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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deep blue int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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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e Before You]

#1 

그는 고개를 돌렸다. 굳이 살며시 다가온 그녀의 기척을 알아차렸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가 이 타이밍에 옆으로 돌아보지 않는다면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빌려 속삭이는 그녀의 입술이 스치는 자극을 느낄 수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그에게는 키스가 더 중요했다. 어쩌면 섹스보다도. 더. 

키스를 하기 전 그는 그녀의 갈라진 입술 사이를 바라보았다.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가 언뜻 입술의 틈사이에서 보였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서 젖어있던것처럼 보인건 단지 타액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가볍게 입술을 갖다댔다. 부드럽게 살짝 눌린 그녀의 입술을 느끼며 그는 몇 마디 속삭이기 시작했다. 겨우 닿은 두 입술은 그의 낮은 목소리에 따라 가느다랗게 진동을 일으키며 묘한 떨림을 주었다. 

그녀의 입술을 타고 타액이 흘러내려 그의 입술로 넘어 들어오고 있었다. 은은한 단내가 함께 느껴졌다. 그는 그녀가 이미 흥분의 도를 넘어서고 있음을 알았다.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터질것같아 견디기 힘들만큼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황에서 그녀는 단지 아무렇지 않게 부드럽고 소프트한 키스만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것은 그녀에게 고문이었고, 그에게는 의도한 바였다. 

그는 그녀의 변화를 즐기고 있었다. 이쯤이면 그녀의 한쪽 허벅지에서는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을 것이었다. 팬티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스커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그녀는 직접 몸으로 느껴야만 했고, 그것은 충분히 다리 사이에서 미끈거리기 시작한 접촉부위처럼 자극이고 쾌락이었다. 다른 누군가와 섹스를 했다면 이미 벌어진 질 안으로 페니스가 반쯤 박히고도 남을만한 시간에 그는 그녀를 희롱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론 당연하게도 그녀 또한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섹스, 자신의 뇌를 자극하는 애무를 원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녀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블라우스 위로 젖꼭지가 단단하게 솟아오른 것을 느꼈다. 조금씩 몸이 떨릴 때마다 서늘한 옷에 스치는 젖꼭지의 감촉은 그야말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새로운 자극에 어쩔줄 몰라하는 그녀를 그는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시간은 그의 것이었고 그녀의 모든 쾌감은 그의 머릿 속에서 시뮬레이트 되어가고 있었다.

#2

두 남녀의 입맞춤은 격정적이었고 짜릿했다. 그렇다고 해서 혀가 거칠게 엉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갈급해하는 것은 꿈틀거리는 그녀의 혓바닥이었고 그는 혀끝으로 그 주변을 가볍게 터치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를 더욱 미치게 만들고 있었다. 

그의 팔뚝이 허리를 강하게 끌어안다가도 꼬리뼈부터 간헐적으로 두드리는 불규칙적인 터치가 그녀의 집중력을 번번히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혀 안을 파고드는 부드러움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다가도 그가 가볍게 스커트 위로 힙을 감싸쥘 때면 뭔가 알 수 없는 짜릿함이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그녀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가는 기분좋은 어지럼증을 느끼는동안 이미 자신의 스커트가 말려 올라가 힙 아래 질둔덕이 살짝 드러나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타이트한 하의가 말려 올라가 허벅지를 압박하는 그 느낌조차도 즐기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의 발이 그녀의 두 발 사이에 파고드는 순간, 그녀는 움찔하며 두 다리를 살짝 벌렸다. 애액에 이미 한번 담그고 나온 듯 젖어있던 그녀의 사타구니가 조명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이미 자신의 스커트가 더이상 본 구실을 하지 않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수치심보다 더한 기대감에 침을 삼켰다. 

이미 자신이 벽에 기대어 서있다는 것과, 그가 무릎을 꿇고 그녀의 벌어진 두 다리 사이에 입을 맞추고 있다는 것. 개미들이 줄을 지어 올라오는 것 같은 간지러움이 허벅지 안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날카로운 쾌감이 되어 그녀의 뇌를 궤뚫었다. 신음을 내지도 못할 만큼 강한 자극에 그녀는 고개를 위로 들었다. 자신의 질 입구에서 몇 센티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그의 입술이 움직이고 있었다. 

시간과 공간이 굴곡져 일그러지고 있었다.


글쓴이ㅣ스위스장인
원문보기
http://goo.gl/59HCb7

http://goo.gl/eYbj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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