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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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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8623 좋아요 : 0 클리핑 : 1
모텔가요

결정권은 너에게 있다
그거야 나는 늘 가고싶으니까...

언제부터 이렇게 자연스러워졌지?
옷벗고 양치하고 화장실가고 같이 사는 사람같이 자연스럽다

소리가 신경쓰여 화장실에서 세면대에 물을 틀어두던 시절도 있었는데...

섹스할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얘기하고 핸드폰 보다가
어느 새 시작된 섹스
달아오를 새도 없이 몰아치는 절정감
참 좋다

네가 시작하고 내가 끝내는 우리의 섹스는 끝났는데
네 품에 안겨서 몇번이고 몸을 떨면서도
흥분이 쉬이 끝나지 않는다

팔베게를 하고 누워서
네 몸속에 빨려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내몸이 다 빨판이 되어서 빈틈없이 네게 안겼다

집에 가는 길에도 나혼자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었던 건
너에겐 비밀로 하고
잊기싫어 몰래 적어둔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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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11-20 18:13:32
그리고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시 다른 남자에게 안긴다....
익명 2020-11-18 09:51:56
와 이 짧은 글 읽고 많은것들이 공감이 가네요
적나라한듯 아닌 표현들
정독하고 갑니다
익명 / 공감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익명 2020-11-17 21:57:42
당신에게  부러움을  사고  싶습니다..
익명 / 누구나 부러워할 면이 있더라구요 이미 님이 부럽습니다
익명 2020-11-17 18:47:36
외로움이 묻어나...
익명 / 붉게 물든 가을잎처럼 아름답고 외로운 사랑이여..
익명 2020-11-17 17:54:40
온전히 나만을위한 사람이 아닌..
거기에서오는 공허함인가요..?
익명 / 공허하게 느껴지나보네요 내마음을 들켰나?ㅎ 온전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니고 나를 계속 원하게 하고 싶어서 당당당만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긴하죠
익명 / 너무 나쁜쪽으로만 생각을했네요 :)
익명 / 아니예요 누군가의 글에 공감하고 어떤느낌일까 같이 생각해주셨는데요 저도 덕분에 제맘을 한번 돌아봤습니다
익명 2020-11-17 17:48:09
밑에 여자분들 왜 슬프다는지 알 거 같네요
섹스는 서로 원해야 되기도 하는데 남자가 더 강하게 원하는 게 결국 만족도가 큰 거 같습니다...
지금도 좋으시겠지만 나를 더 원하는 사람도 조금씩 찾아보세요
익명 / 그런가요? 저는 제가 강하게 원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익명 2020-11-17 17:34:21
이 글쓴 사람 너무 궁금하다. 반했어 이런 당신의 감수성에
익명 / 고마워요 이 댓글 너무 좋아서 두번세번 읽었어요
익명 / 실례가 안된다면 뱃지 한번 확인해주실수 있나요? 한글로 4글자 입니다. 이 짧지만 강렬한 글귀에 어떤분이실지 너무 궁금하기도 해서요..
익명 2020-11-17 16:13:00
좋은데..ㅜㅜ 저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그리워요
익명 / 가끔 생각합니다 이 날이 그립겠지..하고
익명 2020-11-17 16:03:08
왜일까.....섹스는 섹스인데 좋은건데..이상하게 슬퍼...
익명 / 맞아요 좋은데 한편 조금 슬퍼요 너무 좋아서 두려운것 같기도 하고
익명 /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에오..물론 쓰니님이 마인드컨트롤 잘 하실거라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그 남자분...파트너시죠? 그분한테 너무 빠져들지는 않으시길요.... : ) 제 맘 아시죠^^?
익명 / 한편으론 서서히 정리하시는 중이신건지 싶기도 하네요...^^;;
익명 / 고마워요 제 맘아시죠?가 좋아서 사랑합니다라고 쓸뻔했습니다^^ 서서히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되겠죠 머^^
익명 / ...........^_^....되야죠. 옥석은 가려야 해요...^___^ 더 시간을 끄는건 스스로에게 마이너스라는거 아시죠? 님을 빛이 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이 언니의 바람~♡~진심 응원드리고 있을께욧! 마음의 중심을 잘 잡아요...^_^
익명 2020-11-17 15:53:52
왤케 가슴아프지..ㅜ
익명 / 아아.. 사랑에 아파본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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