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공백  
5
익명 조회수 : 2379 좋아요 : 0 클리핑 : 0

.
사진이 많고 글은 적은 책이에요.
아마 책 안에 있는 사진들은 누군가와 함께 했거나, 함께 하길 바랬거나, 함께 라고 믿거나 의 소산이 아닐까 싶은데 어쨌거나 어떤 공백에 대한 얘기 아닐까 싶습니다. 대상이 꼭 사람이 아니어도요.

사랑했었다고 얘기 할 때, 당시의 또렷함은 아니더라도 그때로 잠시 돌아가듯이 사랑이 끝나도 새겨지듯이 남겨지잖아요.
정말 좋았는데 꼭 상흔처럼 남고, 한켠에 제치고선 또 시간의 선형을 따라서 걸어나가는 것. 현재에서 과거를 목격하거나 발견하기도 하고요.
공백이라는게 상실과 그리 다르지 않겠지만 없어짐으로 인해서 새로 쓰이는 장의 연속이기도 하니까, 지금 현재 사랑이 너머의 미래에 없을 것을 생각하면 매시각 흘러가는 흐름 속에서도 늘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도 사진도 얼굴도 그리고 말도 그 너머를 생각하는게 결코 쉽진 않을테지만 그러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선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전 마음이 좀 못됐거든요 ㅋㅋ

어쨌거나 안읽히는데 억지로 붙드니까 습관 때문인지 또 읽어지네요. 혈육지신이 혈육지심이겠지만 그게 또 고집이 되기도 하니까 잃는 과정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는데 또 이렇게 따뜻해지기도 해서 잘 읽었다 싶은 마음이 들어 소개 겸 들고 왔습니다.
안타까움들이 좀 덜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3-06-03 23:44:22
비워지면 채워지고 현재 없는 것이 결국 채워질걸 생각하면
사랑이나 당시에 함께 했던 사람들의 기억은 영원한걸까요ㅎㅎ
사진산문이란건 어떤걸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1


Total : 32617 (307/217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8027 로망 #1. [7] 익명 2023-06-05 2653
28026 여자가 사정할때 본인도 모르게 사정하는건가요?.. [6] 익명 2023-06-05 3276
28025 병뚜껑 1번 첨봅니다 [11] 익명 2023-06-04 2429
28024 콜롬비아 여자를 조만간 만나게 될거같은데..... [13] 익명 2023-06-04 4342
28023 오늘 노을 너무 예쁜데 [4] 익명 2023-06-04 2061
28022 쪽지 첨받아봤다! [17] 익명 2023-06-04 2740
28021 [3] 익명 2023-06-04 2064
28020 남자주의) 다이어트 시작 [13] 익명 2023-06-04 2781
28019 나 너무 행복해 ㅜㅜ [12] 익명 2023-06-04 2938
28018 화창하고 행복한 휴일에 필요한 것. 익명 2023-06-04 1918
28017 혹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상대을 원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22] 익명 2023-06-04 4117
28016 야외섹스 [8] 익명 2023-06-04 3432
28015 짠해줘요 [6] 익명 2023-06-04 2358
28014 신음소리 내는날 [3] 익명 2023-06-03 2658
-> 공백 [1] 익명 2023-06-03 2382
[처음] <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