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설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생각이 넓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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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드홀릭스 회원분들이며 인생의 선배 후배님들.
먼저 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항상 주저 하고 생각,고민만 많고 실행으로 못옮기고 계산적으로 재는 미리 결과부터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되버린 29살 남자입니다. 어릴때는 활발하고 축구도좋아하여 남자여자애들 가릴것없이 다 친하게 지내고 했는데 나이들수록 손절도하게되고 더 이상 술도 잘안먹는 스타일인데 사람들과 1회성으로 웃고떠들며 술값으로 몇만원씩나가는것도 아까워 사람들도 적당히 선긋고 만나지않습니다.(물론 한달에 한 두번은 보긴합니다 거의 안만납니다.) 현재 저의 현상황을 말씀드리자면 경기지역 인문계 고졸 내신 바닥 수능 777등급
제주도 전문대 1학년 1학기 중퇴 군대 조선소 8개월 근무 학점은행제 한학기 듣고 진로와 미래에대해 불안과 방황 영화관 알바 6개월 후 지방내려가서 폴리텍 기능사과정 1년간 용접배움 ( 그 과에서 딸수있는 기능사 자격증 4개와 학점은행제에서 학점인정해주는 자격증1개 땀 ) 처음으로 스스로 공부해서 결과를 받아봐서 자존감,자신감이 붙음 올라와서 집근처에서 2곳에서 취업함 첫번째는 교통이 불편하여 새벽 6시에 집에서 나가서 버스배차 시간표보고 타고 내려서 20분정도 걸어올라가야함. 상여금 포함 2800 가족좆소기업 갔는데 완전 좆소중에좆소고 환경은 안좋고 텃세도 쩔고 별로여서 1주일정도하고 관둠 두번째는 그래도 버스자주다니고 (15분에 한대) 내려서 5분정도 내려가면 있었음 여기도 가족회사였고 (아빠돌아가셔서 30대 아들둘이서 사장하는 회사) 회사건물도 쏘쏘 였는데 생산직들 건물은 그냥 꾸졌음. 그래도 그냥 배운거없고 고졸이니 해보자 하는데 생산직 직원 60세 반장 , 30대 남자 , 네팔 외노자... 그래도 했는데 반장이란새끼가 텃세오지고 자격증있다니까 질투하고 안알려주고 소리지르고 욕함 참다참다 1달만에 반장한테 소리지르면서 대들음 나한테 왜 맨날 소리지르고 그러냐고 진짜 매일매일 회사가기싫다고 징징대도 가족들은 그냥 다녀보라하고 점점 삶이 피폐해짐 대표가 몇번 붙잡아서 참고다녔는데도 환경은 고사하고 안전도 잘안지키고 ( 반장이 나보고 " 너 죽으면 내가 장례식해줄게" " 전기 좀 오르면 배에 회충죽으니까 괜찮어 그냥해 " " 안전지킬거면 교과서 들어가서 공부해 !!" 등등 인간말종새끼였음 나중에 들어보니 그 사람때문에 그만둔 사람 한두명이아님 외노자들도 그 사람때문에 고국으로 다 돌아감. 그러고 사무실쪽 새끼들 하는말이 반장님이 욱하는게 있어서그렇지 진심이 아니야 이딴말이나 짓걸이고 있음.) 그래서 중간에 밤에 공황발작 비슷하게 와서 응급실도 오고 패닉오고 스트레스받아서 탈모엄청오고 그때부터 성격이 점점 변해가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억지로 버티는게 능사는 아니구나 하고 2달만에 관뒀습니다. 관두고 나니 또다시 방황 미래가 캄캄.. 두번째 회사 다니는 중간에 대전에있는 진로 컨설팅 회사?? 가서 160만원이나 들여서 나에대해 알아봄 (진로컨설팅) 결과가 너무 터무니없음. 사기먹은듯함. 컨설팅해준 곳에서 "용접배웠으니 수능먼저 보고 아무 4년제 건축학과 가서 졸업하고 유학가서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포기하고 영화관 알바 다시 들어가서 2년하고 영어공부 깔짝하면서 돈 1500정도 모았습니다. 원래 필리핀 어학연수 8주 정도 가려했으나 코로나가 터져서 못가게되었구요..ㅠㅠ 곧있으면 계약직 알바도 끝납니다 어학연수 후 워홀을 가려고 했는데 계속 미루고미루다 결국 코로나까지 터져서 못가게 되버렸어요... 워홀 간다간다 한것도 2년전부터 이야기하던거였는데 친구는 갔다와서 벌써 한국에있구요..ㅠㅠ 저는 자꾸 재서 문제네요 여친때문에 안간다 아직영어가 준비안되었다 돈이없다..등등 이제 이 돈으로 뭘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입니다.. 저희 집도 내년말이면 다른곳으로 이사가야하는데 부모님도 능력이 있으신편은 아니셔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릴때부터 워홀이나 영어잘하는거에 꿈이있어서..어학연수라도 가보고싶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목표없이 대학졸업장만이라도 딸까 하기에 좀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하기싫어도 돈만 많이주는곳 가자해서 공과계열 자격증 다시 준비해서 취업하기는 싫고.. 모르겠네요... 예전엔 한국사 공부하고싶어서 1급도 따봤고 한데... 제가 남들보다 늦고 순서가 거꾸로 되다보니 자격지심도 생기고 그러네요.. 고졸로 충분히 잘살고싶었는데... 어렵네요.. 아무이유없이 돈잘버는과 유망한과 가기에 적성도 안맞을까 걱정이고.... 기다렸다가 어학연수와 워홀을 갔다올까요 국비지원으로 6개월정도 영상편집 같은걸 배워볼까요 대학졸업장이라도 따야하니 편입이나 수능을 다시 준비해야할까요... 1000만원으로 뭘 할지 모르겠네요... 결혼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알바였지만 그래도 일못한다는 소리는 안듣고 잘한다 소리는 많이 들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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