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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로 배우는 섹스 - 눈과 귀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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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레이킹던]

"근데 왜 오빠는 불켜고 섹스해?"

나는 살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오, 이제 아저씨라고 안하네?"

내 등에 가슴이 눌릴 정도로 달라붙어 있던 그녀의 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싫어했잖아. 그래서 안 하려고. 아직 대답안했어"

팔을 뒤로 내밀어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살짝 내려간 온도때문인지 그녀의 솜털이 곤두서있는 것이 손끝으로 느껴졌다. 그녀의 입술이 목 근처에서 달싹거리는 동안 나는 고개를 돌렸다.

"조명이 있어야 네 몸을 볼 수 있으니까."
"나 몸 예뻐?"

팔을 괸 채로 누워있는 그녀의 나신은 고혹적이었다(그 나이에 가능한 표현이라면 말이다). 적당히 큰 가슴은 무게중심을 따라 아래로 내려와 있었고, 색이 덜 영근 유두는 살짝 솟아올라 있었다. 나는 우리의 섹스가 끝난지 10여분이 지났음을 느꼈다. 그녀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며 날 훑는 동안 나는 살짝 그녀를 껴안았다. 아래에서 나의 성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다.

"예쁘지. 너무 잘 다듬어졌고.. 나이같지 않은 성숙함."
"그거 맘에 드는데? 그리고?"

애긴 애구나. 성숙하다는말을 좋아한다는것.

"너무 부드러운데, 그곳은 너무 뜨겁다고나 할까 ㅋ"

검지손가락이 살짝 그녀의 갈라진 틈사이를 스쳐갔다. 착각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눈빛이 달아오르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남자만 시각에 흥분의 대부분을 할애하는건 아냐. 섹스 직전과 후의 여성은 이미 눈으로 보는 감각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작업부터 시작하겠지.. 어쩌면 흥분도의 효율성으로 따지자면 여성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조명이 켜져 있다면."
"예리한데? 지금 내가 그래."

그녀의 작은 손이 내 성기를 감싸는것이 느껴졌다. 열기에 가득찬 눈으로 나를 흔들어대는 그녀의 가녀린 팔뚝과, 함께 출렁거리는 두 가슴의 불규칙적인 움직임이 나를 흥분시켰다. 우리는 서로의 입술사이 간격을 몇 미리로 유지하고 있었다. 언제든 입술이 맞닿고 타액을 흘려보내며 또는 마시거나 할 수 있었지만, 단지 이 느낌 그대로도 좋았다. 서로의 손은 차분한 입술과는 별개로 아랫도리 부근에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한번 싸고 시작할까?"

20살의 입술이 움직이며 나를 스칠때마다, 나는 그녀의 입을 덮고 혀를 넣고 싶은 충동을 계속 참아갔다. 지금 그녀는 나를 도발하고 있었다. 10분전의 섹스는 이미 잊혀졌고, 우리는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몸을 열어가고 있었다.

"내가 섹스할 때 조명만 켜는건 아냐"

그녀는 자신의 아랫배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에 이리저리 묻히며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럼?"
"난 소리를 듣는걸 좋아해"

갸우뚱거리는 그녀가 너무 귀여워 보여서 무심코 껴안을 뻔 했다.

"너의 신음소리뿐만 아니라,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오는 숨소리, 목에서 들려오는 침넘기는 소리... 지금 네가 얼마나 흥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소리들말야."
"... 아???"

그녀는 비로소 알겠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래서 오빠는 티비도 다 끄고, 휴대폰도 비행기모드로 하고... 그런거구나?"
"맞아 ㅋ 다른것에 의해 방해받긴 싫으니까."

나는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갑작스런 공격(?)에 그녀가 저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몸을 읽을 수 있다면, 정말 완벽한 섹스를 할수 있을테니까. 그 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말이지."
"우와.... 뭔가 되게 멋질것 같아, 하지만"

그녀가 몸을 일으키며 와락 날 껴안았다. 분명 그녀는 정액을 닦아내지 않았는데 말이다.

"지금도 좋아 ㅎ"

살짝 벌린 입에서 새어 나오는 단내, 기대와 긴장이 섞인 몸으로 그 다음을 기다릴 때 무심코 들리는 목넘김, 섬세하게 출렁거리는 등근육의 떨림, 그리고 클리토리스를 죄여 오는 흥분섞인 신음.. 섹스를 하면서 이렇게 눈을 뜨고 바라볼 수 있고, 귀를 열어 들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감각을 자유롭게 둔 채로 섹스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

"또 하자."
"그녀는 무릎을 세워 누운채로 다리를 벌렸다. 젖어 번들거리는 그곳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여주며.
"그 말이 듣고 싶었어."
우명주
섹스칼럼니스트 우명주
http://blog.naver.com/w_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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