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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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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713 좋아요 : 2 클리핑 : 0

일정이 갑작스럽게 생기는 바람에 가보기로 한 산은 비 안 오는 날 가기로 했다. 그래도 약속했던 유부초밥이랑 김밥은 야무지게 싸 먹었다. 솜씨 그대로더라. 그래도 나도 유부초밥은 엄마 닮아서 잘 만들지?
아쉬운 대로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 처음 나가봤다. 경사가 꽤 있어서 오르락내리락. 재밌는데 같이 산책한 사람이 무릎이 안 좋아서 혹여 무리 갈까봐 조금 걱정됐다.

하늘이 하루종일 예쁜 날이었다. 계속 사진 찍으면서 우와우와거렸더니 웬 호들갑이냐며 면박 주고는 자기도 멈춰서서 찰칵찰칵.

많이 피곤했는지 옆에서 조그맣게 코고는 게 괜히 고맙고 안쓰럽고 미안하다.

제목: 엄마랑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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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07-12 03:17:58
시간은 소중한 거니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익명 / 응원까지...! 정말 고맙습니다 time waits for no one ㅎㅎ 고마워요
익명 2020-07-12 01:26:28
부재 :  착한 딸
익명 / 이제나마 착한 척이라도 해보려구요 ㅎㅎ
익명 2020-07-12 01:22:05
다정하고 따뜻한 딸이네요~
익명 / 다정하고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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