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섭섭함의 표현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0
익명 조회수 : 6204 좋아요 : 0 클리핑 : 1

가까운 사람.
정확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에게 너무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충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저보다 5살 연상이고 저를 동생으로서 많이 챙겨주어서 많이 가깝게 지내던 중
제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4번정도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누나는 저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것 같고,
평소에 저를 놀리는걸 아주 재밌어 합니다.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저를 동생처럼 잘 보듬어 주어서 좋았는데,
제가 가까이 가려하면 밀어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점점 까칠의 강도가 심해지네요.

제가 소심한걸수도 있는데, 가끔 선을 넘는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았고,
그럴때마다 놀렸을때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렇다는군요... 

단적인 예를 든다면

기프티콘을 선물로 주면 고맙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거 이미 사용한거 아니야? 그러면 상종 못하지~"

사진을 나름 이쁘게 찍어주려 노력했으나 본인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게 이뻐? 흑인같이 나왔네.. 노력은 했으나 대실패인듯.."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전화하면 귀 뜨거워져~ 용건만 얘기해~"



원래 성격이 도도하고 까칠하긴 하지만,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는 참 잘하거든요...
처음에는 저도 장난으로 느꼈는데 요즘들어 까칠함의 강도가 더 심해진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연말이라 회사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에게 털어 놓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건이 한번 있었는데

해외출장을 가는 그녀가 오는길에 초콜렛을 사와준다고 하여서
한국에 돌아온 이후, 물어봤죠...






나는 너가 싫지는 않지만, 이러한 점이 섭섭하다고 느낀다고 표현하고는 싶었거든요..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 했던것일까요?
저도 내심 섭섭한것이 있어서 저도 한번 표현을 한것인데..

여성분들이 보셨을때는 이건 어떤 경우인가요?
저는 이제 어떤 반응을 취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9-12-07 23:22:18
그 여자에게 끌려가고 싶으면 끝없이 끌려가세요. 하지만 현실은 그여자는 당신에겐 관심이 일도 없습니다
익명 2019-12-06 23:17:16
악연을 끊는 것도 새로운 인연을 시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_()_
익명 2019-12-06 01:48:10
내가 그녀를 더 좋아한다면 그냥 접고, 넘기고 갑니다. 그녀가 나를 대하는 가벼움 보다는,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먼저 거든요. 내 마음이 중요.
상황이 반전되서, 그녀가 나를 좋아하지만 내가 그녀에게서 마음이 떠난다면.. 내가 거리를 두겠죠. 내가 중요하니까..
그 분도 그런 게 아닐까요? 글쓴님의 맘보다는, 그 분 자신의 상황이 더 중요한 거-

관계에 있어서 나를 중심에 둔다면, 반전의 상황에서도 상처를 덜 받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했던 것 이었으니까요.
익명 / 현명하시네요.
익명 2019-12-05 18:40:26
두분 섹스는 했나요?
익명 / 이게 왜 궁금한지 궁금하네요
익명 2019-12-05 18:17:22
업무관계 아니라면 지인으로도 남기  싫은스타일
익명 2019-12-05 15:47:23
이런 여자에게 스트레스받으며 살기엔 인생이 짧습니다.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여자! 바로 손절하세요. 좋은 여자 넘치고 넘침요! 굿럭!
- 지나가던 남자 -
익명 2019-12-05 15:03:02
도도하고 까칠한게 아닌 무례한거에요
익명 2019-12-05 14:46:10
쓰니님을 좋아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너무 무례하네요
익명 2019-12-05 14:27:21
카톡을 봐도 여자분이 관심 1도 없는게 나타나는데 무슨생각으로 여성분을 좋아하시나요? 빨리 정리하세요. 동생 외에는 남자로 전혀 못느끼는 여성분 입니다.
익명 2019-12-05 14:23:56
저라면 똑같이 보답해주거나 관심 끊을거 같네요.
익명 2019-12-05 14:20:14
ㅠㅠ 정리하시는게....
익명 2019-12-05 14:12:27
님이 좋아한다는걸 그분이 너무 잘알고 계신듯 하네요
굳이 밀어내지 않으면서 은근 즐기는...? 어장관리 같은느낌
그냥 맘 주지않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익명 2019-12-05 13:52:18
말투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정이 뚝 떨어지네요  일부러 저러는게 아니라면 정말 정이 생기다가도 떨어질 타입..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하죠. 앞으로도 저런 말투에 상처입는걸 감내하시면서 계속 만남을 이어가시던지 
아니면 선을 긋고 지인으로 남거나 아예 정리하시던지 결정하시는게 나을듯요
익명 2019-12-05 13:50:59
아직은 아닌듯 ㅠ
익명 2019-12-05 13:40:06
상황이 진정되면 친절하게 말해준다니..
1 2


Total : 30363 (1/20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363 레홀의 미남미녀 new 익명 2024-04-20 171
30362 뭘 자꾸 가끔 가끔거리세요 new 익명 2024-04-20 368
30361 고마운 사람 [6] new 익명 2024-04-19 799
30360 Deep, deep, deep (1) [4] new 익명 2024-04-19 797
30359 (자랑질)40대이상 기혼중 최근섹스는 언제? [30] new 익명 2024-04-19 1552
30358 손,발이 좋다.. new 익명 2024-04-19 531
30357 발 패티쉬가 있는 건 아닌데 [1] new 익명 2024-04-19 602
30356 뻔더멘탈 [8] new 익명 2024-04-18 918
30355 후방) 남자~ 가끔은 [2] new 익명 2024-04-18 965
30354 가끔은 [4] new 익명 2024-04-18 705
30353 가끔 [15] new 익명 2024-04-18 917
30352 커피한잔해요 [1] new 익명 2024-04-18 645
30351 매일 [1] new 익명 2024-04-18 627
30350 가끔2 [4] new 익명 2024-04-18 914
30349 가끔 [18] new 익명 2024-04-18 1836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