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를 가진 가을 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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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은 참으로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출근이라 오전 내내 여유롭게 보내다가 그다지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를 운전해서 가는데 어쩌면 하늘은 푸르고 차가워 보이는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하고, 그 너머로는 팬톤 컬러넘버로 말하기 무수히 많을 색들이 넘실 거리며 지나갑니다. "가을"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지요. 이렇게나 사랑하고 느끼고 즐기고 있는지요. 출근길 이토록 사랑이 하고싶게 만드는 계절 인 것을요. 회사에서 족쇄였던 업무에서부터 해방 된 날. 어쩌면 내일은 더 신나서 방방 뛰며 출근하겠네요. 단풍.. 짧겠지요? 그렇게 되기 전에 나를 설레게 해주세요. 난 지금 사랑받은 여자이고 싶어요. 자유의지를 가진 성숙한 여인이고픈, 섹시함의 결정판 숙녀이고픈 나는 더블유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지막 한 문장은 좋아하는 노래 가사 중 일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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