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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라논 시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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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narcos]
 
※ 나는 남자이며 본 글은 여자친구를 대신해서 남기는 임플라논 시술 후기임을 밝힌다.
 
'살아 있는 날 것'을 좋아하는 여친 성향상 인위적인 고무 냄새 풀풀 풍기는 콘돔은 애초에 가임기가 아닌 이상 쓰지 않았는데 문제는 가임기 때도 어찌어찌 분위기가 그렇고 그렇게 흘러가다 보면 어느새 그곳에 살아있는 내 것이 그대로 꿈틀거리며 쏙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임기 때 사정 조절이 더 잘된다는 것은 함정. 역시 정신력은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한 능력 중 하나다)
 
그렇게 날짜 계산 잘해오며 행복한 성생활을 즐겨왔는데, 어쩌다 가임기가 아닌 날 두 시간 정도 즐겨오다 시원하게 안에다 사정했다. 생각해보면 이날을 마지막으로 여친과 섹스하며 질, 내외를 통틀어 사정한 날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데 문제는 때가 되면 나타나야 할 매직 데이가 점점 늦어지면서 급기야 예정일보다 일주일 가까이 늦어지는 현상이 왔다는 것이다.
 
물론 제목과 같이 이 글은 임플라논 시술 후기에 대한 글이라는 점에서 훗날 다행히도 무사히 그 시기를 넘기게 되었지만, 당시를 회상해보면 밤에 잠도 못 자고 똥줄이란 똥줄은 다 타버린 아픈 기억에 의해서였을까? 임신 가능성이 있는 그녀가 똥줄 타는 나를 지켜보며 귀엽다며 놀려먹었다는 황당한 에피소드는 덤이다. 결국, 어느 날 나는 여친 손을 부여잡고 어느 산부인과에 들러 3년간 피임 효과가 있다는 임플라논 시술을 받게 하였다.
 
시술은 생각보다 아프다고 하더라. 물론 찰나의 시간이므로 그 고통이 오래 지속되는 건 아니고 마취 주사 놓고 순식간에 살을 아주 살짝 절개하고서 무슨 총 같은 것으로 기구를 팔 안으로 삽입하면 시술 끝이라고 한다. 이제 임신의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니 똥줄의 여파로 줄곧 풀이 죽어있던 주니어가 생기를 되찾으며 슬며시 솟아오르는데, 정작 여친은 시술을 마치고 나서 자신의 팔을 만져보더니 삐뚤어지게 삽입되었다며 예쁘게 해주지 않았다고 투덜대던 건 함정.
 
의사 선생님은 시술 당일 성생활을 금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지만 어쩌다 오랜만에 서로 몸이 붙어있다 보니 생명의 불꽃은 저절로 발화하여 그렇게 또다시 나는 살아있는 채로 마성의 그곳에 퐁당 빠지게 되었다. 퐁당퐁당 좆을 던지자.
 
간호사 쌤 말로는 시술 당일부터 피임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서 그렇게 마음 놓고 서로의 체온 속에 녹아나고 있었는데 이게 또 생각해보니 말이 다르더라. 예전에 포털사이트를 뒤져봤을 때 안전하게 시술 후 7~10일 정도까지는 콘돔과 같은 피임법을 병행하라는 어느 의사 선생님 말씀이 불현듯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또다시 내 등엔 식은땀이 절로 줄줄 흘렀다. 물론 시기상으론 안전한 날임이 틀림없었지만 한 번 마음고생을 하고 나더니, 속된 말로 여성의 몸은 365일 동안 가임기라는 말도 있듯이,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심정이 다시 내 마음을 어지럽히며 그렇게 내 정신력은 다시 초 사이언 모드로 전환되었다. 조심스럽게 예민한 스팟 주위를 집중적으로 터치해주자 여친의 얼굴이 급격하게 일그러지고 신음도 얼마 전까지의 비교적 안정되었던 운율과 달라지면서 이제 서서히 오르가즘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오빠… 싸면 안돼... 이렇게 계속 해줘야 해..."
 
"알았어. 걱정마. 내 여자 완전 예쁘다. 지금 예쁜 모습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살짝 미소 짓지만 이내 눈가가 찡그려지며 그녀는 신음했다. 일그러진 얼굴에 감도는 붉은색 기운이 마치 고지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밝힘과 동시에 나로 하여금 사정 개시라는 신호와도 같아 보였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포털사이트에서 본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되뇌며 열심히 여친의 스팟을 일관되게 자극하면서도 내 대뇌의 연속된 러쉬 신호를 통제하느라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스스로의 고통을 신음으로 승화하며 여친의 귀에다 살포시 한숨을 토해내면서 우리는 그렇게 '손에 손잡고~'를 외치며 정상을 향해 달려갔다. 어느덧 정상에 도착하면 잠시 움직임을 멈추며 한 템포 쉬었다가 다시 정상을 향해 달려가기를 몇 번 반복하고선 우리는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무사히 안전하게 하산하였다.
 
임플라논도 했으니 임신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겠구나. 마음이 후련했다. 무려 여성의 오르가즘이 남성의 몇 배 이상의 쾌감을 가진다고는 하더라도 남성 사정 시의 쾌감은, 그것도 사랑하는 여자의 몸 안에다 뿌리는 데서 비롯되는 짜릿함과 이후에 밀려오는 나른함 속에서의 포만감은 남성이 성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행복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렇게 그 후로 여친과 나는 두 번 더 사랑을 나누게 되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나는 여친에게 사정하지 않았다. 기껏 안전장치를 마련하였더니 이상하게 사정하고 싶지가 않은 것이, 여친도 은근 안에다 해주길 바라왔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피임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사정없이 마치는 메이킹 러브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산뜻하게 내 몸으로 하여금 프레쉬한 기운이 감돌게 한다. 사정 후에 느끼는 후련함과는 다른 별미 중의 하나랄까? 결국, 나에게 있어 임플라논은 35만 원짜리 접이불루(비사정 요법) 보조 기구였던 셈이다.
 
 
글쓴이ㅣ퍼렐
원문보기▶ http://goo.gl/gqnaus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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