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41
착하게생긴남자 조회수 : 2488 좋아요 : 2 클리핑 : 0

당신이 태어났을 때 이미 세상에 존재하던 것은 모두 정상이다.

 
요즘 독서단에서 읽고 있는 책에서 발췌한 글입니다.(제목은 결혼의 종말이라고… 저는 미혼인데, 기혼이든 미혼이든 한번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결혼을 3인칭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요즘 커뮤니티가 뜨겁습니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비정상이라고 정의하면 곤란합니다. 틀린것이 아닌 그저 나와 다를 뿐이지요.
여기에 컨텐츠(글, 사진 등)을 올리는게 좋은 일일지 나쁜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책임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그 책임이 부담스럽다면 익게의 힘을 빌려 컨텐츠를 올리기도 하죠~

커뮤니티는 컨텐츠가 많아야 활성화가 됩니다. 볼게 없고 재미가 없는 커뮤니티는 인기가 없어지는게 당연합니다.
여기에 게시물을 올리는 분들은 어떤 방식이든 커뮤니티에 영향을 주고 있으신거죠~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건 그 영향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거나 너무 이기적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 공간은 비즈니스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라고 하면 무척 상업적인 표현으로 생각하실 테지만 누군가는 섹스가 하고 싶어서,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섹스가 궁금해서, 자신의 성향 표현을 극대화 하고 싶어서, 다른면으론 떨어진 자존감을 위한 해소의 공간이거나 오프라인 만남 및 모임이 목적인 사람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두가 개인적인 비즈니스 이고 이 비즈니스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비즈니스가 이루어지고 자신에게도 이득(?)이 생깁니다.
어찌보면 회사에서 강요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네요.

앞에서도 이야기 드린 “결혼의 종말”이란 책에서도 결혼의 본질은 비즈니스라고 말합니다.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단 결혼뿐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인간이 벌인 모든 행동은 '비즈니스'로 엮어도 전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하물며 섹스,연애, 결혼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아직도 섹스와 연애 특히 결혼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잘 모르겠지만, 우리의 열정이 금세 타올랐다가 식어버리는 횃불이 이기도… 은근한 온기가 시나브로 퍼지는 온돌에 가깝기도 하는 것이. 그리고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훨씬 성숙하고 고차원적인 사랑으로 보이는 듯. 표현하는 사람, 듣는 사람, 이야기 하는 사람, 응원하는 사람 등이 누군가에게는 정열적으로 불타거나 따스하게 표현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역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섹스, 연애, 사랑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제가 독서단에서 얻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연말을 준비하세요~

beleuchteter schalter charakter dekor
 
착하게생긴남자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봄날은간다7 2023-11-15 18:51:00
(아름답다)  이 단어가 너무 예쁜 표현인것 같아 찾아 본적이 있었어요. (아름)이 나를 뜻하더라구요, 이말을 다시 표현하면  가장 나다울때 아름다운 것이더라구요.

살아가며 나답지 못할때 내 모습을 타인에게 숨길때가 자꾸 생겨 지는것 같아요.  가장 나답게 나이 들어가는게 어렵겠지만 추구해야할 가치같아요.
착하게생긴남자/ 감성적이시네요. 많이 많이 표현하세요! 나 답게요!
클로 2023-11-15 10:17:40
틀림이 아닌 다름!공감합니다~
착하게생긴남자/ 공감 너무 감사합니다!
늘봄 2023-11-15 00:57:51
좋은글 감사해요
각자 원하는 방식대로 커뮤니티를 소비하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그분들의 방식과 다른 제 의견을 피력했을뿐 그걸 강요할 마음은 없고 오히려 그분들이 그럼에도 나름 당당하게 활동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ㅎㅎ
착하게생긴남자/ 늘봄님의 생각은 이해가 되었어요. 살짝 아쉬운 것은 늘봄님의 생각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사람과 표현 할수 있는 체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죠. 늘봄님도 분명 상처 받았을 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더 지지하고 응원해 주세요~ 오프모임도 가지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늘봄/ 별로 상처안받았고 오프모임 많이 나갔고 섹시고니님 너무 많이 만났습니다ㅋㅋ 착남님 더 힘내서 활동해주세요 응원할게용
착하게생긴남자/ 제가 감히 고수를 몰라 뵈었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응원과 비판 모두 부탁드립니다!!
spell 2023-11-15 00:48:36
정성스러운 글에 앙증맞은 사진은 덤인가요?
늘 정성을 담은 글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
착하게생긴남자/ 스펠님 같이 잘 읽어주셔서 더 신중하게 정성 드려 쓰려고 합니다. 매번 잘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할 뿐입니다.
1


Total : 36944 (107/18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4824 놀이터 실사 [26] 더블유 2023-11-15 3429
34823 알뜰쇼핑 [4] 섹종이 2023-11-15 1573
34822 뉴비입니다 잘부탁드려요../0/ [21] 쭈쭈걸 2023-11-15 2420
34821 다시 새내기입니다. [23] 섹시고니 2023-11-15 2663
34820 후) 남자 벗사 팔루스 2023-11-15 2506
34819 홈트 ( feat. 등짝 [43] 밤소녀 2023-11-15 4534
34818 하쇼연 in 넋듀리 [12] 오일마사지 2023-11-15 2337
34817 한장 [3] 액션해드 2023-11-15 2362
34816 저탄고지 다이어트 참 좋은 것 같아여 [5] 파루루 2023-11-15 1226
34815 사죄의 벗사진 올립니다 [1] 늘봄 2023-11-15 3576
34814 [영화] <범죄와의 전쟁> 에 대한 기억 비에스친날들 2023-11-15 1336
->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10] 착하게생긴남자 2023-11-15 2491
34812 매너로 모십니다 [4] 체리페티쉬 2023-11-14 1927
34811 쇤네 침수 인사올립니다♡♡ [14] 낭만꽃돼지 2023-11-14 3005
34810 선물 [2] 벤츄 2023-11-14 1526
34809 벗는사진 존나 좋은디? [9] 더블유 2023-11-14 4104
34808 벗글에 대한 단상 (ㅍ) [26] 늘봄 2023-11-14 4505
34807 스위트 헤이즐넛 아아 먹고 해장할 일이야;;; 체리페티쉬 2023-11-14 1131
34806 최악의아침(잠수이별후기) [7] Perdone 2023-11-14 2281
34805 이게 섹스임... [3] 파루루 2023-11-14 2736
[처음]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