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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과분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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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148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 섹스를 좋아합니다.

오럴은 기본이고 69도 그리 특별한 것도 아니죠. 그렇다고 변태끼가 다분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관계 도중 야한말 주고 받는 것 정도고.
여러 체위들을 시도해 보는 정도죠.

그냥 제 섹스 인생에 제일 특별했던 기억은 

예전 여친이 너도 자위하냐고 해서 너 못만날때 너 생각하며 자위한다 했더니 
그럼 내 앞에서 해보라 해서 했던 것.
그리고 여친도 내 앞에서 자위 시켰던 것.
서로 자위로 오르가즘 느낀 모습에 다시 섹스 했던 것.
한적한 골목 사이에서 물고빨고 내 물건으로 엉덩이 비비고 흥분했던 것 정도에요.

별로 특별할 것도 없죠.

근데 지금 아내가 너무나 소녀 감성이에요.
동화속 왕자님 공주님이 첫날밤 보내는것처럼 순수한 섹스만 정상이고 나머진 다 변태인줄 알아요.
오럴은 겨우겨우 설득해 2번 해준것이 다입니다.
제가 해주는 오럴은 특별히 거부하진 않지만....

쌍화점을 보고 남녀사이에 그런 체위가 가능하다는걸 보고 충격을 받았답니다.
쌍화점에 나오는 체위는 영화에서나 가능한 변태들이나 하는 그런 체위로 생각하네요....

자라는 내내 내 남편이 결혼하고나서 변태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하며 자랐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사람이 아니라 너무 다행이라 하는데....

전 즐거운 성생활을 하고 싶은데 오럴조차도 변태 취급 받을 판이라 환장하겠네요.
말한마디 편하게 할 수 없네요.

그래서 제가 아내더러 너무 순수하게 자랐다고 하면
자기도 알 것 다 안다고 발끈합니다.
아니요. 몰라도 너무 몰라요. 밤늦게까지 술먹는게 일탈이라 생각하네요...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ㅠ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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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06-27 01:23:45
그런데, 결혼을 어떻게 하셨데요?^^
부인을 레홀로 초대해서,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익명 / 결혼 전엔 이렇게까지일줄은 몰랐던 거죠...ㅋ;;;
익명 2020-06-26 19:49:46
아내분이 넉넉한 집안에서 무척 곱게 자라셨나 봐요. 성에 눈뜨게 하는 재미를 길러보심이 어떠실까요!
익명 / 자신은 성에 눈을 떴다고 생각해요. 그 바운더리를 벗어나면 변태라 생각하니.... 흠...
익명 2020-06-26 18:26:24
저랑 같은 입장이네요
저희도  오럴은 없고....섹스가 있긴하나
즐기는건 없고 그냥 번식용인가~~~싶어서
슬픕니다ㅜㅜ
익명 / 번식용... 왠지 공감이가네요 ㅠㅠ
익명 / 그렇다고 번식용이라고 하기엔 아내는 나름 만족합니다. 10번에 9번은 오르가즘을 느끼고요. 문제는 제가 만족을 못한다는거죠... 뭔가 색다른건 시도조차 못해보니;;;
익명 2020-06-26 17:38:48
아..  그런 여성분들 보면 넘 안타까워요
비하는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안타깝다는거.......
익명 / 맞아요.. 다 때가 있는건데.. 찾아 보면 천가지 정도의 즐거움이 있는데. 오직 한가지만 고집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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