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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끌림과 순응 사이에서, 나는 순종적인 브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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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나는 열정적이였다. 아니 단순했다.
끌리면 다가갔고, 좋으면 표현했다. 그땐 이유도, 계산도 없었다. 그저 순간의 감정에 솔직했다. 그러다 20대 후반, ‘성향’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다. 그때서야 내가 느끼던 끌림이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감정 구조임을 깨달았다. 꽤나 열정적이고 단순했던 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며 알게 됐다. 나를 리드해주고, 내 반응을 살피며 이끌어줄 때 그 흐름에 순응하며 따라가는 게 좋았다. 다정하지만 단호한 말투 부드럽지만 강한 손길 그 안의 미묘한 힘의 균형 속에서 나는 더 솔직해지고, 더 나다워졌다. 그리고 이제 나는 확신했다. 나는 단순히 조용히 따르는 사람은 아니다. 때로는 분위기를 흔들고, 장난처럼 던진 한마디로 때론 행동으로 상대의 숨소리를 바꾸는 순간을 즐긴다. 감정과 언어의 경계에서 솔직하게 부딪히는 대화, 그 약간의 거침과 솔직함이 오히려 우리를 더 가까이 묶어준다는 걸 안다. 그 미묘한 흐름 속에서 나는 나를 본다. 순종적인 브랫 그래 유혹과 순응, 도발과 진심 사이에 서 있는 나 나는 감정의 온도에 예민하다. 말보다 표정으로, 손끝보다 숨으로 대화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 미세한 표현을 읽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순간의 긴장감을 즐길 줄 아는 사람 거칠지 않지만 단단하고, 따뜻하면서도 분명한 사람 그런 사람과라면 감정도, 욕망도, 그대로 드러내고 싶다. 그 사람의 시선 아래서, 나는 기꺼이 무너질 수 있을 것 같다. 어..음.. 안녕하세요ㅋㅋ 최근에야 제 안의 성향이 확실히 브랫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된 사람입니다. 요즘 날도 꾸리꾸리하고, 기분도 조금 가라앉아서 그냥 생각 정리할 겸 몇 줄 끄적여봤어요. 저는 브컨을 사랑하고 스팽과 더티톡을 좋아하는 여자사람입니다. 음.. 제 성향과 맞는 사람과의 섹스가 더 땡기는 그런날입니다ㅋㅋㅋ 그냥 월루겸 가볍게 마음을 풀고 싶어서 써봤습니다ㅋㅋ 오늘 오후도 따뜻하고 가볍게 흘러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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