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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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아니 문득문득 아니 사실은 자주 너를 생각했고 너를 그리워했다 그리고 다시 기회가 온다면 물불 안가리고 달려가리라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곤 했다 '음...그..뭐냐...잘 지내고있어?' '거기선 어케... 갠찬은사람 만났어?' 푸쉬알림으로 톡을 봤다 차마 바로 열어 볼수가 없었다 가슴이 너무 뛰어서 며칠을 보내고서야 용기내어 열어보고 답을 보냈다 간단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말하고 있지만 서로의 실상 확인과 차마 말 못할뿐 당장 만나 하고 싶다는 속내가 뻔히 보였다 둘다 마음이 보이는데 끝내 말하지 못한 우리 '웅 다시 설왔음 조만간 올만에 보자' 주위에서는 말리기도 하고 별루라고도 하지만 내맘은 이미 그에게 열두번도 더 달려갔다 떠난자에 대한 냉정함과 자존심으로 살았는데 떠난자는 절대 만나지 않는다는 철칙이 무색하게 너에게만은 무장해제가 되는 이 딱함을 어찌하리 어느날 나이차이에서 오는 흔들림을 나는 읽었고 또 예쁜 나이를 살아가길 응원했었기에 너의 맘을 이해하고도 남았다 몸정이 무섭구나 다시 연락온 날부터 나는 평화와 안도감이 찾아왔고 너는 예전과 똑같이 내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오겠다고 안만날것같은 거리두기 같은 말만 하지말라는 너 내가 위너가 된 기분! 사실 좋다 그리고 떨린다 다시 여자가 되는 시간 나는 결정만 남았다 시작할지 끝낼지 결정하는 지금도 기다리는 매일도 미치게 흥분된다 유일하게 레홀은 욕을 들어도 속얘기든 혼잣말이든 비밀이든 자랑이든 할수 있어 주절거려 봅니다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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