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흡연 중 가버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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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056 좋아요 : 2 클리핑 : 0
아마 쿠로라멘을 먹었던 날로 기억합니다. 1인 1라멘 어렵지 않게 마치고 교자까지 주문해서 꼬기(꼬추기름)도 찍어 먹고 초간장도 찍어 먹고. 그 날도 여지없이 이리저리 정처없이 헤매고 방랑하다가 급피로를 느낀 나머지 집으로 갔습니다.
집을 지키던 사랑스러운 스핑크스님은 온 기를 정수리에 가득 모아 마중을 해주셨구, 대충 밀린 빨래와 설거지, 짐정리를 마쳤더니 곧장 곯아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노곤함이 밀려오더라구요.
운전하느라 고생하셨던 남친님은 이불을 털고 들어오자마자 제대로 펼치지도 않은 이불 위에 널브러져 죽은 듯 코를 골았고, 저도 그 옆에 누워서 몇 시간 동안 땀 뻘뻘 흘리며 휴일의 막자지.. 아니 막바지를 잠으로써 즐기고 있었습니다. 센터에는 못(안) 갔지만 흘린 땀양을 봐서는 유산소 걸러도 될 정도였어여.

옷이 살짝 척척해진 기분에 찝찝해져서 눈을 떴더니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석류나무와 아잘레아의 입금이 완료됐다는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일욜에도 입금확인 해주시는 노고에 박수를... 또 많이 계시죵? 휴일 전부 반납하고 청춘 바쳐 일하는 그대들에게 또 박수를!
아무튼, 적당한 시장기가 느껴져서 냉장고를 열었더니 남은 토마토스튜인지 소스인지가 보이더라구요. 파스타면 익혀서 버무리면 그게 토마토파스타 아니겠나용? 그리고 카레컵밥. 우리집엔 전자레인지 대신 에어프라이어를 놨지만, 에어프라이어로 데울 수 없는 거라.. 파스타 끓이고 남은 물에 카레 데웠습니당... ^^ 물을 아껴야쥬.
이렇게 저렇게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나니 다 돌아간 빨래 생각도 나고, 규조토발매트에 빼빠질도 해야 하고.. 노동은 싫었지만 조금 자뒀더니 금세 생기가 돌아서 또 열심히 일했습니당.

그리곤 남친님과 누워서 조금 꽁기꽁기하다가 제가,

“나 이거(새티스파이어) 꼽고 나가서 같이 담배 피우까?”
“그래도 괜찮겠어? 밖에서 잘 보일 텐데.”
“해도 다 졌고, 사람도 잘 안 다니잖아요. 옆집분도 잘 안 나오시구.”

하여, 새티스파이어를 클리토리스에 찰싹 밀착시키고 가장 낮은 단계로 작동시켰습니다. 레깅스를 입고 있던 차라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편리하더라구요. 근데 현관에서부터 살짝 찌잉... 다리 배배 꼰 채로 어기적거리면서 나갔어요.
아, 집이 주택이고 2층인데 바깥에 테라스까지는 아니지만 오르내리는 계단 옆에 난간? 뭐라고 해야 하지.. 아무튼 석양과 뜨는 달 바라보고, 산 구경하고, 새소리 듣는 그런 두 평 남짓의 공간이 있습니다. 주로 거기서 흡연하구요.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저인데도 웬일로 으슬으슬하데요, “자기야, 안 추워? 나 좀 추워요.” 했더니 배시시 웃으면서 진동세기를 점점 세게 조작하는 못되고 자상한 남친님. 불과 5분 전만 해도 보는 눈을 걱정하던 사람 맞나여? 실전에 투입되면 누구보다도 몰입하는 그대여... 나는 뛰는 년이고 당신은 비로소 나는 놈이구나.
딴에 꼬라문 담배는 다 피워야겠고, 클리에서부터 번져오는 저릿저릿함은 점점 크고 깊어져서 되게 기분 좋으면서도 난감했어요. 다리와 엉덩이와 허리를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새티스파이어는 더 단단하게 밀착되고 클리토리스는 또 점점 붓(발기되)는 것 같아 쾌감이 자꾸만 증폭되더라구요.
이게 참 묘한 게, 침대 위에서나 차 안에서, 아무튼 실내에서의 느낌과는 달랐어요. 맘 놓고 소리 지를 수 없는 것도 한 몫 했겠지만, 서있는 상태에서 느껴지는 남친님의 개구진 표정에 주황색 가로등 불빛이 너무너무 자극적이었습니다.
맘껏 소릴 내지를 수도, 몸을 비틀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어설프게 꿈틀거리는데 제 목에 연신 키스를 퍼붓는 남친님. 제 허리를 꽉 끌어안고 새티스파이어의 진동세기를 자꾸 조절하시는 탓에 갈 듯 말 듯.. 자꾸 아찔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부아악!! 최고 진동세기로 올리시는 얄궂은 남친님.
그 덕분에 저는 남친님 품에 안겨 바르르 떨며 (그것도 서서!)홍콩을 다녀와야만 했고, 꽤 짜릿했지만 다시 도전하기엔 망설여지는(아무래도 집 앞인지라 ㅜㅜ) 경험이 되었습니당. 오르가즘 직전에 뭘 꽉 쥐는 습관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잡은 남친님의 셔츠 등쪽이 살짝 늘어난 것 같기도... 쏘리

집 안에서 뜨거운 2차전을 보내기 앞서,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누르는 제 손을 방해하는 남친님의 불끈거리는 자지. 맨엉덩이는 아녔지만 얇은 팬티와 레깅스 위로 만끽하느라고 문을 열기가 힘들었습니당. 
아무튼 상기된 볼을 하고는 현관문 앞에서, 거실에서, 부엌에서, 계단 아래에서, 열심히 박음질을 당했답니다. 집이라 맴매를 많이 맞지는 못해서 쪼금 아쉽지만, 아쉬움은 다음의 기약을 조금 더 두근거리게 해준다고 생각해용.
나의 썰도 누군가에겐 아쉽길 바라며!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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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1-21 22:18:11
레깅스에 넣어둔 세티스파이어를 어떻게 조작했을까요?
익명 / 아래 적은 것처럼 새티1을 이용합니당! 손잡이는 배꼽을 향하도록 밀착시켰고, 버튼은 외부에 있으므로 레깅스를 입고도 충분히 조작할 수 있었어요 :) +센스 넘치는 남친님의 손놀림
익명 2018-11-21 11:38:06
제품명이라도 공유좀..;;;나도 장난감이라도 ...ㅠㅠ
익명 / 새티스파이어1 사용했습니다! 저는 선물받아 어디서 구매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새티스파이어’ 검색해보시면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실 거예용 :)
익명 2018-11-20 23:24:54
새티스파이어로 메인디쉬를 즐기실 준비를 제대로 하셨네요!
익명 / ㅎㅎ 제대로 즐겼답니다
익명 2018-11-20 19:17:05
섯네요
익명 / 아이 뿌듯해라 :3
익명 2018-11-20 17:54:35
스네요
익명 / 세 음절로 기분이 좋아졌어유~
익명 2018-11-20 17:14:44
와.꼴릿해요
익명 / 감사합니당
익명 2018-11-20 16:25:40
제목만 보고 흡연하다 집에 간 줄 알았네용
익명 / (집으로) 가버렷!
익명 2018-11-20 15:55:19
우훗!! 굳굳
익명 / 구뜨구뜨~
익명 / 가버려!! 홍콩으로!!
익명 / 비자 발권 없이도 괘않겠습니까~
익명 / 비자 없이도 가능한 홍콩이잖아요? ㅋㅋ
익명 2018-11-20 15:39:42
아쉬워용!! 사진은요?!ㅠ 새티꽂은거 함 보구싶다구 하면........... 오반가염....... ㅎ_ㅎ 섹시할거 같아여 제가 남자라면 코피가 뽝!! 저두 남친이랑 글케 꽁냥꽁냥 하구 싶어요 독립하구 싶드아....... ㅠ
익명 / 삽입형 새티가 아니구.. 레깅스로 압박(?)시켜둔 거라 남친님 왈: ㅇㅇ이한테 자지가 생겼네에? ... 사진찍고 싶은 비주얼은 아녔으나 혹여 요 댓글 생각나서 찍게되믄 몰래 넘겨드리께용 ㅎ///ㅎ 기다림이 있으니 만남이 달콤할 테요! 저는 구럼 다디단 썰(?)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당 X^)
익명 2018-11-20 15:36:26
오와 이게 얼마만에 레홀다운 글이야?
익명 / 오와 칭찬 감사해요- 그른데 저 말고도 레홀다운 글 쓰는 분들은 많이 계시는 걸요!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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