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커플만남 그리고 재미있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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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680 좋아요 : 1 클리핑 : 0
커플만남은 남자들의 로망중 하나죠
어제 강남의 좋은 호텔 파티룸에서  설레는
커플만남을 했었답니다

제 파트너는 매력있고 상당히 저와 잘맞는
궁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인
애인은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인간적 교감도
서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 커플만남을 이친구와 함께 했어요
처음 상대방 커플을 만났을때 남자는 저와 비슷한
연배의 서글서글한 인상이었고 여성분은 상당히
미인이었어요 거기다 자연산 꽉찬 c정도로 몸매도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거기다 성격도 상당히 좋고 술도 적당히 잘마시면서
서로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저랑도 코드도 잘맞는
상대였죠

그래서 본게임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인간적 교감이 있어야 섹스가 즐거운 편이라
사람대사람으로도 잘통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이제 본게임(?) 으로 들어가 서로 레즈플을
시작으로 상호 관전으로 시작했죠. 사실 가장 기대했던게
레즈플을 관전하다가 쓰리섬으로 조인 하는것이었답니다

그럼 기대하던 스왑도 해야겠죠?
저는 교감하는 섹스를 매우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천천히 구석구석 애무로 시작하던중 그녀의
첫마디는 이거였습니다

'빨리 박아주지 안넣으면 저리가시던가!'
상당히 놀라고 어이없었지만 음악소리도 크고
제파트너는 상대커플남자와 하고있던 중이라
저도 그냥 삽입 섹스 중심으로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순간 부터 섹스는 의미없어진거같아요
단순히 상대를 인간딜도로 생각하는 사람같아서
교감은 사라지고 섹스의 흥미도 떨어졌습니다
술이 취했음을 고려하더라도 좀 아닌거같았죠

여기서 제목과 연결된 저만의 통계가 있습니다
누구나 꽤 예쁘다고 생각하는 좋은 몸매를 가진
이성의 대부분은 상대방이 자신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즉 애무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 교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자기 중심의 섹스를 하는 것이죠
그 이유는 아마도 우월한 비주얼은 상대적으로 섹스상대를
고르기 쉽고 이런 힘의 균형이 상대보다는 자신의 욕구
충족에 집중되는거 같습니다

제 파트너도 스스로 얼빠라 생각하는 친구라 잘생긴 친구들을
많이 만나봤으며 이들과의 섹스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였어요

이들도 역시 상대방이 자신이 사정하는 대상처럼 배려나
교감 없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죠

물론 모든 사람을 일반화 할수는 없으며 케바케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통계는 그랬던거 같네요

결론은 저는 비주얼이 아무리 좋은 상대와의 섹스라도
교감이나 스타일이 맞지않으면 재미가 없다 그걸
한번더 느꼈다 이며.

제 파트너도 역시 저랑 슬로우섹스에
길들어지고 나서는 이렇게 정신없는(?) 커플만남에서의
섹스는 기대보다 좋거나 흥분되지 않았다 입니다

그냥 둘이서 여유있게 놀면서 한두시간 애무하고 삽입하는
섹스가 훨씬 재미있다
생각보다 관전이나 교환은 흥분되거나 하지 않았다

글을 쓰다보니 야하지도 않은 애매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커플만남이나 레즈쓰리썸 궁금하신 분들은 덧글로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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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1-05 08:23:05
맞아요.
교감없는 섹스란
국물없는 라면같은 거죠.
공감해요.
익명 / 공감 +2 ♡
익명 2024-01-05 06:56:37
바로 어제 저도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저의 그 분은 너가 원한다면 쓰리썸도 해봐도된다, 만약 하게되면 위험하거나 너가 힘들 거 같은 건 내가 커버쳐줄거니까 넌 기분 좋기만 하면 된다 뭐 이런 얘기..? 그러면서 여2남1 상황에서는 어느정도 레즈플도 가능하면 좋긴하다 하더라구요(아..저는 불가능) 그렇다고 남2여1은 저만 좋은 거 같아서 또 별론가싶고.
쓰리썸이 궁금하고 경험해보고는 싶은데 저도 교감섹스가 너무너무 중요한 사람이라 정신없는 섹스하면 물도 마를까봐 걱정이긴해요.
익명 / 초대의 경우는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만나서 충분히 친해지면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새로운 느낌의 섹스는 가능할것도 같아요 바로 어제최신 버전 이야기라니 결과가 궁금하네요
익명 2024-01-05 00:50:50
저와는 반대네요
전 배덕감이라든가 정복감 같은 그런걸 누려보고 싶은데
상당히 억눌려있어서 기회가 있어도 늘 신경적으로 차단된다고 해야하나...
익명 2024-01-04 23:16:50
근데 상당히 잘 맞는 궁합인데도 애인까지 발전이 안되는 이유가 딱히 있으실까요? 저와 애인은생활에서의 성격이 잘 맞는 것도 한 요인이 되겠지만 서로에 대한 에로스적 끌림이 저희 감정의 8-9할은 차지할 거에요. 이런 적이 없었어서 내내 아직까지도 당황스러운데, 반대로 잘 맞음에도 파트너로만 관계 맺게 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익명 / ㅈㄴ)기혼이거나, 서로 애인이 있거나, 매력은 있으나 사귀기엔 배경이 맞지 않는다거나.. 여러가지 복잡 미묘한 이유들이 있겠죠
익명 / 애인이라는 관계로 정의하는 순간 보이지않는 기대와 구속이 생기는거같아요 서로가 함께 하는데 이것이 장벽이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 일거에요. 파트너는 저보다많이어리지만 생각이 깊은친구이며 서로가 신뢰를 지키면서 만나고있어요. 자유로운 생활을하되 속이지말고 동의와 배려속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저도 애로스적인 끌림이 9할이지만 이외의 생활에서는 이친구가 잘되는것을 응원하고 도움주고 있답니다
익명 / ㅈㄴ)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익명 / 오 그또한 교감의 한 결과일 수 있겠네요! 저와 애인은 섹스가 잘 맞음 > 서로에 대한 구속과 애착이 생김 > 이로 인한 감정이 섹스에 대한 고양감을 다시 끌어올린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다시 순환.. 뭐 이런 구조인 것 같아요. 그런 기질이 잘 맞는 듯요.
익명 2024-01-04 23:09:23
저는 예외 케이스네요 ㅎㅎ
여자분 멘트는 상당히 깨긴 한데, 다소 전형적인 삽입중심의 갱뱅/스왑에 익숙해서인지도요. 참 이상하죠? 대화나 코드가 잘 통한다고 해서 그게 섹스할 때의 교감까지 보장하지는 않더라구요. 그건 또 별개. 섹스에서의 교감.. 참 복잡미묘합니다.  그나저나 글보다보니 애인이 왜 그렇게 저와의 섹스를 좋아하고 늘 항상 원하는지 알 것도 같네요. 교감도 잘 되는데 예쁘고 몸매까지 좋아서 그런 걸까나...
익명 / 그럼요 취향은 모두 다르니까요 남친은 좋으시겠어요!
익명 / ㅈㄴ)예외 케이스라기보다는 댓쓴님이 예쁘고 몸매도 좋으신데 애인분은 더 잘생기고 몸매도 좋은 알파남이라서 댓쓴님이 배려, 교감이 뛰어나신게 아닐런지(서로 상대를 나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할 때)
익명 / 제 애인은 저보다 나이가 훨 많은 늙은 사람이에요. 알파남 아니랍니다. 자기 객관화가 잘 돼서 본인에게 여자 만날 기회가 별로 없고, 또 저같은 사람을 다시 못만날 것도 알고요. 정말 순전히 물리적, 정서적으로 잘 맞아서 좋아해요. 그리고 아마 제가 리드당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익명 / 짧은글이지만 사고의깊이가 느껴지는 분이네요 이렇게 매력적인분을 만나고 있으니 남친분이 알파남입니다
익명 / ㅈㄴ)그럼 수정. 매력넘치는 분. 여성분이 그 분을 단순 늙은 남자가 아니라 물리적, 정서적으로 잘 맞다고 평가 내리고 있으시니 이미 매력남이시네요. 상대를 높게 평가한다면 배려나 교감이 절로 따라오겠지요
익명 2024-01-04 22:25:07
저도 그래요
익명 / 공감 +1 ♡
익명 2024-01-04 22:24:40
반성하고 갑니다
익명 / 너무 내 욕구 충족에만 집중했어요
익명 / 자자 말로만 말고 손들구 있으세요
익명 / 얼른 배려심을 키울 수 있게 멋진남을 만나서 쭈구리 되는 기분을 느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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