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김에 예전 추억 하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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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홀에 지난 주말 가입한 햇님은방긋 입니다~
월요일부터 팀 회식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셨더니 속은 안좋고 갑자기 생각나는 추억이 있어서 잠깐 적어보려구요~ 회사 입사하고 자주 갔던 회사 근처 정육식당 사장님 아들과 잠시 사겼을때 있었던 일인데 오랜만에 소고기로 회식을 했더니 그때 일이 생각나네용ㅋㅋㅋ 제가 신입사원때 그 당시 저희 팀장님이 회식을 너무 좋아하셔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회식을 했었거든요. 그때 자주가던 회사 근처 정육식당이 있었는데 어쩌다 그 식당 사장님 아들이랑 잠시 사귄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 재수생 이었던 식당 사장님 아들이 수능 끝나고 식당일을 도울때 알게되고 친해지고 결국 사귀는 단계까지 갔었드랬죠 >_< 팀회식이 있을때마다 제가 술에 취해 식당 밖 벤치에 앉아있으면 그 친구가 저에게 커피도 갖다주고 음료수도 갖다 주면서 옆에 앉아 얘기도 많이했고... 그러다 데이트 신청을 해와서 둘이 만남을 갖으며 사귀게 됐었어요ㅠㅠ 제 나이 24살 그 친구 나이 20살이었던 2011년 11월에 첨 만나서 그 다음해 1월부터 4월까지 100일 조금 넘게 사겼었는데 사귈 당시 막 21살이 되었던 남자친구는 수능도 끝났던데다 한참 섹스를 좋아할 나이였어서 그랬는지 저랑 섹스하는걸 정말 좋아했었어요ㅠㅠㅠ 그래서 저는 퇴근하면 거의 매일같이 곧장 그 친구네 집으로 갔었구요ㅠㅠ 그 친구네 집에서 저녁도 같이먹고 티비도 같이보고 섹스도 정말 많이 했었지요ㅠㅠㅠㅠ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그 친구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셨던지라 10시에 식당문 닫으시고 정리, 마감하시면 집에는 12시 넘으셔야 돌아오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랑 놀다가 11시 좀 넘어서 집으로 가곤 했었드랬죠ㅠㅠㅠㅠ 문제의 그날도 퇴근하자마자 그 친구네 집으로 갔었구요. 그 친구랑 같이 저녁먹고 거실에서 TV를 보는데... 그 친구가 제 옷을 벗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소파에서 섹스를 시작했었어요..ㅠㅠㅠㅠ 저나 남친이나 둘다 홀딱 벗고 섹스를 했었는데 그날따라 소파가 너무 푹신해서 그런지 불편하더라구요ㅠㅠㅠㅠ 그래서 남친방 침대로 장소를 옮겨서 열정적인 섹스를 이어서 했었는데 섹스 끝나고 저나 남친 둘다 너무 피곤해서 그만 잠이 들어버린거예요ㅠㅠㅠㅠ 시간 가는지도 모르며 얼마나 잤었는지... 방밖 거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는데...ㅠㅠㅠㅠ 남친 부모님이 집에 돌아오셨더라구요ㅠㅠㅠ "어머 왠일이야" 놀라서 시계를 봤더니 이미 12시가 훨씬 넘은거있죠ㅠㅠㅠㅠ 소파에서 섹스를 시작하는 바람에 거실 바닥에 제가 입고 있던 치마, 스타킹, 브라, 팬티까지 다 벗어놓은게 떠오르면서 잠이 확 달아났고ㅠㅠㅠㅠ 알몸인 상태로 인사드리러 나갈수도 없고ㅠㅠㅠ 남친은 아무것도 모른체 제 옆에서 코까지 골며 자고 있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멘붕이었네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얼른 남친을 흔들어 깨우고는 얼른 나가서 제 옷 좀 갖고 오라고 했죠ㅠㅠㅠ 그러자 남친도 깜짝 놀라서 알몸으로 허둥지둥 거실로 달려 나가더라구요ㅠㅠㅠㅠ 그러자 거실에서 들려오는 식당 사장님의 목소리... "야 넌 왜 옷을 다 벗고 다니냐... 그리고 여기에 이 옷들 혹시 OO(제 이름)씨거야?" 아... 어찌나 챙피하던지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ㅠㅠㅠㅠ 암튼 그렇게 남친은 제 옷들을 갖고 방으로 돌아왔고 저는 허겁지겁 옷을 입고는 머리도 정리 못한 상태로 인사를 드렸어요ㅠㅠㅠㅠ 너무 부끄럽고 죄송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를 드렸더니 웃으시며 괜찮다고 해주시더라구요ㅠㅠㅠㅠ 그렇게 정신없이 인사를 드리고 나서는 집으로 가려고했는데... 너무 늦어서 위험하다고 본인들 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 출근하라고 하시는거예요ㅠㅠㅠㅠ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젤 친한 친구네 집에서 잔다고 거짓말을하고 그 친구네 집에서 잤지요ㅠㅠㅠㅠ 남친은 안방에서 부모님이랑 주무시고 저는 그 친구 방에서 잤었네요ㅠㅠㅠㅠ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평상시에 식당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시는 분들께서 제가 출근하는 이른 시간에 일어나셔서 아침밥까지 차려주시더라구요ㅠㅠㅠㅠ 그 친구랑 헤어지고도 식당 그만두실때까지 그 부모님들이랑은 잘지냈었는데ㅠㅠㅠㅠ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신지 한번 뵙고싶어지네요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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