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생각이 다양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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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이제 9개월 10개월 정도된
백수에요. 누구나 알만한 곳 다녔고 왜 그만두냐고 수도없이 붙잡혔고 흔들리지않고 제뜻에따라 결정했습니다. 20대 중반?후반부터 돈벌기시작해서 8-9년을 특별한 휴식없이 달려왔으니 한해정도 쉬어도 크게문제없다 생각했습니다. 이전 직장이 사람이 많은곳이라 친했던 사람들에게 종종 연락이옵니다. 안부를 물어오면 솔직히 말합니다 아직 뭐 하는것 없고 향후몇개월은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그럼 항상 돈은 어디서나냐 이런 질문들을 해와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몇달째 복수의 사람들에게 같은질문을 받으니 반갑던 연락을 피하게 되네요. 처음엔 걱정해줘서 고맙다였는데 이젠 돈을 벌기위한곳에서 만난사이긴 했지만 내가 본의아니게 돈걱정을 끼치네가 되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들에게 돈을 빌렸거나 힘들다 한적도 없는데요... 이 나이에 부모님에게 손벌리고 있는것도 아니고 씀씀이가 엄청난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살만하니까 이러는건데... 차과장님급 되는분들 명절때 꼭 안부전화 드렸는데 나이든 분들은 지나가는 소리로라도 요즘 취업하기힘들고 여기들어오기 얼마나힘든데 회사를 왜 나갔냐 젊을때모아놔야된다 목소리만 달라지고 같은 레파토리 지긋지긋해요ㅠㅠ 다른 이야기지만 눈팅하다보면 익명글로 꾸준히 나오는 유부논쟁도 솔직히 제 기준에서는 왜 이렇게 다들 화가나 계실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히는 왜 이게 언쟁거리가 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맞겠네요. 그들이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손가락질 받아야 된다면 그건 동의하겠으나 왜 그게 제3자여야하나?가 제 생각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바람을 펴도된다 라는 뜻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니 이혼하던 같이살던 바람을피던 걸려서 마음고생을 하던 이건 개인의 선택에 따른거니 책임도 개인이 알아서 질 문제라고 생각해요. 절대 3자가 감히 정한 잣대로 판달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인간 부부간의 속사정은 말로 표현못할 오만가지의 사정이 있을텐데 그걸 모든사람에게 설득시킬이유도 없죠. 살다보면 일탈의 유혹을 수도없이 받구요. 그걸 결정하는건 본인의 몫이구요. 이게 궁극적으로 간통죄가 폐지된 이유기도 하구요. 물론 이게 뭐 잘한거라고 아무리 익명이지만 인터넷에 떠들면서 좋은소리 못들을텐데 굳이 욕먹기를 자처하나 싶기는 합니다. 솔직히 속마음은 기왕 어려운 선택한거 하늘도 땅도 모르고 두사람만알게 비밀이나 잘 지키지 왜 인터넷에 글을 쓰나... 생각은 해요. 저는 익명글을 쓰지 않지만, 꼭 그 글에 나중에 무논리로 나중에 님 배우자가 바람펴도 똑같은말하길 바랍니다 이런 뉘앙스의 댓글이 달리는데 그런 사고 하는 분들보면 솔직히 안타까워요. 바람은 당사자들간에 문제라면 그런 댓글은 불특정 다수에게 꽂는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개인의 선택 개인이 책임질일을 너무 자신의 잣대에서 이렇다 저렇다 훈수두는게 참 안타까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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