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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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전 얘기네.
맞선상대가 내 섹스파트너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대화 할 때부터 풍겨오는 너의 그 지적함은 건전한 대화속에서도 나를 흥분시켰고 젖게 만들었지. + 깔끔하게 입은 베이지색 셔츠에 손목 힘 줄을 보고 오늘 역사를 써보자고 다짐했기에 나는 식사 후, 2차로 칵테일바를 가자고 했고 동시에 급하게 호텔도 예약했다. (29살의 나, 당돌하다 당돌해.) 나의 그 로망이였던 엘베에서부터의 키스 그리고 문을 열고 서로 셔츠를 벗기며 뜨겁게 또는 격렬하게 서로의 몸을 탐했던 상대가 당신이여서 나는 지금도 잊지 못 해. 귀에 대고 "정말 섹시하시네요" 존댓말로 속삭일때 나는 오르가즘을 느꼈던거같다. 서로 호랑이가 되어 침대에 누워 남성상위 여성상위 등등 격렬하게 사랑을 나눈 후, 오랜만에 느껴보는 만족감을 키스로 표현했다. 아마 상대방도 충분히 나로 인하여 황홀했을거라 믿는다. 그렇게 어제까지 만나기만 하면 뜨거웠던 우리는 3년간의 파트너에서 서로의 미래를 위해 놓아줬고 나는 당신을 잊지못해 이렇게 글로 남겨본다. 당신같은 사람 난 못 만날 수도 있을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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