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픈 갈증.
목이 마른 갈증.
하지만, 그 중의 으뜸은 사랑에 대한 갈증이리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안에 허우적거려도,
심지어, 그 사랑이 켜켜히 쌓이고,
마치 화석처럼 열과 압력이 작용해서 눈에 띄는 흔적이 남는다 해도,
결국은 또 갈증을 느끼리라.
사랑이란 녀석...
정말 참 고약하네.
하루 종일 곁에 두고 있어도 또 목마르니,
그녀의 입술을 탐닉하고,
그녀의 가슴을 보다듬고,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아내더라도,
곁에서 자고 있는 그녀가 또 보고 싶고,
그녀를 또 더듬고 싶고,
그녀를 또 안고 싶음에,
사랑.
너란 녀석의 잔인함을 또 한 번 깨닿게 되네.
뒤늦게 찾은 사랑,
발칙한 네놈...
그래,
어디 한 번 갈데까지 가보자.
네놈이 아니라고 한들,
네놈이 그렇다고 한들,
내맘 쉬이 변할소냐.
by 오늘도 팔불출 모드 덤덤.
de Dumb square
P.S.: 오늘도 날아올 돌... 정중히 맞겠사옵니다. 뭐 설마 죽으려고요.
열정 가득한 사랑 응원할게요!!
여친분한테 쓰신 시 선물해 주면 좋아할것 같은데요
덤덤님의 사랑 이쁘게 지켜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