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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失所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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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섹스. 요즘의 나는 그것에 매료되어 호기심만 자꾸 커지는 중이었다. 그 사람이 나의 생각을 읽은 건지는 모르겠다.

어떤 두 문장으로 인해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더 이상 상관이 없게 되어버렸다.
그가 가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내가 먼저 방에서 엉덩이를 벌린 채로 기다릴 것. 본인은 친구와 올 거라나 뭐라나. ‘친구가 한 명이 아니라면?’ 하는 그의 장난스러운 물음이 연달아서 휘몰아치는 바람에 나는 보지가 계속계속 두근거렸다.
나는 그에게 ‘또라이 같다’며 칭찬했고 자꾸 웃음이 났다. 입꼬리는 배실배실 올라가고 눈은 자꾸 반달로 휘고 콧구멍에서는 피식피식 바람이 새어나오는데 이상하게 가슴은 쿵쿵거리고 보지는 뜨거워져 갔다.

과연 한 치의 고민이 없었을까, 나도 그 사람도. High risk, high return은 꼭 금융 투자를 할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선뜻 집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그가 고마우면서도 어쩌면 정말 갈 때까지 가버린 ‘진짜 또라이’는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성욕에, 그의 호기로움에 이끌려 ‘걸어보자’고 결심했다.





그의 요구대로 노팬티. 바지보다는 치마가, 치마보다는 원피스 차림이 노팬티와 더 잘 어울린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마도.
택시 안에서도 메신저로 끊임 없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그 사람 덕에 젖으면 티가 많이 나는 원피스의 엉덩잇자락을 나는 걱정했다.
‘기사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지, 뒤에 승객 맛있어 보여요? 맛있어 보이면 한 입 하세요, 기사님. 그 여자 팬티 안 입었어요.’
‘당근마켓에 글 좀 올릴게요. 색녀 나눠드실 분 급하게 구합니다. 그냥 문 열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의 말에 나는 속없이 웃기만 하면서도, 속으로는 ‘어쩌면…’하는 생각도 했다.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심 나는, 내 보지는 그것이 현실이 되기를 기대했었다.

‘문 두드리고 나서 뒤돌아 서 있어. 내가 알아서 끌고 들어올 테니까.’

내가 그를 만나기로 결심하게 만든 그 두 문장. 그의 집 앞, 그가 보냈던 메시지를 골똘하게 들여다보면서 나는 담배 연기를 삼켰다. 담배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게 타들어갔다.

310호. 계단 조금 올랐는데도 벌써 숨이 가쁘고 진땀이 나는 건 비단 날씨 탓뿐만은 아니리라. 초인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똑똑똑’
안에서 ‘누구세요-’하는 상투적인 인삿말이 들려오기는 했는데 이것이 환청이었는지 아님 그의 육성이었지는 잘 모르겠다. 그가 시킨 대로 노크를 하고서 뒤를 돌았다. 그가 벽을 짚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그랬는데 몸을 지탱할 수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벽을 짚고 있었다. 숨이 가빴다. 어깨가 가슴이 빠르게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눈에 보였다.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집 안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강하게 풍겼다. 그리고 처음 듣는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
“가만 있어. 뒤 돌아보지 마.”
나는 긴장을 하면 괜히 웃는 습관이 있는데 그의 말을 듣자마자 피식피식 웃었던 것 같다. 눈 앞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손길이 부드러웠다. 안대. 안대를 씌우는 손길이 야들야들했다. 그러면서도 목소리는 그에 대비되게 단호했다.
“가만 있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웃음은 자꾸 피식피식 새어나왔다.
“이리 와. 천천히.”
잰걸음으로 종종거렸다. 내 팔을 단단하게 붙잡은 그의 손이 따뜻했다. 그리고 완력을 느끼는 순간 나는 아주 조금 남겨두었던 마음을 다 내려두었던 것 같다. 뒤돌아서 두 발자국만 걸으면 바로 집 안인 게 분명했을 텐데도 나는 그 길이 꽤 멀게 느껴졌다. 문이 닫히고 도어락이 잠기는 소리가 차례대로 났다. 시각 하나만 차단된 것뿐인데 다른 감각들은 평소의 배로 증폭되는 것 같았다. 그의 냄새, 그의 목소리, 그의 손길. 전부 다. 빠르고 크게 뛰는 심장 소리가 그에게도 들렸을 것이다.
“가방 받아 줄게.”
눈이 보이지 않는 모든 내 행동은 조심스러웠다. 가방을 받아둔 그는 다시 내 안대를 매만졌다. 안대의 귀걸이를 한 쪽씩 먼저 벗기고 또 내가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를 벗긴 다음 다시 차례차례 안대를 씌웠다. 마스크를 벗자마자 숨통이 트여서인지 갈 곳을 잃고 헤매던 내 두 손과 두 팔이 그를 와락 끌어안았다. 손만큼이나 부드러운 혀와 입술이었다. 키스가 맛있다는 생각은 아마도 생전 처음이었던 것 같다. 혹은 키스를 그만큼 갈망했던 순간이 처음이었을지도.
안대를 썼다고 해서 눈을 꼭 감은 것처럼 시야가 완전하게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틈새로 바닥이, 내 발이 아주 희끄무레하게 보인다. 우리는 계속 현관의 신발장이었다. 그의 손이 내 엉덩이를 가슴을 주무르는데 자꾸 몸에 힘이 풀렸다. 나는 문자 그대로 마구 다뤄지고 있었다. 그는 내 원피스를 들추고 손가락을 보지 안에 밀어넣었는데 웬 걸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젖어 있어서 속으로 ‘헉’하는 소리를 삼켰다. 신음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바깥에 들릴 세라 끙끙 앓던 소리가 이제는 터져버렸다. 거의 그의 품에 매달려서 간신히 서 있었다.
보지에서 그의 손가락이 빠지는 게 느껴졌다. 맞잡은 그의 손이 질척질척 미끌미끌했다. 이내 치맛자락 아래로 그의 머리가 들어오더니 그의 혀가 닿았다. 중심을 잠깐 잃을 뻔했다. 그의 어깨를 쥐었다가 뒤통수를 끌어안았다가 고개를 처들었다가 이를 꽉 물었다가. 내가 내가 아니게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는 어렵지 않게 내 원피스를 벗겨내었다. 그러더니,
“앉아.”
개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새도 없이 나는 재빠르게 그의 허벅지를 잡고 꿇어앉았다. 약속이라도 된 듯 마냥 눈이 가려진 나는 주섬주섬 그의 허벅지를 더듬어 자지를 입 안으로 욱여넣었다. 눈이 터질 것 같고 귀가 먹먹하고 토악질이 나와서 끈끈한 침이 자꾸 나오는 그런 펠라치오를 나는 아주 좋아하는데, 딱 그런 펠라치오를 할 수 있는 자지였다. 꾸역꾸역 입 속에 몰아넣으려고 해도 채 다 들어오지 않는 것이 입술로 허무하게 느껴졌다. 자지를 다 삼키려고 했는데도 입술에 음모가 닿지 않은 경험은 퍽 오랜만이었다. 더 벌리려고 해도 입이 더 벌어지지 않아서 이가 자지에 자꾸 닿는 게 속상할 노릇이었다. 그럼에도 그 커다란 자지를 목구멍 끝까지 되는 대로 닥치고 전부 넣으려고 욕심을 부리기만 했다. 그는 내 머리를 잡고 허리를 움직여댔다. 정말로 인간오나홀이 된 것 같은 기분에 황홀했다. 그의 완력에 이끌려 욱욱거리고 허벅지를 밀어내면서도 입안 가득히 빼곡하게 들어오고도 남는 그의 자지를 나는 자꾸만 삼키려고 했다. 늘어지는 침까지 삼킬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그가 나를 일으켰다.
“나 안아 봐. 꽉 잡아.”
설마? 혹시? 하는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가 나를 번쩍 들어올렸다. 찰나의 순간이었다. 그가 허리를 삐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이미 내가 침대에 나동그라진 후였다. 정말로 찰나의 순간이었다. 수건을 깔아둔 자리 위에 정확하게 내 엉덩이가 위치해 있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브래지어가 언제 벗겨진지도 기억이 전혀 안 나거든.
분명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것은 맞는데 아무것도 보이지를 않으니까 답답했다. 답답하기만 했던 것은 마음뿐이 아니었다. 보지가 너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았다. 터질 것처럼 뜨거웠고 이미 터진 것처럼 질척거렸다. 내 위로 그가 포개어지기 무섭게 자지가 보지에 닿았다. 아직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입구에 꼭 입맞추고 있어서 나는 더 애가 닳았는데 그는 아직도 여유로운 건지, 나만 급했던 건지. 내 침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그의 침으로 범벅이 된 내 보지에 마구 문질렀는데 그가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가 꽉 들어갔다가, 허리가 휘었다가 굽었다가를 반복했다.
첫 삽입은 보통 조심스럽게 마련인데 그는 그 어떠한 고민도 없이 내 안을 가르고 들어왔다. 그의 자지를 환영하는 신음을 토해내기도 전부터 그는 이미 제멋대로 굴고 있었다. 서로를 살피는 탐색 따위 전혀 없는 무지막지한 섹스였다. 마치 야수처럼 포효하는 그의 신음이 거슬린다기보다도 오히려 상황에 더 몰입할 수 있게끔 만드는 트리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그 이전에 그런 생각이 들 겨를도 없이 나는 몰입했었다. 정말로 무아지경이 된 것이 꽤 오랜만이었다.
체위에 관계 없이 그의 자지가 빼곡하게 마치 망치처럼 내 보지를 두드려댔다. 정말정말 미칠 것 같았다. 어쩔 수 없이 그를 계속 끌어안고 거의 울다시피 신음했다. 안대가 자꾸 벗겨지려고 했다. 그렇게 격했는데 안 벗겨지는 게 오히려 이상했을 것 같다. 초반 몇 번은 그가 다시 매무새를 정돈해줬는데 나중에는 그냥 벗겨진 채였다.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로 처음 보는 남자의 집에 누워 거칠게 박히고 있었다. 온 몸에 힘이 들어갔다. 힘이 안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의 온 몸을 붙잡고 끌어안았다. 손길만큼이나 부드러운 피부였다. 부드럽지 않은 구석이 없어서 정신없이 박히는 와중에도 그에 대해 계속 감탄했던 것 같다.
사정하고 난 그의 등이 몇 차례를 오르락내리락. 그 사람과 나의 거칠었던 숨이 조금씩 골라졌다. 그의 얼굴을 마주하는 첫 순간이었다. 나는 또 어색해서 웃어버렸다.


‘집에서 조금 하다가 모텔로 옮겨서 또 하자’던 그의 말은 부풀린 말이 아니었다.
2그의 배에 남은 흉터에 대한 얘기를 듣다가 또 커진 자지에 무참하게 박혔고, 3발기했을 때엔 다 넣을 수가 없어 작아진 자지를 한 입에 넣고 빨아주는 것을 좋아한다던 그의 말을 듣다가 다시 작아진 자지에 내내 신기함과 감탄을 표했다. 그러다가 한 입에 넣고 굴렸는데 또 붙잡혀서 박혔다. 4우머나이저와 바이브레이터에 동시에 공격(?)당하느라고 발버둥치는 나를 다시 붙잡고 갈 때까지 그대로 포박했다가 완전히 맛이 가버린 나를 제압해서 또 제멋대로 박아버리기도 했고, 5이번에는 혼자 조용히 즐기고 싶어서 우머나이저를 챙겨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버린 나를 활짝 들추고는 박고 싶은 대로 무작정 박아댔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 몇 가지 중 일부인데, 하나는 안대가 아니라 마스크였다는 것. 또 하나는 흡연자인 나를 위해 집에 미리 재떨이를 만들어두었다는 것. 또,
“너 우리집 앞에서 담배 피우고 있을 때 몰래 가서 입 틀어막을까 생각도 했었어. 근데 그게 서로 합의가 되면 모를까 모르는 상태에서는 진짜 위험해질 수도 있잖아.”
그치, 모르는 상태에서의 강간플레이라니. 합의 없는 플레이는 폭력과 다를 게 없지. 근데 또 다 알고 시작하는 짜고치는 고스톱보다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훨씬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지 않던가. 그와의 대화에서 끝없는 딜레마를 느꼈다. 동시에 꼴려서 침을 꼴깍 삼켰다면 정말 구제불능 개걸레년인 걸까.
그에게 고마웠다. 의도하지 않은 자상함이.

다음엔 이거 하자, 또 저렇게 해보자고 한참을 키득거리고 나서야 우리는 겨우 잠에 들 수 있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또, 기대가 크면 상대방의 부담도 같이 커지는 법.
기대 없이 만난 남자가 있었다. 어쩌면 그에게 기대를 많이 했더라도 나는 퍽 흡족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
오래 전 글 ㅋㅋ 귀엽다
요청하면 들어주는 경우 빼고 들어주지 못 하는 편 ㅋㅋ 글도 사진도 만남도?
~.~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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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2-09 22:33:26
꿈꾸지만 이룰 수 없는 로망~~
익명 / 로망으로 남겨둬야 좋은 때도 있고 때가 잘 맞아 더 좋기도 하고 ㅋㅋ 왓에버!
익명 2024-02-09 11:01:10
612 헌정서 답장글인가요???
익명 / 답장이라기보다도 제 시각에는 이런 경험이었다~ 정도? ㅋㅋ 편지는 아니었으니까요 ㅎㅎ
익명 2024-02-09 10:52:58
진짜 꼴릿해지고 읽는내내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되네요.
판타지로만, 꿈으로만 상상하던 부분을 직접 경험하셨다는것도 설레면서도 너무 꼴리네요
익명 / 남자 입장에서 서술한 글도 있으니 궁금하시면 같이 두고 읽으셔도 재밌을 듯 ㅋㅋ 꼴려 주셔서 고마워요~
익명 2024-02-09 09:19:13
난 여기서 읽은 섹스 글 중에
가장 좋았어요
그냥 내보지에 자지가 박히는거같이 사실적이네요
저렇게 박히는 순간은 그냥
이대로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거같아요
익명 / 22222 저도 꾸밈이 과하지 않아서 훨씬 편하게 읽혔어요
익명 / 흠 꾸밈 표현이 많다고 느끼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ㅋㅋ 편히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가장 좋았다고 해 주셔서도 고맙습니다 ㅎㅎ
익명 2024-02-09 09:01:15
아우 넘좋당
익명 / 아 어카지 개그 치고 싶은뎅
익명 2024-02-09 08:54:54
잘쓰는지 모르겠는데...^^;
익명 / 大失所望
익명 / 일부러 폄훼하는 것은 아니나 같은 생각입니다
익명 / ㅈㄴ) 여적여 진짜 지겹ㅋㅋ
익명 / 비꼬는 거 아니고 저도 진짜 모르겠어요 ㅋㅋ 스스로 잘쓴다고 생각한 적 없지만 좋아해 주셔서 고마운 마음 정도
익명 / 아 여적여라고 생각하진 않고 ㅋㅋ 성별은 좀 분리 시키고 싶음 그리고 딱히 못 할 말도 아닌데 ㅎㅎ
익명 / 익명이라 같은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결의 글을 떠올려 보면 그 순간의 감정이나 기억이 아니라 지금 글을 쓰며 글을 위해 일부러 지어낸 듯한 문장이 많아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글은 자연스럽고 재미있었어요. 이전 글은 저 아래 0.03처럼 작위적인 느낌. 표현은 자유고 나는 평론가가 아니니 이것도 흘러가는 의견 중 하나. 글 잘 보았습니다
익명 / 어떤 글을 떠올리셨을까요 ㅋㅋ 좋든 싫든 이유가 부족하면 수긍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구체적으로 알려 주셔서 오오 하면서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0.03은 ㅋㅋㅋㅋ 내 개그코드인데 작위적이라니 좀 시무룩 ㅋㅋ 여하지간 고맙습니다
익명 / 쓰는 사람이 하는 말은 아닌듯 ㅋ 그 수고를 알리가 없지
익명 / 머 수고 알아달라고 글 쓰는 건 아니니까 ㅋㅋ 알아주면 고맙지만 지적할 거라면 좀 정성을 담아주는 게 난 조타
익명 2024-02-09 08:47:55
와 오랜만에 푹 빠져드는 글이었어요. 글 읽으면서 섹스 판타지가 하나 추가됐어요 너무 설레고 꼴리네요.
익명 / 아무도 안 물어본 제 요즘의 섹스판타지는 선사후섹이에요! ㅋㅋ 몰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익명 2024-02-09 08:46:09
글 하나는 인정
익명 / ㅋㅋ 감사
익명 2024-02-09 08:38:25
경험담이시라면 부러움을 표현하고 싶고
그 부러움을 이 멋진 글에 걸맞게
어떤 표현을 써야 될까?
를 살짝 고민하게 하고,

경험담이 아니시라면
저와 너무도 같은 성향이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충만하는 글이네요.

그래도 가장 부러운건
이렇게 멋진글을 풀어낼 수 있는
님의 머리와 생각들.

암, 그게 제일 부럽죠. 그렇고 말고.

휴일 아침에 즐겁고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미드퀄이나 프리퀄로
소실소망 정도의 또 다른 글을 기대해보고 싶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익명 / 아 고맙습니다! 썰게시판에 올려주신 헌정문에 대한 제 시점의 글이에요 ㅋㅋ 고민해 주신 것도 고맙습니다 미드퀄, 프리퀄이 뭔지 잘 몰라서 검색해 보고 가능한 요청이라면 어렵지 않을 듯해요 정성 담긴 댓글 다시 감사하고 ㅎㅎ 새해 복 많이 만드시고 만나세요 건강하세요
익명 / 그럼 프리퀄로 이에 못지 않은 멋진 다른 글 기대해도 된다. 로 해석해도 될까요?
익명 / 음~ 메모장에 적어둔 게 있고, 상대방도 괜찮다고 한다면 시퀄 정도는 가능할 듯해요 ㅋㅋ 요 글이 첫만남이라 프리퀄은 어려울 듯하고 미드퀄을 뽑아낸다면 작위적일 듯? 근데 이에 못지 않은 멋진 ㅋㅋㅋㅋ 글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ㅎㅎ
익명 / '멋진'의 의미는 본인이 정하는 것보다는 타인의 느낌에서 느껴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이 '멋진'글을 쓰신 분의 글이라면 시퀄이든 프리퀄이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저 감사하는 걸로 충분할 것같은데요. 멋진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내가 엇진사람이 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인것 처럼 멋진 글을 쓰고 싶기에 멋진 글을 많이 읽고 싶네요. 님의 다음글 기대하면서 또 이곳을 들락거릴 충분한 이유가 생겨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익명 / 오우 이렇게 확약해 버렸으니 당사자에게 반드시 동의를 얻어내야겠네요 ㅋㅋ 멋지다고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익명 / 확약에서 가장 중요한건 "빠른실행"이신건 아시죠? 얼마전 메시가 노쇼해서 난리난거 아시죠? 빨리 동의를 받으셔서 메시 꼴이 나지 않길^^
익명 / ㅋㅋㅋㅋ 찔림,,, 그럼 선약 먼저 치르고 ASAP 실행을 준비해 볼까요 ㅋㅋ
익명 / 아니요. ASAP 말고 AQAP(as quickly as possible)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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