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시간을 느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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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 조용히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보석은 안 좋아하는데 시계를 좋아하는
저의 마음을 훔친 아름다운 시계들과
그 안의 스토리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보는 내내
심장이 찌르르하고 감탄을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열두시가 되면 초침과 분침으로 퐁네프의 다리에서
만나는 반 클리프와 아펠의 사랑
시간마다 꽃으로 나비로 태어나고
그리움과 사랑으로 만나고 헤어지는 시간의 모습을
바라보고 공감해가며 보낸 감동의 시간

전시 장소는 협소한데 관람인원이 너무 많아서
내부가 혼란스럽고 차분하게 감상하기가
어려운건 조금 아쉬웠던..


사랑의 다리에서 마주하는 시간의 서사시
- Van Cleef & aprels -
spell
Tame me. (제 사진 아닙니다. 갖고싶은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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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25 2023-01-21 23:39:30
우와, 반클리프 시계들은 이렇게 화려하군요. (목걸이 가지고싶어서 가격보고 놀래서 마음 접었던...^^)
spell/ 처음에 0 하나를 더 본줄 알았던 ㅎ 6억 9천 시계를 본후 1억대 시계의 가격이 싸게 느껴지는 마법이
나그네 2023-01-21 02:49:27
시계도 너무 고급스럽고 분위기도 환상적이네요  마치 동화 속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전시회 같아요  지척에서 저런 멋진 전시를 하는데도 몰랐다니 ㅠㅠ
spell/ 보석세공사의 아들과 보석상의 딸이 만나 이뤄낸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의 시작으로 탄생된 작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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