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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봉의 OVO 링 바이브레이터 B1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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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지원자 1명이 부족하다고 하여 막상 안 될 걸로 보고 지원했는데 덜컥 당첨되어 당황스럽다.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으로 여겼던 기대와 달리 사실 많은 실망감을 안겨준 제품이다. 같은 ovo 시리즈 제품 중 b11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물론 호기심 때문이라면 그 취향 정도는 존중하겠다. 


포장을 뜯으면 볼품없는 외모에 놀라게 된다. 자기부정을 하고 싶을 정도의 외형. 포장제 안에 부끄럽게 삽입된 소형 건전지 두 개. 개봉조차 쉽지 않다. PVC 껍데기를 가위로 갈기갈기 찢어야 제품을 꺼낼 수가 있다. 아무리 독일제라지만 이리 무식하게 해 놨어야 하는 걸까? 


스위치가 있는 앞모습이다. 기능은 온 오프 뿐이다. 진동도 크지 않은 편


처음 사용할 때 분명 극심한 고통이 따른다. 생긴 모양이 본능을 자극한다. 고추에 끼우도록 되어 있다. 사용 방법을 유튜브로 찾아봐도 그 방법이다. 고추에 끼우면 털들이 말리면서 사정없이 잡아당겨진다. 음모가 끊어지는 고통. 이것이 B11 제품의 첫인상이다. 

작동시키면 아랫배부터 남성 성기의 모든 부분이 진동하여 색다른 느낌을 선보이기는 하나, 그래도 결정적으로 마지막 한 방이 있는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아쉬움도 있다.


11의 홀 부분이 늘어나 마우스를 먹은 모습이다. 당신의 고추가 아무리 굵어도 걱정할필요가 없다는 것

외모가 깜찍하기 때문에 혐오스러운 오나홀처럼 숨겨둘 필요는 없다. 실리콘 냄새도 매우 적다. 코를 같다 대야 약간 느껴질 뿐이다. 홀 부분에 고추를 끼워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고민하는 분이 있을 것이다. 지름이 2.5센티미터 정도며 내 고추는 훨씬 굵다 하면서 애써 외면할 필요 없다. 최대 7센티미터까지 늘어나고, 마우스도 껴진다. 충분한 신축성이 있어 흑형의 발기된 음경도 낄 수 있으니 구멍 때문에 제품을 마다할 필요는 없다. 모터 부분은 탈착이 가능하다. 꺼내보면 제품 전체 크기에 비해 꾀 큰 모습이다.


작동부의 모습. 이 자체로 진동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여자를 자극시키기엔 진폭이 약하다.
그러니 여자 앞에서는 이 분필만한 녀석도 보이지 말자. 

우선 커플 사용은 큰 기대를 했음에도 별로다.

착용하고 삽입 행위를 하자 여성은 몇 번 감내해보고 즉시 거부건을 행사했다. 또한 애액이 말라버렸다. B11 때문에 섹스가 잡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 이유는 애매한 크기에 있다. 성기에 착용하면 여성의 치골이라든지 아무튼 질 좌우의 뼈를 가격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여성은 통증을 호소했다. 또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에는 높이도 낮았고 들이댔는데도 불구하고 진동도 적었다. 그래서 느낌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마이너스 효과를 선보였다. 

따라서 이 물건은 남성 혼자놀기 용이다. 

이에 대한 효능은 1. 귀두 부풀리기다. 

발기된 상태에서 착용을 하고 작동을 시키면 귀두가 점점 커진다. 풍선처럼 끝없이 바람이 들어간다. 붉은 색으로 변하며 폭발 직전까지 부풀어진다. A+급 흥분 상태에 도달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또 2. 실리콘 자위기구와 결합해 쾌감을 극대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B11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실리콘 자위기구를 이용한 피스톤 행위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추천하는 좋은 방법은 자위기구를 비스듬히 꽂아 귀두의 앞부분(사과의 꼭지처럼 (^^) 요렇게 된 부분을 대놓는 것이다. B11은 남성 성기 모든 부분을 진동시키는데 실리콘과 귀두의 접촉면의 진동이 쾌감을 불러와 사정까지 할 수 있다. 아마도 이것이 이 제품의 유일한 기능이 아닐지 싶다.

이 제품은 음모 브레이커다. 조심하지 않으면 다 뜯긴다. 실리콘에 음모가 감기기 때문이다. 뜯기게 되면 이틀 정도는 그 부분이 아프다. 

커플플레이를 했던 여성이 재차 물었다. 산거냐고? 나는 아니라고 했다. 받은 거라고 했다. 섹스 할 때 B11을 착용하면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남성께서는 혼자 놀 때 쓰시기를 권한다. 


* 종합평가
GOOD – 생긴 것도 단순하고 깔끔하며 사용하기도 단순하고 깔끔하다
BAD – 기대를 많이 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결정적인 한 방이 있는 물건은 아니다. 양념장 수준의 제품이다. 

* 평가점수 : 5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OVO B11
- 제조사/원산지 : 중국/독일ovo
- 제품가격 :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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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봉
:: 남 / 31 / 커플 / 학생 / 통통
:: 대학 연구원 생활을 하는 연구원입니다. 출산으로 인한 파트너 휴업으로 토이홀릭스는 저에게 광명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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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러 2016-07-22 20:16:50
어머나 위 리뷰에 이어지는 혹평이네요 ㅎㅎㅎ
다시 고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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