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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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에 처음 눈을 떴을때가 중1때였다. 비키니 입은 여성들을 보며 꽉 찬 가슴과 부드러운 피부를 보며 나의 음경은 딱딱해졌다.
그러다가 야동으로 넘어갔는데 나는 AV로 입문하지 않고 영화 베드신으로 입문했다. 입문작이 뭐였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그 행위가 신기했고 나체인 상황이 신기했고 끌렸다. 미인도의 김민선, 얼굴 없는 여인의 김혜수, 완벽한 파트너의 윤채이, 나의 PS 파트너의 신소율. 그 시절 나는 이 배우들의 베드신을 자주 보았다. 완벽한 파트너: 영화는 망작이라고 하지만 베드신으로 보았을 때 좋았다. 내가 중딩 때 본거라 애착이 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첫 씬은 영화관에서 대학생인 윤채이와 교수인 김영호가 야릇한 영화를 보면서 스킨쉽을 한다. 그렇게 서로에 감정을 느끼던 중 김영호는 손을 그녀의 팬티에 넣고 윤채이는 처음에는 놀라다가 나중에는 그의 손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그들은 모텔에 가서 불같은 섹스를 한다. 물컵에 있는 물이 흔들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불같은 섹스라는 암시거 아닐까? 브라가 없는 윤채이의 가슴 그리고 야릇한 신음 소리. 이 장면이 어린 나에게 인상 깊게 보였다. 두번째는 강의가 끝나고 모텔에 들어간다. 윤채이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김영호는 그녀의 속옷을 벗긴다. 봉긋한 가슴 그리고 음부를 가지고 있던 손을 치우는 모습. 어린 나에게 이만큼 설레게 하는 게 있을까? 김영호는 윤채이에게 여러 자세를 시키는데 등이 보이게 쪼그려 앉는 모습, 야릇하게 손가락 빠는 모습이 어찌 섹시하던지 ㅋㅋㅋㅋ 이후로 두 번 더 베드신이 있지만 이 두 장면만큼의 인상을 심어주지는 않았다. 피스톤질하며 내는 신음소리 그리고 안 가려져있 그녀의 가슴. 공사를 하고 연기인 건 알지만 끌리게 되는 게 베드신 아니겠는가? 그렇게 섹스를 접하는 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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