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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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레홀분들과 만남을 가끔 합니다. 아니 했습니다. 최근에는 만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 커피마시고 밥먹고 얘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여자분 남자분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레홀내 만남을 하면서 제가 알려지는걸 좋아하지 않고 저를 만난걸 굳이 얘기하지 않았으면하고 말씀드립니다. 만나는 분들과 굳이 이전에 만난 분들 얘기를 꺼내지 않는건 서로의 예의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딱히 얘기할만한 멋진 썰도 읖고 ..) 올초에 커피마시러 남자분과 여자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저 사실은 스펠님 얘기 ☆☆님에게 들었었어요. 나쁜 얘기는 아니고 좋은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라고 말하는데 뭔가 순간 발가벗겨진 느낌이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 나이 제 남자친구 얘기와 그분에게 했던 전남친과의 관계 고민등을 얘기했고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그분이 저와 나이가 같다고 얘기했다고 그래서 친구인줄 알았다고.. (많이 차이는 안나지만)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제가 모르는 사람이 누군가를 통해 제 얘기를 알고 있다는건 유쾌하지 않네요. 레홀내에서 은근히 만남도 많이 하시는 분인데 뭐 그럴수도 있지 할수 있는 일인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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