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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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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872 좋아요 : 0 클리핑 : 2
부모란게 뭘까요...
잘모르겠어요..
남들은 행복해 보였어요
친구같은 엄마
늘 든든한 아빠
나만왜? 이런부모일까?
자식마음에 상처가나고 아파도 모르고
그만큼.해줬으면 됐지 뭘더 해주냐고
자식한테는 미안할것도 고마워할것도 없다네요..
당연한거라고..
보듬어주고 늘내옆에 있어줬음 하는게 부모라는데

저는 솔직히....

빨리 저세상 가버렸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참 좋은년은 아니네요..

그래도 부모라는데.. 이런생각이.드는걸 보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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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09-17 00:46:17
에효..
훗날
후회하지마ㅑㅔ요
익명 2020-09-16 02:22:22
‘그래도 ~인데’, 정, 의리.
올바르게 바라볼 수 없도록 눈을 가리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건 틀린 거고 아프면 아픈 거지요. 폭력을 사랑으로 포장할 수는 없어요.
익명 2020-09-15 22:05:04
우리나라 효의 대한 주입식...
무조건적인 부모와 어른의 공경...
완전 이해 안갑니다.
공경도 효도도 뭐든 일방적이면 안되지요
오는게있어야 가는것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어머니 혼자 몸으로 두딸 키워내시고
온갖 고생 다하시고 딸들은 고향떠나와 자리잡고
한참지나니 이제는 모셔야겠다 생각해요
개인적 가족사로 아버지와는 연락조차 하지 않구요
그 결정은 제가 했지만 확실히
생각을 좀 단순히 하면 결정은 심플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후회되고 미련이 남는다면 풀어내면 되겠지요
가족이니까요
익명 2020-09-15 19:53:35
저도 어릴때부터 부모님 싸우고 신경안쓰고
우리가 받는상처 치유해주지도 않으시더라구요
결국 제가 성인이 되서야 부모님이 이혼하셨지만
아직도 그 자라온 환경에 트라우마는 잊혀지지가 않아요
경찰부르고 아빠가 엄마랑 저 동생한테 칼 들이밀고
죽이니 살리니 근데 그 아무도 마음의치료 상처치유 안해주더라구요 적반하장으로 옛날일이라 모르겠데요
저는 지금도 아빠의대한 원망 분노가 심해요
기사보면 우발적살인 이라는 얘기가  있거든요
왜 그러는지 알겠더라구요
술을 365일 내내 드시고 폭행 욕설
그래놓고 저보고는 노후를 바라시더라구요
지금은 연락도안하고 살지만 한번씩 술 마시고 우리가 살고있는
집으로 와요
그때마다 불안 초조 스트레스 심하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니에요
낳아줘서 부모가 아니고 잘 키워주고 보듬어줘야 부모입니다
자식 학대하고 돌봄없이 그렇게 하신다면
저처럼 부모랑 연락 끊길 바래요

그리고 본인을 위해 사세요
자기인생 부모위해 사는거 아니잖아요
익명 2020-09-15 06:18:17
어떻게든 연 끊고 나오세요.

내가 먼저 살아야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나지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에요.

힘내시고 단호히 나오세요.
익명 2020-09-15 00:53:49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정도로 힘들었어요..
집에서 이러니 당연히 밖에서도 잘못지냈어요
학교가기 싫을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런와중에 집이 더 싫더라구요
버텼죠 살아야되니까 살고싶으니까
그렇게 성인이 됐고 더이상 집에 있고싶지않아서
집을나와서 기숙사가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지냈어요
그러다 회사가 망해서 다시 올라와서 일구하고 집도구하고
그랬죠
그렇게 살고있는데 아빠한테 연락이 계속오는거예요
받았죠 왜니멋대로 집을나가? 뭐가 불만이라고 나가?
그래서 제가 나도 성인이고 혼자살아갈 권리있다고 그랬죠
그래 니멋대로해라 그리고 끝었죠
엄마도 전화하더니 왜나갔니 너가.참지
아빠성격알면서 그러니
그래서제가 엄마때문에 나온건데
경제관념없고 하고싶은대로하고 말도 막하고
상식도없고 내가뭘배운게 있어
그랬더니 그래 니 잘났다 그래서 돈얼마나 모았니 너는?
더이상 대화가 안되서 끊었죠
그리고 집도 회사도 안찾아내기를 바랬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회사에 찾아와서 그회사 그만두고.다른회사로 이직하고 그랬죠 계속 숨어다녔어요
그러던중 맘에드는 남자가 생겼고
같이 살게됐고 그러다 결혼까지 하게됐는데
시어머님 한테도 다말씀드렸고 그랬는데 어느날 그래도 얼굴이라도 알아야되는거 아니냐 그러시길래..
모든걸 억누르고 연락했죠
상황전부다 설명하고 나서 오라고했죠
집근처 카페에서 만나서 서로 얘기하시고 하..
이런 상황이 너무.싫었지만 버티고 참았죠
그리고 전세로 지내고 있는집을 와보고는
겨우이런집 이라는식으로 말하는데
당장 꺼져 라고말할뻔 했지만 참고 가세요
볼거다봤으면 가세요 그랬죠
문 쾅닫고 들어오고 나서도 화가 계속나서 그날은 잠도 제대로 못잤죠
결혼식은 여건도 상황도 안되서 혼인신고 부터 했어요
임신중였던 상태라 드레스 입기가 그렇더라구요
다행히 웨딩드레스에 대한 로망도 없는편이 여서
지금은 아기랑 남편이랑 셋이 잘살고있어요^^
익명 2020-09-15 00:04:35
<가족? 그게 뭐라고.>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웹툰에 나오는 대사에요. 가족으로부터 학대당한 등장인물이 가족과 연을 끊은 뒤 가족이라서 학대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조카에게 하는 말이죠. 가족? 부모? 혈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상처받고 아프고 고통만 받아서 상대를 미워하는데 그게 부모고 형제고 뭐가 중요할까요. 그 와중에 스스로를 나쁜년이라고 칭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익명 / 혹시 와난 작가님의 <집이 없어> 보시나요.
익명 / 맞아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중 한 분이십니당
익명 / 와씨 레홀에 와난 작가님을 아시는 분이 있다니... 넘나 반갑네요. 저도 와난 작가님 작품은 <어서오세요 305호에> 부터 <하나> 지금 <집이 없어> 까지 닥치고 챙겨보고 있어요. 이 분 누구신지 되게 궁금하네ㅠㅠ
익명 / 저도 와난작가 팬인데 너무 반가워서 소리질렀어요ㅠㅠ
익명 / 너무 반가워서 소리 질렀어요ㅠㅠ2222222222
익명 2020-09-15 00:04:05
글대로라면 부모님 또한 쓰니님에게 아쉬운 면이 있는 듯 하군요. 그래서 아쉽다고 생각한 건데 그것조차 나쁜 짓이라 여긴다면 너무 스스로에게 가혹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생각은 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생각을 억누르는데 더 좋지 못한 일 같아요
익명 2020-09-14 23:53:51
가족이 든든한 울타리같은 존재가 되는 반면, 내 목을 조여오는 올가미가 되는 경우도 있죠. 없느니만 못한 부모형제 세상에 참 많습니다. 본인을 위해서도 죄의식은 가지지 않길 바랍니다. 그런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익명 / 와....
익명 2020-09-14 23:50:08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익명 2020-09-14 23:49:13
자립하셔서~ 행복한 삶을 찾는게 방법입니다~^^
익명 2020-09-14 23:47:37
당장 연 끊으시는게 님이 사는 길입니다.
죽음 문턱까지 내몰리니 그래도 부모니 하는거 개소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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