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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ta420의 유이라 시코루 3종 비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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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가코리아 프로모션 리뷰에도 참여를 할 정도로 텐가 제품을 심도 있게 써왔으며 좋아하기도 합니다. 이번 유이라시코루가 텐가를 겨냥해 출시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아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유이라 시코루는 디자인부터 텐가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깔끔한 포장과 콜라병 모양의 디자인에서 진중함이 보입니다. 완전 빨간색(루트링) 혹은 완전 하얀색(팁링) 그리고 블랙과 번개!(썬더자임)의 색으로 각 제품의 강한 정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중립적으로 잘 만들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아는 사람이 보면 어느 강도의 제품을 사용할지 바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품 안의 삽입 구 성형도 매끈하고 과하지 않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왠지 경쟁사를 인식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다만, 바깥 비닐 껍질을 다 벗겨 놓으면 모두다 하얘서 뭐가 뭔지 구별이 안되긴 합니다. 그건 텐가도 마찬가지네요.
 

한 손에 잘 잡히는 그립감에 삽입하면 촥 감기면서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냄새도 나지 않고요.

제품의 무게가 264g이라고 제품 상세 페이지에 나와있네요. 확실히 비관통형 1회용 제품 중에서는 가장 묵직합니다. 평균적인 남자의 근력이면 묵직함을 즐길 수 있고 힘이 약한 여자가 자위를 도와주는 것이라면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의 선더자임은 확실히 조임이 좀 다른게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세 제품 모두 막 뻑뻑하거나 확 인위적으로 조이는 느낌은 아닙니다. 막 조이는 느낌은 아니고 견고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강도는 팁링(화이트)<루트링(레드)<썬더자임(블랙) 순입니다.
 

게다가 썬더자임은 에어홀 음압을 걸어주는 정도는 순간적이고 훌륭합니다. 에어홀을 제대로 막으면 빨아들이고 조이는 압력이 확실히 강해집니다.
 

유이라시코루 모두 에어홀의 개폐로 인한 음압의 유무가 확실하여 흡입력은 확실합니다. 젤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음압이 좀 떨어지는데 이는 젤의 양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내부에 특수링이 장착되어 있다고 해서 막 입으로 강하게 빨아주거나 손으로 아주 꽉 쥐어주는 정도는 아닙니다만 견고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 에어홀을 막고 음압을 건 상태로 사용하면 자지 전체를 제대로 감싸로 훑어주는 쾌감이 전달됩니다.

여기에 외피 하단부와 중단에 둥근 홈들이 파져 있는데 이 부분을 눌러주면 내부를 더 조이게 됩니다. 내부 돌기나 주름이 좀 더 잘 느껴지는 것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견고하게 자지를 잡아주고 외피도 눌러서 압력을 더 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확실히 텐가의 외피형 제품과는 차별이 있습니다. 벤치마킹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텐가는 윤활젤이 발라져 있지만 유이라시코루는 윤활젤이 따로 동봉되어 있어 직접 넣어줘야 하는데요.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젤을 넣어 줘야한다는 것. 장점은 젤의 양이나 종류를 본인이 조절할 수 있다는 겁니다. 뭐든 귀찮은 것이 싫은 분들은 텐가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일회용이지만 다회용으로서 사용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씻으면서 분리 시도를 해봤는데,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실리콘 본체 자체가 외피에 아예 접착이 되어 있습니다. 확실하게 1회용이네요. 뒤집어 까서 씻지 않으면 남아 있는 정액에 의해 감염이나 미생물 번식등의 위생적인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큽니다. 이건 그냥 일회용입니다. 텐가도 마찬가지지만 재사용은 안되겠습니다.


평가

GOOD - 벤치 마킹을 충분히 해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웰메이드 제품

BAD -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젤을 따로 넣어야 하는 것을 싫어할 듯. 그 외엔 딱히 없습니다. 

유이라 시코루 3종 전체 : 8.5점
- 평가점수는 10점 만점이 기준이며 리뷰어의 주관적 견해입니다.

* 리뷰상품
- 제품명 : 유이라 시코루 팁링, 루트링, 썬더자임
- 제조사/원산지 : KMP
- 판매가 : 각 14,000원 / 14,000원 / 15,000원

유이라 시코루 3종 보기(클릭)
rasta420
:: 남 / 34 / 180 / 커플 / 피부과 연구교수
::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성의학 분야를 연구하기 위한 기반을 스스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오르가즘 아티스트 혹은 성치료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금은 국내 환경이 열악해 피부과 실험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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