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갑과 결혼한지 3년차 30살 남자 입니다.
요즘 마누라에 대한 불만이 점점 최고조로 달하네여....후...
마누라는 전업주부 이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습니다.매달 생활비 500만원씩 주고 있고...집도 있고 차도 있습니다. 제가 하는 사업들도 잘되고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는 전혀 없네요....
그런데 집에오면 집은 늘 어지럽 습니다. 좀 치우고 살자고 해도...이게 안고쳐 지네요.
정말 거짓말 안보테고 발디딜 곳이 전혀 없습니다.
마누라는 매일 새벽3~4시에 자서 점심 지나서 일어나니...모처럼 쉬는날에도 밥 같이 먹을 일이 없고....
결혼 초기에는 1주일에 1~2회는 했던 관계가 요즘은 하자고 하면 매번 거절...
거절을 하도 당하다 보니 기분 나빠서 이제는 제가 하자는 말조차 안합니다.그렇게 자연스레...안하고 지낸지 반년정도 된거 같아요.
하더라도 애무도 없고 연애전부터 지금까지 8년째 정자세로만 섹스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것마저 못하고 있지만요...
이혼을 해야하나...
아님 이걸 해결해야 하나.....고민하다 레드홀릭에 가입했네요 에휴 ㅠㅠ
가사 도우미 쓰세요 원래 못치우는 사람있어요
만일의 일에 대비해 증거를 남기세요
원래 성욕구가 낮은 사람이 있음
같이 할 취미 고민해보세요
뭔가 계기가 필요하다면 부부클리닉이런데도 좋음
증거를 남기지 마세요
토닥토닥
섹스못하고 거절당하고 이러면 존제가 무시받고 상처받고 욕구는 해결안되어 짜증나고 다른것들에 대해 분노가 생기고 그렇습니다
힘드시겠네요 ~ 많이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좀 심각해보이네요
저는 결혼 13년차에 딸1아들1키우느라 관계를 거부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한달에 한 번은 하려고 합니다.
우선 와이프와 대화를 해 보시구
부부상담도 받아보시는걸 추천해요
2. 아내의 나태함
3. 본인의 문제는 안적음
당연히 돌이 아내에게 향할수밖에...
오픈채팅방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들어오세요~ 사모님께서 왜 그러신지 제 경험상 좀 알 듯 합니다
섹스 중 체위의 변화와 갑작스런 변화는 상호간의 흥분을 배로 시킬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성욕구 해소가 아닌 섹스 자체에 행복감과 흥분감이 묻어나야 계속 찾게 되지 않을까요?
맛있는 음식이 계속 생각나고 찾게 되듯이, 맛있는 섹스가 되야 계속해서 찾게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더 깊고 멀어진 섹스리스가 찾아오기전에 먼저 분위기를 잡고 충분한 전희와 변화무쌍한 섹스를 보여주세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진가 아내분이 먼저 달려들 날이 생기지 않을까요?
섹스에 생기가 돈다면, 일상생활에도 생기가 돌 것 같습니다. 섹스에서의 문제해결이 어느정도 일생생활에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부분도 해결 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 )
저만 그런가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ㅜ
단, 너무 단정지여 섹스가 주가 되고 부수적인 가정사가 이혼사유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하루정도? 아니면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와이프 분과 대화를 해보셔요
내 와이프가 지금 무슨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떤 마음가짐의 상태인지
결혼생활중에 글쓴이님과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풀고 변화해 나가야 하는지 대화를 해보셔요.
지금의 글은 일방적 남자분 본인의 입장과 생각이지만 와이프분의 생각을 듣계 되시면 바뀔수도 있으니 두분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우선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섹스'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1.
충분한 생활비를 주는데, 전업주부로서의 역할 + 부인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 자격이 없다... 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른 분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부인께서 뭔가 정신적, 심적으로 글쓴 분에 대한 불만을 넘어서
본인 스스로조차 깨닫지 못하는 마음의 우울이 있어 보여요.
인간관계이자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만큼 사회생활하는 것처럼 손익을 따져 성급하게 결론내리시기 보다,
큰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정리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서로 후회도 안 남거든요.
2.
단순히 섹스의 문제로 대화가 진행되면
'너는 나한테 섹스만 원하냐?' '한번 대주면 되냐?'로 갈 수도 있죠.
그건 글쓴 분도 부인께서도 원하는 결론은 아닐 겁니다.
극단적인 비약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직업도, 아이도 없고, 집에서 생활하시는 부인에게 있어
'삶의 의미'가 잘 안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하지 않은 돈이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꿈을 펼칠 만한 여건이 되는 돈도 아니고.
매일 반복되고 변함 없는 집안 일은 지겹기 그지 없고.
10년 뒤. 부인의 삶은 많이 달라져 있을까요.
아마도 그런 부분에서의 공감을 느끼시지 못한다면
(집에서 편히 있는데, 돈 많이 벌어다 주면 땡큐 아닌가?)
전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요.
3.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시는 것 만큼이나
전문가의 상담의 장으로 끌어내시는 건
본인이나 부인께 상당히 부담될 수 있겠지만.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리고 부인의 남은 삶이 진심으로 걱정되신다면,
최선의 노력을 통해 대화와 상담의 장으로 두분이 나아가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더 미루시면 미루실 수록 서로에 대한 원망이 더 커질 것 같아,
외람되이 길게 적어봅니다.
더 깊에 이해하려 노력해 보시고, 시간을 내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셔요.
글쓴이님과는 좀 다른 경우일 수 있지만 저는 섹스리스 자체만으로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직장 다니다 그만 두고 집에서 혼자 있으면 무기력해지기도 하는데 다른 활동 같은건 안하시는건가요? 삶에 활력이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진지하게 대화하셔서 진단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정리하는 습관을 이제 와 부인에게 심어줄 수는 없으니 다툴 일을 하나라도 줄이는 게 함께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은 그 다음에 고민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