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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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삶을 이어갈 자신이 없다는 글을 쓴 당사자입니다 우선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고개숙여 고마움을 전하겠습니다 일일히 대댓을 남기지 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이 글에 한분한분을 모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를 위해 글을 써주시고 제 전화번호를 쪽지로 보내달라고 하신 남성회원 랜딩맨님... 글을 읽고 댓글을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쌩판 모르는 저를위해 생일선물을 주고싶다는 댓글을 보고 너무나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물은 랜딩맨님의 따뜻한 댓글과 가식없는 진실함이 묻어난 글로도 충분합니다 고귀한 마음만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든 나쁜글이든 나를 제외한 나머지 유저들에게 무지막지한 공분을 사게되는 글이라면 아마...저라도 좋아요를 못누르게 될것 같습니다 제 글에 첫번째로 댓글과 뱃지를 주신 여성회원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삶이 이렇게도 살아지는구나 그리고 살아남으라는... 처음으로 댓글로 저의 생축을 해주신 여성회원님 감사합니다 너무 고마워요 축하한다는 글을 받아보니 좀 쑥스럽네요^^ 자영업으로 두번이나 쓴맛을 보신 세번째 댓글의 남성회원님 고맙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실적이 나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영업직...그거 절대 쉬운직무 아니죠 어떤 종목이고 업태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역시 영업을 해봤기에 벅차고 눈뜨면 한숨부터 나온다는거..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화이팅 합시다^^ 아 저도 40대입니다 그 동안 애많이썼다고...언제든 필요하면 말벗이 되어주신다는 여성회원분... 진짜 쪽팔리지만 님 댓글보고 너무 북받쳐올라 혼자 담배피며 얼마나 울었는지... 이 넓은 세상에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 어떤 낯선이의 그 댓글이 어쩌면 저같은 모지리에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네번째 댓글을 써주신 남성회원분 맞아요 점괘는 좋은건 용한거고 나쁜건 엉터리죠^^ 이 댓글은 저의 의지와 관계가 있다는걸로 보입니다 결국 저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것 잘알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다음 댓글이 랜딩맨이시네요 본문에 처음으로 언급했으니 나머지 구구절절은 제 마음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맞습니다 신이 있다면 정말 모두에게 공평한 시험을 내려주시겠지요 저는 2018년 후로는 신은없다 라는 현실주의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희망이라는 내편은 있을거라 믿어요 고맙습니다 예비신랑분... 미역국 같이 드실래요 라는 님의 댓글을 보고 또 울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그 허망함 저도 잘 압니다 탈모는 좀 어떠신지요.. 건강해주세요 제발요... 감사합니다 네...저는 평소에 점을 안봅니다 그러거 믿지도 않구요 근데 너무 안풀리고 대체 어디서 뭐가 잘못된건지 그냥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점집에 안다니구요 님께서 우려하는 부분은 현재 안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레홀에서 만나자는 남성회원님 짧지만 굵은댓글 고맙습니다 자기의 몸을 헤칠만큼 조급했던 남성회원님... 장기파는거 진짜 아닙니다 저 역시 이깟 썩은장기 팔아도 돈이될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어요 우리 그러지마요 고맙습니다 사기는 내가 알고도 당하는게 사기래요 댓글을 쓰신님은 주위에서 자살할것 같다는 얘기를 들으셨어도 지금 훌륭히 꿋꿋히 잘 살고 계시니까 저의 한참 모자른 글에 댓글도 남겨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음...대댓이 제일 많이 달린 님의 댓글입니다 우선 강력하게 말씀드릴께요 저는 죽는게 무섭지만 제가 죽어야 할 상황이나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도래한다면 그 상황이 두렵지는 않다는 글을 쓴겁니다 네...님이 쓴 댓글대로 자살사이트 가봤네요 죄다 경제적인 이유로 죽고싶다는 사람이 태반이네요 근데..저의 글에 경제적이라는 글이 있던가요? 저 죽는거 많이 무서워요 자살 할 만큼 극단적인 사람도 못 됩니다 지인이 40억 빚지고도 돌파구를 찾아 어떻게든 살 궁리를 한다는 님의 댓글을 보고 한참 생각했어요 사람은 자기가 감당할 무게가 틀리고 다르다는걸 쓴소리라면 참고하겠지만 충고라면 듣고 흘려보낼께요 그리고 이 댓글에 대댓으로 어떤 여성회원분이 이런 댓글을 쓰셨네요 나약한 정신상태를 꼬집어 현실적인 조언을 한거다 님은 위로와 충고의 경계를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제가 잘난것 하나도 없지만 님에게 이딴 댓글을 받을려고 글을쓴건 아닙니다 한마디 하겠습니다 님이 정말 힘들때? 그 누구도 님의 얘기를 듣지않고 너 알아서 해 라는 경고성 충고를 듣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요 아름다움과 사랑 결코 결부되는 감정은 아니지요 저의 아름다움은 2018년도에 끝났지요 그게 저의 행복이였어요 누군가를 저의 아름다움으로 감싸고 다시 아름다움으로 감싸는 그런 진심이 저에겐 그저 추억입니다 고맙습니다 몇일 안남았네요 저의 생일이 근데 잘버텨온거 꿋꿋히 살아남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것 님의 댓글이 마니 위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애들 키우기 많이 버거우시죠 선물옵션으로 27억을 손해보셨는데 다시 재기 한 님의 댓글을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임감은 곧 나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자리를 잡았다는 댓글을 보고 많이 흐뭇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리고 강조하는건 저 안죽어요 본문을 읽어봐주세요 저 죽는거 무서운 사람이에요 뉘앙스가 자살할것처럼 비춰졌으나 저 자살할 그런 깜냥도 못돼요 한마디로 푸념한겁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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