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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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도우미라는 용어로 출발했던 단어. 섹스에 있어서 도움을 줄 사람(즉, 다자간섹스)을 불러서 함께 성적 유희를 즐기는 것.
아주 초기의 목적과 의의가 변질되면서 소위 시쳇말로 ‘꽁씹’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초대하는 주최자를 정말 쉽게 보기 시작했고 각종 트롤들이 넘쳐나게 되었다. 연락 잘 주고 받다가 약속 시간 10분전에 차단 걸고 사라진다거나, 대충 쓰레빠 찍찍 끌고 나타난다거나, 손님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보인다던지.... 그래서 주최자들은 기준을 높일 수 밖에 없었고 그 기준 중 가장 보편화 된 것이 비용 1/n 혹은 상당히 많은 비율의 비용 부담 청구, 마사지 필수, 선물 등등이다(매너 좋으신 분...의 실제 의미는 대부분 이러한 대가 부담 가능 여부를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최자의 필요에 의해서 구인을 하는 것인데 소요되는 비용의 1/n이상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좀 수직적인 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혹은 기울어진 구조. 가령 어떤 사람이 초대남 혹은 초대녀로 감으로서 주최측이 원하는 것들이 충족되었다고 하자. 사실, 이 사람은 서로의 need를 맞춤으로서 원하던 성적 유희를 충족시켰을 가능성이 많다. 자신들(보통 커플이 부르니깐)의 판타지나 욕망,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요청을 했다면 과연 금전적 대가를 얼마나 치루었을까? 이를 생각해보면, 정말 괜찮은 제안을 주고 받았다고 볼 수도 있다(물론, 망할 수도 있다) 이걸 생각한다면, 인스턴트 섹스 게스트에 금전적인 부담도 자신이 지고 거기에 다른 각종 추가 서비스까지 요구를 하고 받는 것은 어쩌면 너무 부당한 행태가 아닐까.... 어차피 순수한 즐거움 이외의 목적이나 대가가 끼어들면 금전적인 거래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거래는 거래다. 그리고 거래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갑질이 되는 것이고. 그래서 나는 언젠가부터 초대를 거의 안가게 되었다. 섹스든 마사지든 뭐든간에 최소한 평균보단 훨씬 잘하고 자신감 있게 실력을 보일 수 있는데, 내가 뭐하러 그들의 비워를 모두 맞춰주면서 비용 부담까지 하면서 낯선 이들과 섹스를 해야하는가? 손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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