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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레홀 컨퍼런스-All day sex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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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49 조회수 : 465 좋아요 : 0 클리핑 : 0


날짜.시간 : 5월 12일 토요일 2시 30분~8시
장소(상호&주소) : 강남 싹아트센터
모임목적 : 컨퍼런스 참여
참여방법 : 레홀 광고를 통해서

지난 토요일날 레홀해서 개최했던 '올데이 섹스 컨퍼런스'에 다녀왔어요.  각기 다른 4분의 전문가들이 연속해서 총 6시간 가까이 강의하신다는 말 그대로 '올 데이' 강의 였죠. 홍보 문구 대로 단 하루 투자해서 내가 섹스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는 솔직히 반신 반의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ㅋㅋ 관련 자료들을 쭉 읽어 보고 나니 '괜찮아 보인다', '가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섹스 컨퍼런스라니 ㅎㅎ 이런 주제의 컨퍼런스는 처음이기도 했고 뭔가 흔하지 않은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에 전날 저녁부터 설렜던 기억이 나네요. 당일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던 걸로 기억해요. 그 전날 좀 바뻤던지라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아침 일찍 헬스장에서 2시간 빡세게 운동을 한 뒤에 혹시나 졸릴까봐 에너지 드링크 한 병 원샷하고 출발했죠. 1시간 정도 걸려서 현장에 도착했고 안내를 받으면서 들어가는데 앞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강의는 릴레이 형식으로 쭈욱 이어지면서 중간 중간 짧은 휴식 시간을 갖는 형식 이었어요.  추적추적 비가 오는데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나이 불문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구요. 물론 성비는 남성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습니다 ㅋㅋ 그렇지만 간간히 여성 분들도 보이시고 커플로 오신 듯한 분들도 있었어요.

첫 강의는 '샥띠'님의 교감섹스였습니다. 단순히 스킬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파트너와 진정으로 교감하면서 나누는 섹스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느낌.. 본능.. 감각... 같은 쉬운 내용부터 뭔가 심오한 부분까지 조금씩 건드리시는데 들으면서 알쏭달쏭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강의를 이끌어 가시는 샥띠님의 분위기에 취해 몰입해서 들으면서 무려 필기까지 했었죠 ㅋㅋ 뭐랄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는 느낌이었어요.

두번째는 '아더'님의 사정 조절과 커닐링구스에 대한 강의였어요. 사정 조절법과 클리토리스 자극에 대한 내용이라니! 뭔가 솔깃 하면서 잘 들어두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ㅋㅋ 케겔 운동에 대한 내용에서는 저도 모르게 움찔움찔 하면서 듣게 되더라구요. 체계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직접 시연까지 해 보이면서 알려주셨는데 유심히 봤다가 집에가서 틈틈이 하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오늘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있네요 ㅋㅋ 정력이 어디까지 더 좋아질지 기대가 됩니다^^ 기타 훈련방법도 차근차근 해 보려구요. 커닐링구스 비법에 대한 강의에서도 흥미로운 내용들을 많이 배웠어요. 공부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다니 ㅋㅋ 생각하면서 집중했죠. 

세번째는 '진태원 박사'님이 성감 마사지와 여성 사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박사라니 ㅎㅎ 석사생인 저로서는 일단 리스팩.. 깔고 들어갔죠. 심지어 학교도 같았어요 ㅋㅋ 무튼, 먼저 여성 사정에 대한 개념부터 알려 주시는데 제가 알고 있던 잘못된 상식을 완전히 바로잡아 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평소 여성 사정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한 번 도전에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성감 마사지 부분은 시간 관계상 21가지 동작 중 몇 가지만 알려 주셨는데 더 배우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대망의 여성 사정. 어떻게 '터뜨리는가' 부분에서는 침을 꼴깍 삼키면서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여성 사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은 '발렌티노'님의 삽입테크닉과 자궁섹스. 음.. 일단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 발렌티노님 뭔가 자신감도 넘치시고 지금껏 여성을 3천명 정도 상대하셨다고 하셨는데 왠지 존경심마저 들더라구요. 1년에 쉬지 않고 매일 다른분을 만나도 365명인데 뭘까 이사람... 하는 생각마저 들었죠. 내용도 알찼어요. 움직임을 최소화 하면서도 여성에게 큰 쾌감을 줄 방법이 있다니 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저게 가능한거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자궁섹스라는 용어가 생소했었는데 이 강연을 계기로 어느정도 이해하게 된 것 같았어요.

이렇게 4분의 강의를 연달아서 듣고 나니 8시가 되고 행사가 종료되었죠. 몰아서 들으니까 피곤하기는 하지만 몰랐던 내용들을 많이 배운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했어요. 책자도 받았으니 집가서 꼼꼼하게 복습해보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적용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겠다고 생각했네요.

컨퍼런스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든 생각은 '오길 잘 했다'는 거였습니다. 신선한 경험이었고 이런 것들을 모른체 (사실 잘 알려고도 안했던거 같은..ㅜ) 그냥 열심히만 하려 했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전반적으로 만족했지만 아쉬운 점들도 있었어요. 더 발전하시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느낀데로 적어볼게요 ㅎㅎ 먼저 2시 30분 부터 8시 넘게까지 계속되는 행사에서 음식이나 마실 것을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은 안타까웠어요. 6시가 지나니까 배고 고프고 마실게 생각나긴 했거든요. 그리고 강사 한 분당 제한된 시간 안에서 강의를 하시다 보니 내용이 생략된 부분이 많았던 것이 아쉬웠네요. 시간이 좀 더 주어졌더라면 보다 더 제대로 배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조금이나마 간단하게라도 모형 등으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상 나름 가감없이 적어본 제 첫 레홀 행사 참석 후기였습니다^^ 즐거웠구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나날이 발전하는 레홀 되었으면 좋겠구요 이런 좋은 행사 있으면 또 참가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pat49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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