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젖은 지성> 파티: 레홀독서단 1주년 기념 후기에요  
38
천국 조회수 : 4455 좋아요 : 6 클리핑 : 0
안녕하세요 천국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이번에는 벙개념보다는 파티개념으로써 모이게 되신분들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고 부족하기로써 재밌는 후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느꼈구나~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시간. 독서토론

저는 독서모임에 신청하게 된 이유가 제 스스로에게 책을 읽을 시간을 만들어주고, 또 책을 읽을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읽어보려고 한 책들을 사놓고 읽지 않는 제모습을 보면서, 뭔가 동기부여가 필요했었거든요. 일단 책을 읽고 토론을 해야된다는 점에서 책을 안읽을수 없는 부분때문에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빈티지라이언 주황색문 옆쪽으로 지하입구가 있습니다
시간을 맞추어 약속장소에 가니 입구에서 운영위원회 분들이 무언가를 나누어 주셨어요.
도착해서 번호를 얘기하고, 싸인을하면 나눠주셨죠 (레드홀릭스팔찌와, 빈티지라이언 에서 주류나 음료를 마실수 있는 쿠폰 두장!)



*그룹톡에서 가져온사진입니다
2부때 처음 보는 분들끼리 관련된 단어들로 조를짜서 서로 친해지는 거였어요. 팔찌 안쪽에 관련된 단어들이 적혀있어요.(ex : 이몽룡,성춘향,변사또)

저 팔찌를 차고 입장!!!을 했습니다..안으로 들어갔더니 이미 여러분 오셨더라구요. 처음 뵙는분들이라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착석해 토론을 시작하였습니다.


*맨박스, 여자다운게어딨어 이번 토론의 주제가 된 책입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책을 읽긴했지만 와 정말 분위기가!! 책을 읽으시는분들이라 그런지 토론하는동안 되게 지적여보이고, 어쩜 하나하나 말씀하시는것들이 이렇게 펙트인지 저는 어렸을적부터 토론같은건 개나줘버려라는 마인드로 살았던 사람으로써, 독서단분들이 정말 대단하고 멋있고, 자기생각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존경 하고싶을정도 였어요.
저는 구석 한켠에서서, 나는 오늘 듣기만하다 가야지 했는데 왠걸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공평하신(조금 원망했어요) 사회자 분 덕에 저도 얘기를 할수밖에 없었던 회사에서 회의는 해봤지만 토론은 ㅠㅠ처음인것같네요 정말 긴장하고 손에 땀나가며 얘기했습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발언 기회를 주셔서 얘기 할수 있게 해주시고, 같은 주제로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가며 내 생각과 비교 하면서 공감 할수있는 부분도, 또 다르게 생각 할수도있다고 다름을 인정할수 있는 좋은 기회 였던것 같아 너무좋고, 그 때문에 또 저에게 책을 읽을수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것 같아 참석한걸 너무 다행스럽고 뿌듯하다고 느꼈습니다.

두번째 시간. 1주년 파티

2시간의 토론이 끝난후 파티에 참여하시는분들이 하나둘씩 들어오시더라구요. 벙때 보신분들과 또 레홀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뵈었던 분들 잘 모르는분들까지 모여서 진행자분의 진행에따라 닉네임을 말하고 인사를 한후, 위에있는 사진(레드홀릭스팔찌)로 조를 짜서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되었어요..저는 우연찮게 20대분들과만 조가되서 젊음의조가 되었었다는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소개를 하고 음주가무를 즐기며, 책에나온 내용을 퀴즈로 맞춰서 상품을 얻고,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세크리테러 라는 영화인데 아쉽게도 제가 어렸을적 봤던 영화기도하고, 또 몸상태도 조금 안좋아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ㅠㅠ죄송합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난 후 12시정도 되었던 것 같네요. 처음 뵌분들과 전에 뵌 분들까지 이런저런 얘기 영화얘기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시간이 늦어 가실분들 들어가신후, 가게도 미리 약속한시간이 되어, 정리를 하고 2차로 또 3차로 이동하였고, 3차장소가 마감을해야되서 마무리가 되었어요. 대단하신분들!!
전 술을 못하지만 그래도 술자리는 좋아해서 다행히 늦게 까지 함께 할수 있었던 것 같아요.
즐거운 시간이였고, 색다른 경험 해본것 같아 뜻깊은 주말 보낸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인원수에 한분 한분 언급할수 없고, 처음 뵙고 저도 어색해서 많이 대화를 못나누었던 분들과 다음번에 기회가 생기면 많은 대화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독서모임에 파티까지 준비하며 고생하셨을 운영위원회분들 다시 한번 수고하셨고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싶고, 멀리서 모이신분들까지 오시느라, 또 노시느라, 또 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비오는 축축한 월요일이네요. 갬성터지는 한주가 되셨으면 합니당^^ 재미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주가 휴가여서 푹 잘 쉴겁니다. 하하하하
천국
^ㅡ^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smitty 2018-08-28 20:35:54
오프모임은 처음이었는데 모두들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유익하고 즐거운 파티였어요... 벌써 다음 모임이 기다려지네요...^^ (응응젠가 못해서 아쉽... ㅋㅋㅋ)
무닐 2018-08-28 14:40:30
우와!!!부럽네요 ㅠㅎ
오늘밤새 2018-08-27 17:42:34
즐거웠는데, 중간에 먼저 가버려서 지송합니다ㅠ
다음번에도 함께해요ㅎㅎㅎ
천국/ 네 다음번에도 꼭뵈요!!
akrnlTl 2018-08-27 16:02:48
이렇게 빠른 후기라뇨!! 잼나셨다니 다행~ 또 만나요! :)
천국/ 좋은 행사 감사합니당!!
akrnlTl/ 저한테 감사할 일은... 아닌...... ㅎㅎㅎㅎ 저도 감사해요! :)
킬리 2018-08-27 16:02:48
팔찌로 조를 짜서 친목을 다지는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첨에 참석하면 벌쭘할 수 있는데...
천국/ 똑똑하신분들만 계셔서 그런지 아이디어 너무 좋았어요!
pervert 2018-08-27 15:58:14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ㅋㅋ 이번 토론 좋았다던데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네요ㅠㅠ 천국님 휴가 잘 보내시고 다음에 또 봬요 ㅋㅋ
천국/ ㅎㅎ잘생기신 퍼버트님 2차3차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눌 2018-08-27 14:14:04
빠른 업로드와 자세한 내용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네요. 그리고 휴가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천국/ 감사합니다 하눌님 멋진분이신것 같아요 일찍가셔서 아쉬웠어요
사랑언니 2018-08-27 13:27:41
우와 값진 후기네요ㅎㅎㅎ 담에도 함께해요 !
천국/ 사랑님땜에 쓰게된걸 감사드리며....................................... 본문에 못썼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레몬그라스 2018-08-27 13:22:17
알차고 재미있었던 행사였군요!!!! 일땜에 못가 역시나 아쉬운!! ^^
천국/ 다음기회에는 꼭 참석해보세요!! 더 아쉬울거에요 ㅎㅎ
akrnlTl/ 오셨어야 했어요!!!!! 진촤!!
SilverPine 2018-08-27 12:34:00
ㅇ ㅏ 너무나 알찬 하루였습니당. 천국님도 소중한 후기 감사드리고 담에 기회되면 또 뵈어요 ~ 휴가 잘 보내시구요!
천국/ 실파님도 늦게까지 고생하셨어요 너무 재밌었어요ㅋㅋ 실파님이요ㅋㅋㅋㅋ..
SilverPine/ ^_~ 똑 똑 (화살 쏘면서)
부기맨 2018-08-27 10:39:22
재미 있었겠다ㅜㅜ
천국/ 재미도 있었고 즐거웠어요ㅎㅎ
부기맨/ 아랫동내에도 이런 기회가 있음 좋을텐데ㅜㅜㅋㅋ
1


Total : 623 (1/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오프모임 공지.후기 게시판 이용 안내 [1] 레드홀릭스 2022-09-26 3429
622 11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용서의 나라>를 읽고.. [9] 나그네 2024-11-18 678
621 10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영화&바베큐] 커피 한잔이 섹스에.. [2] 착하게생긴남자 2024-11-15 1119
620 <11월 독서단 모집> 용서의 나라 - 11/16(토) [1]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1-06 755
619 <9월 독서단 모집 - 특별편> 웹야설의 명작을 찾아라 후기.. [4] 착하게생긴남자 2024-10-17 922
618 <10월 독서단 모집> [영화&바베큐]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8]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0-07 1324
617 <9월 독서단 모집 - 특별편> 웹야설의 명작을 찾아라 - 9/21(.. [5]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9-04 1606
616 8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 [13] 착하게생긴남자 2024-09-02 1250
615 7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정희진.. [7] 착하게생긴남자 2024-08-05 1441
614 <8월 독서단 모집>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8/24(토).. [4]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7-30 1291
613 6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여성 선택: 남성 중심 문명의 종.. [5] 착하게생긴남자 2024-07-02 1224
612 <7월 독서단 모집>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7/20(토).. [4]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6-28 1690
611 서구 사시는분들 모이세요!! [9] 인천서구92 2024-06-25 1113
610 <6월 레홀독서단> 여성선택 -6월22일(토) [2]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6-05 1641
609 5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데이비드 버스의 진화심리학.. [12] 착하게생긴남자 2024-06-02 1728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