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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꼭 법으로 규제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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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내 마음대로 판다는데 그것을 국가가 규제한다는 것은 다소 억압적이지 않나요...? ㅎ

미성년자 ×
성매매로 인해 중간에 이익을 얻는 제3자 생기면 ×
자발적이지 않고 강압적이라면 x
개인과 개인이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되면 x

이 정도만 규제하면 되지 않으려나...?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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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1-18 15:19:08
불법이라며 성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한이후
더 음지로들어갔죠 변종업소들도많아지고
어차피 못잡는거 합법화하고 세수확보하는게 맞다봅니다
미성년자X 업체에 소속되어 직원으로 급여받으며 근무하여 세금O 자발적이지않고 팔려온다던지 강제성이있는경우 X  정도쯤 하겠네요
익명 2021-01-18 09:15:06
법으로 규제되어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이루어진다면 동의 합니다. 자신의 몸을 상품화하여 타인에게 서비스 한다고 인권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익명 2021-01-18 05:36:22
법으로 규제되어야 합니다
익명 2021-01-18 03:01:31
사람의 인권을 어디까지 정의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단순히 성을 사고파는 것을 자본주의적 시각으로 괜찮다고 본다면 나의 정자,  난자를 사고팔거나 나아가서는 자기 스스로를 노예로 판다고해도 자본주의로만 봤을때는 문제가 없으니까요..정도의 차이와 어디까지를 인권의 존중으로 보는지 한국사회에서는 성매매도 안된다고 정의내린거지요.
익명 2021-01-18 02:59:46
'매매'라는 것부터가 상업적인 요소이며, 돈을 주고 받는 거래를 함에 있어
합법적인 절차가 있고 부당한 것이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규제'가 있죠.
그저 적당한 규제와 제도를 벗어나서 하는 행위는 '불법'이라 하죠.
익명 2021-01-18 02:20:26
쓴이가 말한대로라면 동의합니다.
익명 2021-01-18 01:59:48
동의합니다.
익명 2021-01-18 01:48:06
성을 돈으로 주고 파는 순간 인간이 가지는 존엄성이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인격체가 아니라 상품이 되는거죠
익명 / 의아합니다. 인간은 평생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보다 좋은 상품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나요? 우리가 좋은 변호사를 고를때 그 변호사의 승률을 보지 변호사의 인격을 보지는 않잖아요. 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익명 /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는 태어난 순간부터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이고 인간의 사회적 능력은 긴 시간 갖은 노력으로 얻은 후천적인 결과물이라는 차이가 있죠. 물론 운동 관련한 직업을 생각했을때 몸을 쓰는 일이라는 점에서 육체 또한 후천적인 노력으로 가꾸고 가다듬어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운동능력'과 '실력'을 키우는 것이지 판매하기 위한 성을 개발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변호사를 예를 들어 주셨는데, 승률이 높은 변호사라고 해서 좋은 변호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더욱이 의뢰인과의 신뢰가 중요한 직업 특성상 의뢰인들이 직업윤리의식 없어도 승률만 높은 변호사만 찾을까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변호사도 사람이니 품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의뢰인에 따라 법률조력서비스인이라고만 생각한다면 돈으로 움직이는 인력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성을 판매하는 것이 합법화된다면 비인격적인 또 다른 폭력을 낳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아가 있는 인격체가 아니라 인간의 육체를 섹스를 위한 상품으로 취급되어질게 너무 뻔히 보이지 않나요? 아무리 처음엔 스스로 자발적인 성판매자가 되길 원했어도 포주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과 권력의 차이가 생길 것이고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상품으로서 가치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 갖가지 강압적인 요구와 학대를 받게 될거라고 보여집니다. 그건 성판매자가 되겠다고 결정했을 때는 미처 알 수 없었던 폐단이겠죠. 무엇보다 건강한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온한 성관념과 잘못된 성문화가 퍼져있는 폐쇄적인 대한민국에서 성판매자들이 직업만족도 높게 성 노동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 때 성매매가 합법화되어 제도가 마련된다면 구조적인 부분도 개선되지는 않을까,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건 섹스도 즐기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위와 같은 이유로 성매매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익명 / 덧붙여 여쭙고 싶은 것이 생각났는데, 성판매를 국가가 법으로 규제하지 않는다면 작성자님은 성 노동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교감하고 서로 즐기는 건강한 섹스가 아니라, 성구매자에 의해 그 순간만 내 육체가 소비되는 섹스를 하고 싶으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른 직업생활, 직장생활과 마찬가지로 내가 원하지 않는 사람과 원하지 않을때에도 업무량을 채우기 위해 섹스를 해야 되고 내가 원하지 않는 행위까지 요구받으며 섹스하는거 상상이 되시나요? 성 판매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셨지만 본심은 법의 규제없이 성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에서 쓰신건 아닌지요.
익명 / 직업이란 가입탈퇴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대전제를 가집니다. 합법화시킨다고 모든 사람이 성매매에 종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섹스를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성적으로 매력없는 사람이나 (이를테면 장애우) 들은 한 평생 섹스가 뭔지 모르고 살다 죽어야 할까요?
익명 / 조주빈사태도 엄밀히 들여다보면 사회가 성을 필요 이상으로 무겁게고 불경스럽게 정의해서 생긴 불상사입니다. 언제까지 섹스가 협박도구로 사용되어야 할까요. 예전 이건희 회장 성매수 몰카가 장안의 화재였죠. 이회장의 갖는 사회적 무게감과 재력이라면 유포자에게 백지수표라도 건네야 했지만 상성에서 취한 입장은 맘대로 해라였죠. 이회장이 남자라서 당당했을까요? 그랬다면 더더욱 성매매는 합법화 되어야 하죠. 왜 같은 사안을 두고 남녀에게 차이가 생겨야 할까요. 담배처럼 사회가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젭니다.
익명 / 쓰니 > 성매매를 꼭 성노동과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전제하셨는데 얼마전에 레홀에 조건 관련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이 글을 쓴겁니다. 그 분이 자신을 성노동자라고 생각할까요? 흔히 남녀가 만나서 섹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감정과 시간과 돈을 쏟곤 합니다. 근데 어떤 사람은 감정과 시간보다는 나는 돈이 더 필요하니 돈을 중점적으로 받고 섹스를 나누는게 뭐가 그리 잘못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원글에도 나왔듯이 강압적이거나 제3자가 얻는 이득이 생기면 저도 반대입니다만 굳이 그거를 다시 언급해서 논거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원글에 있는 요소 제외하고 성매매를 직업으로 하는 여성도 일단 배제하겠습니다. 흔히 성매매 합법론자를 성매매공창론자로 보곤 하는데 저는 공창에 관해서는 약간 회의적입니다. 어쨌든...어떤 성인이 직업이 아닌 일회성으로 돈을 주고 섹스를 나누는 것이 대체 누구에게 피해를 주며 사회적으로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익명 / 원댓쓰니> 5,6번째 대댓은 본문의 요점과 제 의견에서 벗어나 동문서답하시는 의견이라고 생각이 되어 '장애우'라는 단어를 '장애인'으로 정정해달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 원글 작성자분의 원문과 대댓을 보고 저도 일부 동감이 되는 부분이 있어 고개가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성을 돈으로 사고 파는 순간 인간이 가지는 존엄성이 무너지는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돈을 받고 섹스를 해서 성 판매를 경험해본 사람이 과연 성 판매 행위를 일회성으로만 그칠수 있을까요? 돈이 필요해서 성을 판매한다고 했을때 처음 한 번이 어렵지, 한 번 경험해보면 많은 노력과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다른 노동활동에 비해 더 쉽고 자극적이니까 중독될 가능성이 큽니다. 성 구매자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력이 있는 사람은 성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쉬울 것이고, 자신의 경제력으로 성을 구매하는 것을 정당화하며 타인의 육체를 상품화하는 것을 더 쉽고 가볍게 생각하고 거리낌없게 되겠지요. 본문에 전제된 개개인의 성매매라고 하더라도 정말 사회에 끼치는 해악없이 건강한 거래가 가능할까요? 저는 의문이 끊이지 않고 염려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봅니다. 현재 성착취로 형성된 성매매 시장에서의 거래가 아니라고 해도, 개개인의 성매매가 법적 규제없이 자유롭게 가능해진 때를 상상해볼까요? 법적으로 성매매가 금지되는 지금도 자신의 욕구 해소를 위해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미성년자와 큰 차이 없이 미숙한 2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을 착취의 대상으로 삼는 인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너무 많아요. 어린 친구들은 너무 쉽게 현혹될 수 밖에 없어요. 법적 규제없이 개개인의 성매매가 가능해지면 성착취가 더 만연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너무나 걱정됩니다. 성개방 이전에 성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지금이야 법치주의 안에서 불법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사회 분위기와 사람들이 가지는 인식이 성매매와 성착취에 대해 죄책감과 죄의식을 가지게 되죠.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불법행위를 했을때 지탄 받고 비난 받을까 조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보이는 음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법의 규제를 받지 않고 합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해도 경력이 없는 친구들은 힘들게 해야하는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몸을 파는 것에 너무나 쉽게 현혹될 수 있잖아요. 성 판매를 하는 것만으로 경제활동을 하게 될 수도 있고요. 그 점을 이용해서 어린 친구들만을 대상으로 삼아 돈이라는 명분으로 착취하려는 성 구매자들이 없을까요? "괜찮아, 이건 불법이 아니니까 너는 네가 가진걸 나한테 제공하는거고 나는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거지. 나쁜게 아니야." 같은 말로 성 판매를 유도하는 악의적인 사람이 없을까요? 사람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그 사람들이 성 판매자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대우해줄까요? 일회성으로 시작했다가 개인과 개인이 계약을 하고 지속하는 성매매도 가능하겠죠. 성 구매자는 처음엔 매너있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척 할 수 있겠지만 성을 돈 주고 구매하는 사람이 계약이 끝날때까지 착취와 학대, 폭력이 없을까요? 아니 성 판매자가 그만하고 싶다고 했을때 과연 계약은 끝내줄까요? 반대로 성 구매자가 성 판매자와 일대일로 거래 했을때 사기를 당하거나 인신매매로 이어지는 범죄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위와 같은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성매매 행위가 정말 사회적으로 끼치는 해악이 없을까요? 저는 성매매라는 행위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행위가 될 수 있다는것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 작성자분은 너무 이상적인 전제로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두서없이 주절주절 얘기하게 되었네요. 제 생각이 맞고, 원글작성자의 생각은 틀렸다는 의미로 남긴 댓글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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