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좀 지쳐가요...
0
|
||||||||||
|
||||||||||
처음 써보네요 익계라서 그냥 편하게 올려 봅니다. 결혼 18년차에요 남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한 편입니다.(40중) 슬하에 자식 두명이 있구요 결혼하고 부터 쭈욱 외벌이입니다. 한 10년간은 정말 개처럼 일했습니다. 이후에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취미생활도 좀 했구요 어찌 어찌 해서 지금은 저의 벌이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월 평균 600정도...이정도면 평균인가요? ㅋ) 한 3년을 애들 유학을 보냈었습니다. 와이프도 같이요 결국 기러기 생활을 하면서 잠시 잠깐 혼자가 되었죠 그런데 자금이 점점 줄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작년에 한국으로 들어 왔습니다. 이후로 매월 -100만원 씩 생기더라구요..... 와이프요? 결혼하고 쭉 한번도 일한적이 없습니다. 아이들 키우는거 고생한거 압니다.... 최근에 와이프는 반대 했지만 투자를 했다가 쩝 결국 사기까지 당했습니다. 이후로는 와이프가 사사건건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경제적으로 제가 받쳐주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은 곧 고등학생이 되는데.....들어가야 할 돈도 많아질 시기지요. 부부관계는 섹스리스입니다...안한지도 너무 오래 됬네요...그러다보니 대화도 줄고 맘가는 것도 줄고.... 제 생일이었습니다... 생일날 밖에서 술먹다가 와프랑 싸움이 났네요 그렇게 사기까지 당했는데 밖에서 술이나 처먹는다는 이유로 ㅎㅎ 그냥 저는 ATM기계 같다는 생각에 저의 인생이 참 뭣같다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요새 부쩍 이혼이란 단어가 참 많이 뇌리에 스치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