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좀 위로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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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이런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자주 보던 커뮤니티가 레홀뿐이라 레홀분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ㅠ
남자친구랑 여행을 좀 길게 다녀왔어요~ 싸운건 한 번이지만 잘 화해했고.. 문제 없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여행 다녀오고 3일 뒤에 카톡으로 이별을 말하네요.. 저와는 결혼할 수 없다고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 같다며ㅠㅠ.. '저에게 살짝 정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었지만 더 맞춰가보자' 라고 한번 붙잡았어요. 그치만 잡히지 않더라구요. 단순히 싸워서가 아니라 여행 내내 저에게 정이 떨어진 포인트가 너무 많았데요.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들었냐고 물어봐도,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 너도 내가 너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느꼈다며. 너에게 마음이 없는게 중요한거 아닐까?' 라며 결국엔 저를 안좋아한다고 말하네요...ㅠ 제가 정말 좋아했고, 외모, 키, 성격 등등 다 잘 맞는다 생각했어요. 여행 초반까지만 해도 꺄르르꺄르르 웃으면서 걸어다니고 그랬어요.. 속궁합도 엄청 잘맞아서, 겉궁합마저 너무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저만의 착각이었나봅니다.. 이제 만 30.. 곧 생일이라 31.. 해가 바뀌면 한국나이 33이라 적은 나이도 아닌데, 이렇게 허무하게 연애가 끝이나버려서 다시 시작할 용기조차 안나네요... 너무 슬퍼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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