 방금 멱을 감고 나왔는데, 옷 매무새는 너무 야무져....


그나마 상반신 노출인데, 뒷모습...


 
장국영과 왕조현의 유일한 베드씬인데, 얼굴 형체가... 엄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최고의 미덕을 꼽자면 장국영과 왕조현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다. 화면 가득 두 주인공의 얼굴이 클로즈업 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마비 시킨다. 하지만 이룰 수 없는 미완의 사랑이라 더욱 애타는 장면으로 남는다.


오늘은 누굴?


만나자마자 대쉬~ ♬


바로 합방....;;;;

물속에서의 키스 씬
 
이 장면은 홍콩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 씬으로 뽑혔다고 한다.

찍지 말았어야 했다. 그냥 레전드로 남겼어야........

이러한 성공 아래 영화는 3편까지 시리즈로 이어졌고, 2011년엔 위 ‘유역비’ 주연의 리메이크 작이..?


2014년엔 위 한국 배우 ‘추자현’이 주연인 영화가 상영 됐지만, 별달리 주목 받지 못하고 조용히 막을 내렸다.?
 
천녀유혼은 1990년대 무수히 쏟아져 들어오던 홍콩 영화의 홍수 속에 아직까지 내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몇 안되는 작품이다. 미완의 사랑으로 끝나버린 슬픈 영화처럼 두 주인공의 생이 미완으로 마무리 된 것 같아 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장국영은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 객실에서 몸을 던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났다. 당시 신문 기사에 난 장국영의 부고 소식에 사람들은 너무 심한 장난이라며 믿질 않았었다.

장국영의 죽음 뒤에 그를 둘러싼 소문이 무수히 떠돌았다. 삼합회의 연예계 진출을 반대한다는 소신 발언 때문에 살해됐다는 루머와 장국영의 재산을 노리고 그를 살해했다는 동성 애인 당학덕에 대한 루머까지..

왕조현은 천녀유혼이라는 엄청난 성공의 우산속에 가려져 평생 그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어느날 은퇴를 선언했다. 배우는 이미지를 먹고 사는 직업이다. 영리한 배우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최대한의 상품가치를 발휘한다.

천녀유혼의 성공 뒤에 별다른 대표작을 남기지 못하고 그저 그런 영화들에 이미지를 너무 소비해 버린 탓일까. 왕조현은 2002년 ‘미려상해’라는 작품을 끝으로 은퇴하고 캐나다 밴쿠버로 떠나 버렸다. 
 
어느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나간 소년 같던 장국영과, 어느 영화속 주인공 보다 더 아름다웠던 왕조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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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후납75 2019-02-11 13:08:26
왕조현..이름만 들어도..
내 방에 그녀의 사진으로 도배한적도 있었다능.
아...내 나이...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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