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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빨빈의 EVE 비건&유기농 러브젤 언센티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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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젤은 신중하게 골라야한다. 내 질은 소중하니까. 


듀*스...

5년 전 올리브*에서 러브젤(듀*스)을 쓴 후 질염에 걸려 러브젤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 산부인과 의사는 “질염은 러브젤과는 상관없이 몸에 면역이 깨지거나 스트레스받으면 감기처럼 오는 거”라고 말했으나.. 흠.. 의심이 사라지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의 말보다 최근 ‘더블에스’라는 에이즈 및 항균 러브젤의 신세계를 접하고 러브젤 성분이나 안전에 신경쓰면서 러브젤을 아주, 절찬리 애용 중이다.

그러던 찰나! 레드홀릭스에 EVE 젤 체험단 모집공고를 보았다. 보고말았다. 평소 이브젤을 무척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바로 신청!


국내 최초 유기농 젤로, 초록창 네이년에 인체에 무해한 젤을 검색하면 나오는 이브 젤. 물론 초록창을 크게 신뢰하지 않지만 많은 리뷰와 뉴스는 마음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체험단에 운 좋게 당첨되면서 준비했으나.. 남친을 만날 기회가 여의치 않아 쓸 수 있는 날이 뒤로 밀리고 있었다. 마치 앞에 맛있는 음식(가령 치킨 같은?)을 두고 기다리는 강아지가 된 느낌. 남친님. 어서 와요. 
 

개봉박두
 
남자친구에게 집이 비었다고 연락했다. “띵동”


이 날 만큼은 우사인 볼트보다 빨랐으리라.

성스러운 마사지 타임을 앞두고 같이 샤워 후 침대로 갔다. 내가 먼저 남자친구의 몸에 젤을 발라서 하체 마사지를 했다. 회음부 주변으로 섬세하게 뭉친 혈들을 풀고..싶었지만 마사지 받고 싶은 생각이 더 컸기에 굵고 짧게!! 밀도 있게(내 생각) 마사지를 해주고 벌러덩 누웠다. (이기적) 기브앤테이크^^.
 
남자친구한테 몸을 맡기고 젤이 몸에 떨어지는 촉감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남자친구는 젤이 빨리 말라서 물을 받아놓고 묻혀가며 몸 라인을 타고 움직였다. 넓은 면적을 마사지할 때는 마사지 전용 젤을 쓰는 게 좋겠다. 자꾸 말라서 물이랑 사용하는 게 불편했지만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흡수돼서 이불에 지저분하게 묻지 않았다. (때 나올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안 나왔다) 또 무향이라 그런지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은 들어가지 않은 느낌? 너무 신뢰했나, 그런데 신뢰할만하다.
 

양이 많아 보여..넘흐조하
 
사뭇 진지하게 이브 젤을 열심히 공부했다. 여성의 질 내 산도와 같게 조절했다고. 질염 걱정 NO! 전희용으로 쓰기좋다. 다만 가격이 비싸니 회음부 주변으로 피가 더 빨리 돌 수 있게만 해야 한다. 샘플로 온 라벤더향 젤도 좋았다. 심신 안정이 되는 기분이랄까?! 라벤더향초를 켜고 섹스하는 느낌! 
 
개봉 후 6개월까지 /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
이 멋진 문구 feel me, 그래

또 친환경주의 브랜드답게 포장도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로 제작됐다고. 그뤠~잇!

* [FSC-forest certification]  삼림인증제도 : 삼림인증제도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삼림을 인증하고, 그 삼림에서 생산된 목재 및 목재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라벨을 부착하는 제도. 국제적인 실행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비정부기구(NGO)나 기업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삼림관리협의회(FSC)가 인정한 인증기관에 의한 인증이나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작성한 환경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의 인정 등을 들 수 있다. (두산백과)

이 모든 정보를 남자친구에게 공유했더니 뒤로 마사지하다가 갑자기 훅! 똘또리가 들어왔다. 러브젤 사랑해요.   


점도는 이래요~쫀득~쫀득~
 
제품 상세

끈적임 : 알로에 수딩젤과 비슷하지만 그것보다는 점성이 더 있고 산뜻한 느낌이다.
매끄러움 : 소량으로 손등에 바르고 톡톡 두드리면 금방 흡수된다. 촉촉하게 유지되는 좋은 크림을 바른 느낌과 비슷하다.
지속성 : 촉촉함이 꽤 오래 남아있다. 질 건조증 있는 사람이 쓰면 좋을 것 같다.
세정력 : 다른 마사지용 젤보다 물에 잘 씻긴다.
: 언센티드의 향은 없다! 같이 온 샘플 라벤더젤은 라벤더 향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좋은 향을 맡으면서 섹스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라벤더 향초를 켜놓은 느낌이다. 다음에는 라벤더로 살 예정!
신뢰도 : 용기도 튼튼하고 친환경으로 만들어서 져서 괜히 좋은 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맥 립스틱 / 러쉬 더티 / 새티스파이어와의 사이즈 비교
 

파우치에 들어가는 더블에스 / 가방에 들어가는 이브젤
 
크기는 더블에스처럼 작지 않아서 파우치에 넣고 다닐 수는 없지만 무겁지 않아서 특별한 날 들고 나갈만하다. 화장대에 다른 화장품이랑 같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바디로션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친구한테 적극 추천했더니 러브젤이 필요했다며 사겠다고 했다. 이 정도면 이브에서 상이라도 줘야할 판.
 
남자친구를 만날 수 없는 날은 새티스파이어를 쓰는데, 이브젤과 함께 하니 너무 좋았다. 부드럽게 마사지가 후 나중엔 애액이랑 섞이니 뭐가 젤이고 애액이고 알 수 없었다. 질에 들어가도 되니까 혼자 자위용으로도 좋고, 침대 옆에 요물건 하나쯤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평가
 
종합평가 
GOOD – 마사지 후 바로 삽입할 수 있음. 미끄덩거리지 않고 촉촉함.
BAD – 마사지용으로 쓰기엔 빨리 바른다. (소량으로 회음부랑 주변부만 애무용으로 써야 함).
 
* 평가점수 : 9.3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리뷰상품
- 제품명 : 이브 퍼스널 젤 라벤더
- 제조사/원산지: (주)이엔에스코리아/한국
- 모델명: EVE Personal Gel Unscented
- 제품가격: 27,900원(할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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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빨빈
:: 여 / 29 / 커플 / 163cm 건강 넘치는 체형
::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주요태그 토이_러브젤.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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