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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 그녀를 추억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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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양이 소녀]
 
경주에서 만난 그녀와 함께 섹스를 즐길 적 이야기입니다.
 
"오빠는 섹스할 때 무슨 스토리가 짜여진 드라마 같아."
 
젖꼭지 부근을 가볍게 쓸어내리던 내 손이 잠시 멈칫했습니다.
 
"무슨 드라마? 일일 연속극이라고 말하지는 말아주길 바래."
 
"일일 연속극?"
 
"막장."
 
그녀는 키득거리며 제 몸 위에 올라탔습니다.
 
"그게 다 머릿속에 있는 거 아니면... 완전 변태인데?"
 
"내 비밀 중 하나를 알아버렸네."
 
엉덩이를 타고 내려간 손가락이 그녀의 애널 주위를 맴도는 동안, 둘의 입술은 서로를 강하게 빨아대고 있었습니다.
 
"근데 말이야 오빠."
 
불현듯 서로의 타액이 떨어지며 그녀가 나를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혀에 피어싱한 여자랑 섹스해봤어?"
 
"해봤지. 왜?"
 
목 옆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 혀를 날름거리던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더군요.
 
"그냥 궁금하잖아. 그걸로 거기 빨면 어떤 느낌일까. 뭐 더 좋아?"
 
"똑같아. 약간 흥분되는 감은 더 있지. 구슬이 굴러다니는 느낌이 특이하긴 해."
 
양손으로 질을 벌려 그곳에 문지르는 동안 그녀는 뜨거운 숨을 줄곧 토해내었습니다.
 
"하아... 감질나게 하지마... 방금 한 거 아직 민감하단 말이야..."
 
입 밖으로 나온 말과는 달리, 그녀는 허벅지를 움찔거리며 비벼대기 시작했습니다. 유난히 많이 흘러나오는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동안, 둘은 다시 서로의 몸을 빨아대기 시작했습니다.
 
"혀에만 피어싱한 거야?"
 
"얘는 왜 이리 관심이 많아"
 
저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나머지 다리를 들어 가슴에 대었습니다.
 
"이제 섹스하면서 대화 나눌 정도로 내 테크닉이 별로라는 거지? 전엔 비명 지른다고 말도 못 하더니"
 
"아냐~ 그리고 이 자세 안 하면 안돼? 나 이거 하면 빨리... 아악!"
 
찰박거리며 깊숙이 들어갔다 천천히 나오기를 반복하는 성기는 번들거리는 애액이 잔뜩 묻어있었습니다.
 
"너 A스팟은 특이하게 여기에 있더라? 덕분에 찾는데 시간 좀 걸렸거든."
 
"하아... 아... 악... 악!"
 
그녀는 몸을 떨며 침대 시트를 찢어버릴 듯 움켜쥐다가 손을 뻗어 제 허리를 잡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아... 미치겠어... 그만해... 오빠."
 
"정말 그만해?"
 
"..."
 
허리가 본능적으로 들썩거리며 움직이는 그녀의 골반 아래로 손을 뻗어 그녀의 클리토리스 주변을 쓸어내리자 손끝으로 반응이 오더군요. 동시에 삽입한 제 것을 살짝 빼고는 그 주위로 허리를 돌려대니, 그 자극은 배가 되었고요.
 
"느낌 좋아?"
 
"아학... 좋아... 계속해줘..."
 
손을 내밀어 제 불알부터 쓸어내리자, 가뜩이나 흥분할 대로 흥분한 제 것이 그녀의 몸속에서 제멋대로 꿈틀거렸습니다.
 
"세게 박아줘, 위에서... 나 싸버리고 싶어."
 
그녀를 바로 눕힌 채로 다리를 구부리고 허리와 질의 방향을 거의 수직으로 맞춘 후, 위에서 내리꽂기 시작했습니다. 잔뜩 흥분한 그녀의 애액은 흰 덩어리처럼 엉기며 뿜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빨리... 아악! 아..."
 
그녀가 보채면 보챌수록 저의 속도는 늦어지기 시작했고, 그녀는 손으로 제 엉덩이를 때려가며 절정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가만이 있어 봐. 더 미치도록 좋게 해줄 테니까."
 
부드럽게 그녀의 질 속을 들락거리는 제 귀두가 그녀의 질벽에 비벼질 때마다, 신음은 숨소리에 막혀 끊겨가고 있었고 그녀의 손톱이 제 팔을 파고들 때쯤, 두 번째 오르가즘에 오른 그녀의 비명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타이밍을 일부러 늦춰서 빠르고 아래까지 깊숙하게 박히는 피스톤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오르가즘에 상당한 자극을 받은 그녀의 질과 클리토리스에 비벼대며 빠르게 움직이는 제 것이 맞물려 그녀의 두 다리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때쯤 저도 물밀듯 밀려오는 쾌감을 뿜어대며 사정하기 시작하고, 때를 놓칠세라 그녀의 두 다리가 제 허리를 감싸며 완벽하게 밀착되어 조여왔습니다. 동시에 세 번째 오르가즘이 격하게 그녀를 덮쳤습니다. 사정하면서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피스톤운동을 하며 박아대는 동안 그녀는 아예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제 목을 감싸 안기만 하더군요. 서로 꼭 껴안은 채 그날의 섹스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래서, 피어싱을 해보고 싶었던 거야?"
 
"응."
 
그녀는 히죽 웃으며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친구 언니가 Pierce artist라서, 그게 상당히 땡기더라고."
 
"뭐, 나야 상관없긴 하지만, 그 피어싱이라는 게 말이야..."
 
냉장고에서 옥수수 수염차를 꺼내 들고는 제대로 캔을 따지도 못하는 그녀를 한참 보고 있다가, 대신 따주고는 다시금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예전에 알던 후배가 있었는데, 걔가 그거 중독이었거든."
 
"후배? 대학교 때?"
 
"응. 피어싱은 하다 보면 중독이 되는 거 같더라고"
 
그녀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 언니랑 섹스한 거야?"
 
제가 그냥 쓴 웃음을 짓자, 그녀는 제 품에 푹 안겨 입을 열더군요.
 
"어땠어? 이야기해줘."
 
다른 손으로 등을 쓸어 내리며, 저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내가 아마 스물 여섯때였을 거야..."


글쓴이ㅣ 이태리장인
원문보기 http://goo.gl/TvzL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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