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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ta420의 코스리나 MAN 08 - Buffal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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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체험단원으로서 다음 제품인 코스리나 버팔로를 접했을 때, 골격 구조가 들어가 있는 딜도형 바이브는 처음이라 인상적이어서 신청을 하게 됐다. 
 
우선 박스 디자인이 깔끔했고 여분의 젤과 콘돔을 챙겨준 업체의 배려에 감사했다. 그런데 제공해준 러브젤이 2종류인데 하나는 지용성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본 제품의 재질이 실리콘이라 지용성 베이스로 만들어진 러브젤을 사용하면 녹을 우려가 있어 고이 모셔놨다. 혹여라도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체크하시도록!


개봉해서 처음 제품을 봤을 때 생각보다 크고 굵은 크기에 살짝 놀랐다. 버팔로의 뿔 같은(?) 제품이라고 할까. 첫 대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특유의 고무냄새로 여친이 먼저 얼굴을 찡그리는 것을 봤다. 그래서 비닐을 제거하고 중성 세제로 두 번 세척을 했다.(그래도 냄새는 남아있었다.)

처음은 상품 체험을 신청한 당사자로서 실험 정신과 함께 콘돔을 씌우고 충분히 러브젤을 바르고 애널 자위를 시도 했으나……꽤나 굵은 제품의 직경에 본인의 애널은 열리지 않았고 낙담한 채 버팔로를 붙잡고 속으로 오열을 했다…..
 
 
특유의 요철 구조랄까, 제품의 등 부분이 마치 철갑상어의 등처럼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철갑상어 등 구조가 여성의 입장에서 질 벽의 자극을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촉감은 말랑말랑한 편이며 등 이외의 부분은 매끈하다.

그리고 적나라한 외관이지만 그렇게 혐오스럽지 않다는 것이 본인이나 여친의 반응이었다. 물론, 삽입형 딜도를 처음 쓰는 사람들에게는 모양보다는 두툼한 크기에 되려 약간의 부담이 될 수 있는 디자인인 것 같다. 질 내 자극에 대해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철갑상어 형태의 구조물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생초보에게는 다소의 진입 장벽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보관의 경우 원래 있었던 종이 박스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실리콘 특성상 먼지나 기타 이물질이 붙기 쉽기에 전용 케이스가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포장되어 들어 있었던 박스 안에 넣고(사이즈도 그 박스가 적당하다) 박스 채로 서랍장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개인 사정상 은닉, 은폐를 해야하는 사람이면 부피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어쨌든 크기가 어느 정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나 은닉에 불리한 면이 있다.
 

 
그립감은 남자 손에는 딱 잡히며 작은 여자의 손에는 완전히 다 안 잡히는 감이 있다. 그렇기에 ‘아! 대물을 잡았구나!’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 굵고 크고 아름다운 것을 한 손으로 들고 사용을 해야 하기에 장시간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사용해본 여자친구는 ‘당연히 진짜 페니스랑 다른데 다르니깐 다른 느낌을 줘서 좋다’라고 했다.

길이도 매우 만족스러운 18cm이기에 끝까지 닿을 수 있어 좋다고 여자친구가 말해줬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데에 있어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이기에 충분히 흥분하고 이완한 상태에서 삽입을 해야 아프지 않았다.

여자친구가 직접 삽입을 했을 때 진동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했다. 손에 쥐고 진동을 작동 시켰을 때에도 다이얼을 계속 돌려도 진동의 변화는 없었다. 단순이 온/오프만 있는 듯했다. 소음은 아주 크지는 않았고 제품 속에 삽입되어 있는 형태인지라 크게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뼈는 사실 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고 여자친구가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다. 자기 마음에 드는 각도로 휘게 만들어서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여자친구의 경우 이 기능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뼈 구조물의 고정력이 약했다. 질 속에 삽입해서 몇 번 가지고 놀면 세팅 해놓은 각도가 풀리거나 되려 질 속의 모양에 맞게 변형이 되었다. 그래서 큰 기대를 했던 만큼 여자친구는 크게 실망을 하였다. 통증은 전혀 호소하지 않았으며 구조물도 도움이 되겠지만 철갑상어 등 모양의 외형이 되려 질 속 주름을 훑어줘서 좋았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고환의 주름은 손으로 만졌을 때에는 추위에 바짝 얼어 붙은 느낌을 살린 것 같았다. 하지만 실제 여자친구가 사용해봤을 때에는 고환이 신경 안 쓰인다고 한다.
 
 
 
개선해야 할 점은 AA사이즈 배터리 교체형이며 진통 컨트롤러가 빨리 고장 날 것 같은 불안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제품 자체는 내구성에 문제가 없어보이나 위에서 언급했듯 진동기의 내구성은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그리고 내부 구조물들의 탈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구멍이 너무 작아서 무리이다. 게다가 진동기의 방수가 심히 걱정된다.

하지만 이러한 삽입형 바이브를 몇 번 써본 여성 혹은 남성이면 만족스럽게 쓰기 좋은 사이즈와 묵직함이다. 뼈 구조물이 있기에 가능한 사람은 애널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본인은 실패했다. 여성이 쓰기에는 좋다. 사이즈나 묵직함도 어느 정도의 리얼리티가 있어서 만족스럽다.
 
크기가 커서.. 모텔에 놀러 가서 사용을 하려는데 이것저것 챙기니 한 짐 가득이 되었다. 아무래도 휴대용은 무리일 듯 싶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혼자 쓰게 해봤다가 팔이 아프다고 해서 본인이 해주었다. 별미로서 사용하기 좋으며 사정 후 현자 타임이 왔을 때 남자는 민감도를 회복하면서 본 제품으로 상대방의 흥분도를 계속 끌어주기에 좋다.


* 종합평가
GOOD – 잘 세팅된 사이즈와 철갑상어형의 외형 그리고 보너스로서의 진동
BAD – 냄새, 부실해서 불안한 진동기, 고정력이 약한 뼈 구조물

* 평가점수 : 7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코스리나 MAN 08 - Buffalo
- 제조사/원산지 : 코스모스/한국
- 제품가격 : 5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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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ta420
:: 남 / 34 / 180 / 커플 / 피부과 연구교수
::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성의학 분야를 연구하기 위한 기반을 스스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오르가즘 아티스트 혹은 성치료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금은 국내 환경이 열악해 피부과 실험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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