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주관적인 9월 레홀독서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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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9월 레홀독서단으로 활동을 시작한 픽셀입니다!!
이번 활동에는 총 7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저 + 섹시고니 대장님, 이번 달 책을 추천해주신 유희왕님, 바쁘신 와중에도 소중한 참여 해 주신 도라우스님, 텐션으로 리드하신다는 사랑언니님, 수트멋쟁이 집사치노님, 세련미 넘치시는 달린님까지
다들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지셔서 자리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찾아가자마자 따뜻한 농담(?!)과 덕담으로 맞아주신 대장님 ㅋㅋ 덕분에 재미있게 시작했습니다.
독서단 활동부터 2차까지 모임 내내 흥미진진함이 넘쳐났지만 그날따라 제가 커피를 많이 마셔서... 카페인이 온 몸을 지배하는 바람에 자주 화장실에 왔다갔다... 'ㅅ'a
한 순간도 자리를 비우고 싶지 않았는데 아쉽습니다 ㅎㅎ


[작품 토의]

이번 책은 박영 작가의 '불온한 숨' 입니다.
성공했지만 한평생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오지 못한 무용가 '제인', 그런 제인의 삶에서 단 한 번의 일탈을 함께 하고 파멸한 '맥스'와 '마리', 죽은 맥스의 복수를 갈망하는 '텐'의 이야기입니다. 제인의 삶에 갑자기 텐이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예술을 소재로 한 책이었는데
마침 이번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예술과 관계된 일을 하셔서 양질의 의견이 제시될 수 있었던 듯 하고
덕분에 제가 이해하지 못 했던 부분을 많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집사치노님의 싱가폴이라는 배경에 대한 설명이라던가요 :)

논의는 매우 풍부하게 오갔던 반면에
책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박하게 나왔습니다.
문체가 너무 꾸밈이 많다는 대장님의 의견, 집중이 어려웠다는 도라우스님의 의견, 후반부가 답답했다는 집사치노님의 의견 등등 ㅠ

하지만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제시해주는 책이어서 오히려 이야기의 주제는 많았습니다.
사제간의 사랑 및 섹스, 그리고 근친상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이때 사랑언니님의 흥미진진한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과학의 발전이 근친상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은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


[뒷풀이 1차]

바쁘신 도라우스님과 컨디션이 안 좋았던 사랑언니님은 먼저 퇴장... 두분 다음번에는 꼭 같이 뒷풀이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남은 5명끼리 대장님이 미리 알아두신 닭발집에 가서 음식을 냠냠.
침샘을 자극하는 맛의 단백질과 함께할 주먹밥을 빚으면서도 레홀다운 대화는 계속되었습니다.

매우 공평한 차례로 주먹밥을 빚는 와중에 (어릴 적 송편 빚던 기억으로 위태롭게 쪼물쪼물한 저의 주먹밥을 맛있게 드셔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ㅎㅎ)
마침 뒷풀이에서는 홍일점이었던 달린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보통 이런 상황에서 주먹밥은 누가 빚는가' 라는 물음으로 이어져 여성혐오에 대한 이야기,
콘돔사이즈셀렉터와 딸아들 가이드 홍보로까지 대화를 끌어 가시는 고니대장님 당신은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희왕님의 책에 대한 이야기, 집사치노님의 19금 컨텐츠 이야기, 성스러운 레홀언니들 이야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뒷풀이 2차]

시간이 더 되었던 저와 달린님, 집사치노님 셋이서 맥주집으로 이동.
달린님의 세련된 네일아트에 감탄하는 사이에 서로의 개인사를 조금씩 이야기하기도 하고
집사치노님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이 첫 활동인 만큼
저는 처음부터 '가능한 한 끝까지 남아있고 오늘은 듣는 입장이 되어보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집사치노 님의 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으면서 점점 생각이 많아졌고
술자리답지 않게 말은 줄고 생각은 늘어나는 상태였던 것 같네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 집사치노님의 끊임없는 이야기능력 대단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던 집사치노님, 달린님의 진심 어린 이야기들 감사했어요 :)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자리가 끝나고 나서야 두 분 이야기가 이해가 가기 시작한 건 아쉽네요 ㅠㅠ...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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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고니 2019-09-20 02:30:21
오~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ㅎ / 근데 언제 이렇게 사진을....
pixel/ 아닛!! 누추한 곳에 귀하신 분이 댓글을... ㅎㅎ 뒷풀이 때 새로운 게 나올 때마다 사진찍었더니 이렇게 수가 늘었네요 ㅋㅋ
사랑언니 2019-09-20 01:36:48
ㅠㅠ 와 후기가 이러케 잼따니. 글솜씨 무엇.. 담달에 젭알 꼭 오셔요 뒤풀이 못가서 이렇게나 아쉬웠던 적이 없어요 (뒷풀이 빠진적이 없었...) 저랑 또 대화해주세요 뒷풀이도 해주세요 ( ´ ▽ ` )?
pixel/ 아유 물론이죠 ㅋㅋ 이변이 없으면 꼭 갈 거에요!! ㅎㅎ
집사치노21 2019-09-20 00:15:36
끝까지 남아서 버티느라(?) 고생했어요~
디테일한 후기 좋네요 ^_^
pixel/ 하핳 감사해요!!
doraous 2019-09-19 23:49:11
다음에 또 뵈어요 ㅎㅎ 재밌었습니다!
pixel/ 네 저도 재밌었어요 ㅎㅎ 또 뵈어요!!
차오빠 2019-09-19 23:29:25
알찬시간 보내셨네요~!
저 닭발집 지나 다니다 많이 봤는데
함 가봐야겠네요! 많이 맵나요?
pixel/ 뒷맛이 점점 매워져요 ㅠㅠ 그래도 주먹밥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보들 2019-09-19 23:20:02
우와... 닭발이다 :-) 고생하셨어용 저도 다음 독서모임에는 날짜만 맞다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당
pixel/ 고니님이 소개해주신 저 닭발집 정말 맛이 좋았어요 :)
사랑언니/ 보들님 담달 모임 나오셔요....
보들/ 저도 내일 가려다... 다른데로 급 변경 했습니당 ㅠㅠ 언젠간 가봐야징 // 사랑언니님 일년동안 잘 지내셨나용... 담달은 주말이니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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