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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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은 문제 있는거 알겠는데
포토샵은 뭐가 문제며, 외로워서 올리고 관심받고 싶어 쓰는 글들은 대체 뭐가 문제인거죠? 외로워 보이면 그 외로움 헤아려도 줄 수 있는게 인간이고, 자기 모자람에 예뻐보이고 싶어 수정하는건 화장이나 치장하고 뭐가 그렇게 다른지 좀 알려줄래요? 하물며 공식적으로 널리 쓰이는 증명사진은 그럼, 내가 아니니 모두가 허위이며 공인되지 않은 허상이니 질타받거나 불법이니 처벌받아야 하나요? 엄격하게 따지면 이미지의 재생산은 짐작과 예측으로 인한 인정과 허용 아니던가요? 그리고 전시된 몸에 적은 수고의 가성비라는거, 그 육체에 함부로 하는건 물론 잘못된거지만 전시자도 뭔가 얻어가니 반복하는거 아니겠어요? 남의 자존감을 위한 수단에 가치 부여와 등급을 매기는 건 뭐가 그렇게 타당한건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모두가 고귀한 개인이라면 다양성을 앗아가는건 그걸 헤아리지 못하는 옹졸함이 더 문제 아닐까 싶은데 아니라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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